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생윤 1컷 50에 대한 역대 기출 분석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470046
Zola임당...
대충 글 쓰는 이유는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죠?
참고로 이번 6평 사탐은 생윤을 빼면
나름 윤석열 정부의 의도가 평가원에 반영된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언론에 나온대로 이전부터 평가원에 고난도 변별을 하지 마라고 했다고 한다면 말이죠
사문이 딱 그 가이드라인을 잘 따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고
생윤이 예외적이기 때문에 생윤을 다른 사탐과 비슷하게 조정을 하겠죠.
(생윤 출제진들 중에 베테랑이 없었나????)
그렇다면 아마 수능을 쉽게 즉 1컷 50 또는 그 가까이로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인데
1컷이 50이라고 해서
누구나 혹은 아무나 만점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다들 아시죠??
지금부터는 생윤에 한정해서 통계적인 정보들을 찾아볼까 합니다.
14학년도부터 23학년도까지 10번의 수능 중에서
1컷 50(만점)이 나온 경우가 4번이 있습니다.
[표 1] 1컷 50점인 수능 기출 연도 및 만점자(1컷) 비율
16학년도 | 18학년도 | 19학년도 | 21학년도 |
6.7% | 6.7% | 8.1% | 4.2% |
평가원은 1컷 기준 4%를 원합니다.
그리고 만점자가 11%가 되면 등급 블랭크(2등급 블랭크)가 발생해서
입시에서 좇되는 상황이 벌어지므로 이건 피하려고 합니다.
(등급 블랭크가 뭔지 모르시면, 왜 11%인지 모르시면 그냥 넘어가시구요)
따라서 누구나 만점을 받을 수 있을지라도
아무나 만점은 받지 못하게 하는 문제
즉 변별력 있는 문제는 반드시 있습니다.
아래 표를 봐주세요.
[표 2] 변별력 문제 개수(40%대 이하 문제들, 50%대, 60%대 문제들)
* 정답률 기준은 메가스터디 공개 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
**ebsi의 경우 메가스터디보다 정답률은 낮고, 변별력 문항 개수는 높아지는데 비교 자료는 아래에 추가하겠습니다.
그리고 해당하는 문제의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 3] 변별력 문제의 교과 주제
[Zola 주] 참고로 밑줄(기울임체)은 '통수' 혹은 '바나나'형 문제였는데, 변별이 된 사례입니다. 예를 들어 18학년도 19번은 동물실험과 관련되는 쟁점형 문제였구요, 쟁점 파악은 100% 국어 독해입니다. 그런데도 수능장에서 변별이 되었죠. 틀리신 분들은 상당히 억울해 했었습니다만, 본인 국어를 남탓할 수는 없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죠. 같은 바나나형, 독해형 문제도 사설이나 교육청보다 평가원이 훨씬 고급집니다. 그러니 평가원 기출 한정해서 독해 문제들은 꼭 풀어야 하고 무엇보다 익숙해 지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작업을 ebsi 기준으로 하면 변별력 문제들과 주제가 더 늘어납니다.
ebsi 작업은 19학년도와 21학년도를 가지고 해 보았습니다.
아래 참고해 보세요.
[표 4] ebsi 기준 변별력 문제의 교과 주제(19학년도, 21학년도)
* 19학년도의 16번 정의 전쟁론은 현 교육과정에서는 일부 교과서만 다룹니다. 게다가 ebs가 건드리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여기까지가 fact임).
그리고 마지막 자료는 이것입니다.
이건 우연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표 5] 평가원은 변별 스킬 향상 중????
보이시나요?
같은 1컷 50이지만
변별력으로 따지면 전혀 다른 시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만약 이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면
평가원은 '발전'하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ㅎㄷㄷ
이번 사탐은 전체적으로 평이했고, 생윤은 예외였습니다.
그리고 예측하자면
다른 사탐이 생윤처럼 출제되는 것보단
생윤이 다른 사탐처럼 출제될 가능성이 높겠죠.
(이딴게 예측이냐....ㅋㅋㅋㅋ)
그런데 쉽게 출제되어도 누군가는 어디에서 변별됩니다.
