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모나세상에아기야괜찮니가 [1165390] · MS 2022 · 쪽지

2023-07-24 00: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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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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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난 공부랑 일 병행했다

교재비 패스비 다 내가 부담했다보면 된다

정말 쓰는 교재 90퍼가 내 부담이다

알바로 많이 벌 때는 주말만 뛰고 100 벌고 

하면서 ㅈㄴ 크게 느낀 건





절대 하지마라

난 시발 해야하니 한 건데 

절대 시발 하지마라

부모님 돈이니 죄책감이니 뭐니

걍 대학 잘가면 된다

시발 몸이 지금 죽을 거 같다

하루는 상자 ㅈㄴ 날라서 허리 개아파 뒤질 거 같아서 

진짜 몇시간은 누워서 앓았고

손에 화상 입고 팔에 뜨거운 기름 다 튀면서 살면서 느낀 건

걍 시발 대학 낮춰도 괜찮으니깐 건강 잘 챙기고 싶다

지금 공부 오래하다 보니 방광염 걸리고

그 상태로 알바 가서 깨지고 팔에 기름 듬뿍 묻으면서

진짜 몸 ㅈㄴ 최악의 상태에서 느낀 건

시발 건강해지고 싶다 너무 힘들다

월화수목금토 아침 8시에 가서 12시까지 하고

일요일 쉬다가 알바 가는데

지옥도 이런 지옥이 있는 지 모르겠다

공부도 충분히 힘든데

지금 알바도 같이 하니깐 너무 힘들다

나보다 노력 안하는 새끼들은 다 현강 다니고 비싼 거

쉴 때 제대로 좋게 쉬는데 나는 시발 왜 

왜 시발 ㅈㄴ 열심히 살고 다들 기특하다는데

왜 나보다 덜 열심히 사는 새끼들보다 꼬라지가 나쁜 게

너무 억울하다

니네 중에 시발 이런 상태 아는 새끼 있을까?

있겠지 나보다 똥통인 새끼들 

근데 시발 그래도 나 ㅈㄴ 힘들다 시발

하소연해봤다

지금 하도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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