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WXYXWVT [423222] · MS 2012 · 쪽지

2023-07-02 01:01:07
조회수 3,919

수시 옹호자들이 의외로 간과하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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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과 비교과의 종속성



내신반영 안하고

수시 정시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수능 + 비교과 전형이 'X 전형' 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한다고 가정하자. 


Q1.

X전형 입학생들은 동일계열 고등학교 출신 수시 전형 입학자보다

발표, 레포트, 팀 프로젝트, 진로탐색 능력이 떨어질까? 

국어, 영어 통암기, 수학 숫자바꾸기 장난질을 잘 해야 비교과 실적이 더 뛰어날까?


Q2.

X전형 입학생들은 동일계열 고등학교 출신 수시 전형 입학자보다 

성실하지 않을까? 

누군가 내신을 망쳤다. 그러면 뭘 해야하는가? 

어차피 내신 + 비교과로 가망이 없으면 내신을 버리고 X전형을 선택하면 되는데

비교과를 열심히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수시와 X전형이 똑같이 비교과를 열심히 준비한다면 

같이 준비하는 시험이 내신이냐 수능이냐 그 차이뿐이지 않을까?



내신과 비교과가 종속되어있는 이유는 

내신 잘하는 사람이 비교과 잘해서, 비교과 잘하는 사람이 내신 잘해서가 아니라 

'X전형이 존재하지 않아서' 이다. 



수시를 옹호하는 사람이 옹호 근거로 내신의 효용성이 아닌 비교과의 효용성밖에 말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수시를 옹호해서는 안 된다.

내신과 비교과의 종속성이 풀린 

X전형의 개설을 요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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