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목표가 딱히 없는데 뭘 바라보며 공부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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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독학(지금 고3 문돌이)이라는 미친 짓을 했더니 이젠 하기 싫어도 할 짓이 없어 공부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고 해야할까요..
눈 뜨면 '아 또 아침이구나..'와 함께 공부란 과정을 끝내고 눈 감으면 '아 이대로 쭉 자고 싶다'란 생각 뿐?
막 드라마나 단순한 계기로 꿈이나 목표가 생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중딩 때 엄청 타락해서 그런지 꿈이나 목표가 와닿지 않네요
단순히 대학,성적 이런 걸 생각해도 그냥 그러러니? 하는 느낌입니다..
공부란 게 하는 만큼 나오는 느낌이다보니.. 더더욱 그런 거 같더군요..
뭐 지금와서 이런 고민하는 것도 웃기지만..
가고 싶은 과도 딱히 없네요..
뭐 지금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수능 끝나고 생각해야할 부분이겠지만.. 질문한 것들이 없는 무기력한 공부를 매일 하다보니 추진력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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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애긩ㅠㅠ 근데 저도 그러며너 설렁설렁하다보니 재수하더라고요
헐 진짜무섭다
애긩2 ㅠㅠ
그래서 공부해야 함.
공부하다보니 관심가는 것도 많아졌고그런 것들 공부하게 된 것도 있는데요ㅇㅇ.. 딱히 '이거다'라는 느낌도 없었네요..그냥 다 관심 정도가 비슷해서 그런지..이러다보니 그냥 잡지식만 ㅈㄴ 많아지는 느낌..이과생도 아닌데 지구과학 물리 공부도 해봄
저의 경우는 일단 여기저기 보다보면서 정치 경제 주식 스타트업경영 금융 등 관심 갖게 되고 이공계는 내 길이 아니다 싶어서 문과행..ㅋㅋ
잡지식이 언젠가는 목표를 향한 나침반이 될 수 있어요 ㄹㅇ
근ㄷ 뭐 독재하면서 여기저기 눈 돌리다보니 하고 싶은 일 찾아서 그러려고 공부하는중이죠 ㅋㅋ
나중에 대학 때문에 발목잡혀선 안 되겠다. 라는 심정으로 공부 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하고 싶은 것이 없지만요.ㅋㅋ
반드시 꿈과 목표가 있어야만 공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들이 ' 젊을 때 공부 좀 할 껄..' 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겠네요...
과도 참 애매하네요..이제 곧 상담 들어가는데 가고 싶은 과가 없다고 하면 선생님이 암울하게 바라볼 듯..
나중에 꿈과 목표를 가지게 되었을 때
학력이 그 꿈과 목표를 저버리도록 만들지 않겠단 마음으로 하세요
윗분들이 다 답해쥬셧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