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학교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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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글보다는 그냥 모아보기에서 몇몇 글들을 보고 적어봐요.
우선, 기본적으로 저는 사교육과 공교육의 역할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사교육은 수업을 열심히 듣는 애들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을 하였다면, 공교육은 최대한 많은 애들에게 기본적인 것들을 가르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국가에서 해야하는 역할이기도 하고요.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다른것 같아요.
두번째로, 학교는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에 거치는 곳입니다. 아무 이유없이 또래들끼리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매일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또 본인보다 윗사람과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고. 사회성을 기르고 입시 공부 이외의 세상에 살아가며 알아야할 도덕성 등을 배우는 곳이라 생각해요.
대학교에 입학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것도 안해도 대부분의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 말을 걸고, 또 그 말에 적절히 호응하고. 상대방에 따라서 호응할때의 말이나 자세가 달라지고.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 당연히 여겨지는 이유는 학교에서 배웠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학교에서는 이런 것들이 잘 일어나게 도와주고요.
물론 자퇴를 해도 위와 같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지만, 학생 모두 무료로 다같이 경험하는 것은 쉽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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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이 너무 심히 과열되는것은 지양해야겠지만, 사교육도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둘이 경쟁구도를 이루기보다는 공생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둘 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이라 생각해요

대학교에 입학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것도 안해도 대부분의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아.
2를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그런데 사실 내 의문은, 학교가 그걸 위해서라면, 왜 막대한 시간을 수업과 수업 관련된 것들에 보내게 하냐는 거임
학교가 2번 역할이 있게된건 부산물일 뿐임
학교 자체, 공교육 자체는 2번 역할을 제대로 하려고 하지도 않음
1의 경우에 공교육은 그것조차도 못한다는 주장으로 제가 아까 썼던 리플을 인용할게요
그 평균이나 하위권의 지적수준을 올리는데 공교육이 기여를 한 건 맞음? 아닌 것 같은데
기여한 것들은 시험의 존재나 아니면 교사들이 학생 들들볶고 압박하는거 딱 그런 거지
그것도 교육이라면 교육이라고 할 순 있겠지만
어쨌든 공교육에서 하는 수업이나 학습에 대한 피드백 커리큘럼 제시 등등이 그 평균적인 지적수준을 올리는 데에는 하나도 도움 안 된 거 아님? (예외 말고 주류 경향에 대해서 말하는 거)
--
한글의 경우는 공교육 보급이 도움이 된 게 맞는데요 (물론, 이것도 공교육에서 '교육'을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한글을 모르는 애한테 압박주고 몰아가서 그런 결과가 나온 거기는 하지만. 아마 그러는 님도 공교육에서 한글을 잘 가르쳐서 자신이나 같은 반 학생들이 한글을 배웠다고는 생각 안 할걸요?)
공교육에서 가르치는 것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국영수 과탐사탐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하위권이나 평균의 수준이 어떤가요? 수준이 낮은 정도가 아니라 기본적인 것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정도 수준을 얻기 위해서 12년을 공교육을 위해 투자해야한다면 그건 공교육이 효과가 없는 거에요
그리고 물론 말했던 대로, 교과 과목들을 익히는 사람들도 시험이 존재하기만 했다면 수업을 하나 안하나 똑같이 공부했을 거고요
(사실 애초에 수업이 없었으면 훨씬 더 많은 학습 시간이 생겨서 더 잘 익혔을듯)
그리고 교과 과목을 기본적으로라도 익히냐를 떠나서도
보통 사람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지식/상식'을 수업에서 들어서 아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듣거나 미디어를 통해서 알게 된 거일걸요? 제가 만약 수업을 하나도 안들었다면 영국이 섬이라는 걸 몰랐을까요? 아마 님도 스스로 그렇게 생각은 안 하실 거에요. 생각해보세요 과연 '난 수업 안 들었으면 영국이 섬이라는 것도 몰랐을 거야'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지
이런 점들을 종합해봤을 때, 평균적인 지적수준이 낮다는 현상에서 공교육이 없거나 부실한 건 인과관계가 아니라 상관관계인 걸로 보여지네요 그런 사회라면 구성원들이 당장 눈 앞의 것이 아닌 지식을 신경쓸 여유가 없고 지식에 있어서 풍부한 환경이 아닐테니
그러니까 이 리플들을 통해서 결국 이 글에대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공교육은 사교육과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인정받아야할 게 아니고
진짜로 병신인 거 맞으니까 병신으로 대해야한다는 거임
공교육에서 가르치는 것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국영수 과탐사탐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하위권이나 평균의 수준이 어떤가요? 수준이 낮은 정도가 아니라 기본적인 것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정도 수준을 얻기 위해서 12년을 공교육을 위해 투자해야한다면 그건 공교육이 효과가 없는 거에요
-> 진짜 정확하게 찝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