Cogito Ergo Sum [1105120]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3-07-28 1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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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만에 무지개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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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 2023.07.27 무지개테 달성


어제 밤에 일하는 사이에 테가 바뀌었네요.

작년에 처음 칼럼을 쓰기 시작하여

드디어 무지개테를 달성했습니다.



빨간테 달면 탈퇴 어쩌고 농담하던 게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진짜 얼마 안 됨)

벌써 이렇게 되어서 신기한 마음입니다.


아이민상 최연소, 최단 기간에 무지개테를 달성했으니 뭔가 후련하기도 하고

처음에는 몽상에 가까웠던 일을 실현한 것도 같아 뿌듯하네요.

생각해보니 나이상으로도 최연소이긴 할 거 같습니다.



나중에 글을 쓰겠지만 (무지개테 달성 기념으로 이것저것 좀 풀고 싶은 욕구가..)


좋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예전에 호의를 베풀어주셨던, 여러 유명하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게 뭐 수상식(?)도 아니고 일일이 언급하는 건 좀 그렇지만 

때마다 매번 적는 한 가지는 적고 가겠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오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셨던

UR독존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댓글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날짜를 보시면 22년 1월 11일로

제가 처음 한두 개의 칼럼을 올린 직후입니다.


당시 저는 팔로워가 2명뿐이었고, 독존님은 1000명에 가까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언급해주신 덕에 지금까지 이렇게 활동을 잘 이어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1000명에 근접한 사람도 많지 않을 때라 사실상 독보적인 존재였는데도

저를 포함하여 무명을 발굴(?)하러 다니셨던 기억이..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관심을 받지 못하면 끝인 시장에서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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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저런 일들을 겪고 나니 저도 남들에게 똑같이 대하게 되는 게 있는 거 같아요.

입시 사이트에서 맨날 싸우니 마니 해도 여기는 대가 없이 베풀어주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선순환을 의도하셨을지는 몰라도 저 역시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에서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죠. 실제로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 제 조언을 들으러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원래 저는 이런 것도 되게 귀찮아 했는데, 뭔가 자꾸 좋은 쪽으로 이야기를 들으니 진짜 그렇게 변해갔던 느낌입니다.



아무튼.. 이제 모의고사 작업도 점점 바빠지고 하지만 (조만간 검토진 선발도 할 거 같습니다.)

어느 정도 성취한 느낌이 들어 조금 여유롭게 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까지 활동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끝날 때까지는 계속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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