그리고 생윤 한정하자면
롤스, 노직, 싱어, 칸트 같은 곳에서만 변별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예상할 수 있는 킬러가 있는 것은 맞지만
그렇지 않은 통수, 준킬러, 바나나들이 곳곳에 지뢰로 매설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언제나 전 범위를 빼 놓지 말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꾸준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직업관 문제에서 통수 맞지 않고, 예술관 문제에서 통수 맞지 않습니다.
물론 롤스나 싱어를 직업관보다는 많이 공부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킬러 아닌 주제들도 조심하시구요.
마지막!
백지 복습 특강은 계속됩니다.
계획이 조금 변경되어(지난주에 제가 좀 아파서..)
이번 주에는 분배 정의를 바나나부터 롤스, 노직까지 아작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6월 24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12시 30분, 오르비 학원: 02-522-0207,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61길 15 (대치동, 킴스타워)
[표] 백지 복습 남은 일정
백지 복습에 꾸준하게 참석하는 고정 멤버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열공+즐공=대박!!!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통에서 두개씩 틀리는 사람이면 걍 미적 stay 해야되나 미적은 두개정도 틀리는데...
-
수분감하는중인데 틀딱기출까지 있어서 문제 개많음 수분감이 아니여도 통상적으로 수학기출 몇월쯤 끝냄?
-
여시 말투 공부 시작 17
친구를 괴롭히기 위함
-
근데 밤양갱말고 같이낸노래가 sugar rush라고있는데 이게 진짜임 개좋음
-
알텍 해줬는데 잘 못 해준건가...? 알텍 듣고 너무 좋았던 기억에 그만...
-
도형 상황을 알게되면 걍 거기서 끝인 것 같음 어려운 도형문제는 또 다른가…?
-
보기싫음 이상해
-
다 안맞던데
-
2511
-
텁텁해지는 느낌 나면 펜을 못 쥐겠어서 1-2시간 주기로 계속 화장실 가서 씻고 옴 나만 이럼?
-
미적 안하면 할게 없음 10
기하 >>> 공간지각능력 장애라 못함 확통 >>> 중학교 확통도 잘 못해서 포기함...
-
실력을 압도적으로 만들어서 어떤 시험지가 와도 이겨내는 게 답인 듯 물론 현실에선...
-
미적 처음에 싫었는데 하다보니까 좋아지기도 하고 ㅈ같기도하고 걍 애증의 과목인듯
-
오늘 먹은 것 9
핫식스 1캔 초코파이 하나 핫바 둘 좀 이따 먹을 것 짜장면 고기튀김 이과두주
-
개념의 양이나 문제의 난이도 측면 모두 미적이 압도함 일단 개념부터 좀 짜증남...
-
물리 어떡하죠? 2
솔직히 공부하는 덴 무리가 없는데, 그냥 탈주 마려움. 세지로 돌리면 시간도...
-
걍 30분 시간재지 말고 20문제 완주 연습이라 생각하는 게 나을까...
-
지구 실모 4
진짜 어려운거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
평가원은 봤던 문제 한 두개 안보이는거 같긴한데... 어쨋든 수분감은 평가원 문제만...
-
걍 앙하고 깨물고 싶음
-
시퍼렇게멍이든 1
허공에다손을휘젓고
-
남들이 너무 많이해서 나처럼 홍대병있는 사람들은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음..
-
어떤걸 해야하는지 모호함...가이드라인 잡히면 해내는건 내 노력인데 뭘 할지조차 모르면 힘들어짐
-
본인은 솔직히 좀 틀이긴함 대학 졸업직전 그냥 서류 하나내면 바로 졸업이라 사실상...
-
양치기는 신이야
-
생명은 잘봤었는데...
-
사문 들으니까 2배속으로 안 하면 못 듣겠음... 생윤도 비슷함?
-
241120 아이디어랑 찍은 도시 참 좋은데 최단 거리만 잡아도 풀려서 변별력은...
-
군수 포기해서 양도해요 쪽지 주십쇼!
