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남성성 재건이 절실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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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세계에서 앤드류 테이트 같은 인간들이 유행하는 걸 보고 느낀 점은 사실 쟤들보다도 한국만큼 남성성이 거세됐다시피 한 사회가 없는데,, 싶다는 점이었음
운동해라, 몸 만들어라, 이런 신체적인 남성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사상적인 부분을 논하는 거임 ㅋㅋㅋ 다 이야기하기엔 너무 장문이니까 내가 근래 충격받은 건에 대해서만 논하자면
"남자들 제발 화장 요만큼은 시도해봐라, 좀만 꾸미면 나아질 수 있다" 어쩌고 저쩌고 그딴 쇼츠 영상이었는데, 좌표찍고 조롱하러 온 여자들은 논외로 하고 그에 동조하는 남자가 많았다는 점임
물론 영상 하나, 댓글 여론 하나로 모든 걸 판단할 수는 없겠다만 알게 모르게 참담함을 느꼈음, 애당초 남성성을 떠나서 이만큼 주체성 없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애들이 많을까,, 싶은?
남자라면 변장이 아니라 성장을 해야지, 왜 자꾸 저런 헛소리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까,,
논리적인 글은 아니지만 그냥 전반적인 한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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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남성성이아니라 줏대를 가지라는 말처럼 읽히네요
난 그게 정신적 남성성의 핵심이라 생각함
난 솔직히 일정 이상의 화장은 게이같음
연예인 제외
작성자 님이 사용하신 '남성성' 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사전적 의미의 남성성이 아니라 줏대, 자기 주관으로 해석되네요
우리나라는 외모집착 넘 심해 여자들도 화장 좀 안해도 되는데
주체성은 누구나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주체성이 왜 남성성인지 모르겠지만, 남자 화장은 주류가 아니라 쇼츠에 그런 사람들만 몰린 것. (참고로 여자들도 남자화장 싫어함.)
남성성 타령 좀 그만하셈ㅠ 본인 만족에 화장하고 꾸밀 수도 있는 거지 고작 그런 행위 하나로 사람이 갑자기 줏대없어지고 남성성이 떨어지는 거냐.? 이런 저런 사람들이 있는 거지 진짜 그놈의 진화심리학 앤드류테이트 레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