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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잠.녀 [1233841]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3-07-25 12:48:49
조회수 19,483

저건 언플과 여론형성의 기본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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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오늘 점심메뉴를 정한다고 칩시다


난 짬뽕을 먹었으면 하는데 

짬뽕대신 짜장을 먹자는 세력이 있네요?


그리고 짬짜면을 먹자는 중도파도 있지만 얘넨 어차피 짜장파도 짬뽕파도 무시해서 묻힐예정임 ㅇㅇ


짜장파의 의견은 아이들이 먹기에는 짬뽕은 매울수도 있다는 나름 합리적 주장이지만 

그건 내 알바 아니고 난 짬뽕을 먹고싶으니 밀어부치기로 합니다.


물론 그들보다 내 주장이 정당성이 떨어지니까  단순히 밀어부치기엔 무리겠죠?


첫번째로 짜장파에 '맛알못' 프레임을 씌웁시다



짜장파가 맛알못이라고 주장하면 벌써 반은 성공입니다

논점이 점심메뉴에서 짜장파가 맛알못이 맞냐 아니냐로 바뀌었거든요  


이제 짬뽕을 먹어야하는 이유대신 그들이 맛알못이라는 것만 입증하면 저의 승리입니다.


마치 "타짜"에서 아귀가 고니의 밑장빼기를 맞췄지만 

논점이 장이냐 아니냐로 넘어가면서 손모가지를 날린것과 유사하죠



두번째로 짜장의 명성에 흠집을 냅시다



"짜장, 근본도 없어" 라는 소문(기사)를 냅니다

우리가 먹는 짜장면은 실제로 중국의 작장면과는 다른 음식이므로 따지고 보면 Fact입니다


"짜장파,음식때문에 한글까지 변형시켜.. " 라는 소문(기사)를 냅니다

역시 국립국어원에서 짜장면도 표준어로 인정하며 표준어가 변경되었으니 따지고 보면 Fact입니다


"짜장면이 짬뽕보다 칼로리 높아" 라는 소문(기사)를 냅니다

사실 짬뽕이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함량이 더 높아 몸에 나쁘지만 칼로리는 짜장이 더 높으니 따지고 보면 Fact입니다


이쯤 되면 점심메뉴와는 관련이 없어보이지만 괜찮습니다.


이미 짜장파는 무근본에 매국노에 온갖 부정적 이미지는 다 가져갔습니다 


어차피 이제 "맛알못"의 의견을 듣는 사람은 없을껍니다

게다가 여론이 먼저 짜장파 청산을 위해 짬뽕을 대안으로 적극 지지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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