-
안녕하시긔 4
우흔
-
단언컨대 내 인생 최고의 수학 실모임 사실 이게 인생 첫 실모임
-
ㄷ을 모르겠어요... 항체는 생성되는데 기억 세포는 생성 안 된다는건가요??...
-
하도 졸려서 글 자체가 너무 안읽혀가지고 일부러 20분 낮잠 방법 쓰고자 커피 한잔...
-
F/T가 가르는 결정적 요소
-
이젠 나 지브리돌리고 TS시킨 버전으로 해놓음 으흐흐 나 예뻐♡♡♡
-
문제 깔끔한건 4
절대등급>올림포스고난도>하이퍼531>>고쟁이>>>메가N제(너무 쉬워서 점수 매길...
-
더 행복했을까..
-
사견이긴 한데 10
241128보다 251128이 더 오래걸림.. 시험지 궁합 차이가 커서 그런지...
-
3번 생각해도 7
병신이네 진짜 뭐하는 새끼지
-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모든 과목이 기출 여기저기 짜집기한 느낌이여서
-
작수 시험지 다시 보는데 게속 공부해봤자 미적 28 30을 맞출 수 있을지?도...
-
국밥먹는초밥 3
한식과 일식의 조화
-
수학 N제 복습을 1. 한권 쭉 풀고 오답 후 처음부터 틀린문제 위주 회독 2....
-
대통령
-
진짜 못생김으로 정병 왔으면 난 이미 뇌사임
-
무물보 12
-
머리에 들어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내 체력이 감당을 못 하겠음
-
내일은 던요일 2
으흐흐
-
이명학 리로직 0
6평이후에 수강하면 늦음?
-
못생기면 좋은점 1
누굴 만나든 나한테 과분한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고마워할수있음...
전 여태 1컷 50에만 주목했었는데 신선하네요
ㅋㅋㅋ 상위권의 한계(?)라고 할 수 있죠. 정답률 60%는 다른 말로 하면 40%는 틀린다는 것인데...오르비 같은 상위권 중심은 하위 40%를 취급하지 않으니까요...근데 수능은 상위권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 아니거든요.
근데 님아...혹시 윤사-생윤 정리해서 올려준다게 님 아니었나요? 나 그 자료 기다리고 있는데....님인지 누군지 모르겠네요...ㅜㅜ
아마 유삼환님이 전에 쓰신 글 보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무산...?된 것 같아요
아..환님인가? 두 분이 비슷한 이미지라(오르비에서는^^)...제가 헷갈린 듯...
바나나가 뭔데;
공부를 하지 않아도 제시문 독해나 국어적 상식, 간단 추론으로 정오 판단이 가능한 선지들을 말합니다. 제가 듣보이긴 한데...그래도 아래 무료 강의 있으니 참고해 보시구요, 어느 과탐러의 바나나에 대한 후기도 첨부합니다. 사탐러가 아니라 과탐러임..ㅜㅜ 열공+즐공=대박!!(바나나 제거 특강은 오르비 검색해도 수가후기가 좀 있을 건데, 생윤러면 도움 많이 될 겁니다.)
[무료] Zola 생윤 O - 바나나 제거 특강
https://class.orbi.kr/course/2050
[어느 과탐러의 후기]
심심해서 바나나 제거 무료 특강들은 과탐 선택자인데 생윤 공부하는 친구가 저번에 되게 고민하던 선지 두 개 나와서 엄청 웃었습니다
그때도 제가 옆에서 그 친구한테 그냥 누가 말하던 문장 자체가 참 아니냐고 선생님이랑 똑같이 말했었거든요ㅋㅋㅋ
1타 꾸역 꾸역 듣고 있던데 친구한테 졸라쌤 들으라고 해야겠습니다
과탐러라 잘은 모르지만.. 만약 정말 생윤의 킬러 선지가 저렇게 나온다면 선생님의 접근법이 제일 근본적일 듯 한 느낌이 드네요
지방러만 아니였으면 특강 들으러 가는데 아쉽네요

댓글만으로도 감사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