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도링 [1077031] · MS 2021 · 쪽지

2023-07-27 12:53:17
조회수 3,373

망나니였던 남동생 전교권으로 만든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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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때는 2022년.. 남동생이 중3이던 시기

중학교 등수 석차가 50퍼에 수렴할 정도로 혐생을 살고 있었던 나의 남동생

(얘가 성질까지 더러워서 부모님도 포기선언 하실 정도의 망나니였음)


동생과 달리 모범생이었던 나.

지켜보자니 저대론 안 될 거 같아서 

해주는 거 별로 없던 m생 수학학원을 부모님보고 끊으라 하고

남동생 수학 과외를 하게함


참고로 우리 부모님은 교육열이 ㅂㄹ 없으심 

남동생 공부 커리 짜주고, 학원 알아보고, 동기부여 시키고 전부 내가 다 함 (ㄹㅇ 효녀 그 자체)

다행히 공부은 욕심 있는 애라 내가 굴린대로 잘 굴러줘서 다행이었음


수학 과외쌤과 함께 중3 여름 고등수학 상을 처음 시작해서 고등학교 입학전까지 수2까지 선행시킴

영어는 원래 완성이었음




결과는


(남동생 성적임)

고1 6모 전부 1-2등급

고1 1학기 내신 1.77 (내신 수학 1등급)



그리고 지금 러셀로 썸머스쿨 감


근데 ㅅㅂ 나보다 공부머리 있는 거 같아서 자괴감 듦

물론 남동생 인생 구제해줬더는 뿌듯함이 더 커서 별로 신경 안 쓰이긴 함ㅋㅋㅋ

나랑 내 남동생 둘다 명문대는 갈 거 같아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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