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John) 가지 않은 길을 가는것에 대해 (재도전의 기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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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을 가는것에 대해
(재도전의 기로에서...)
나는 지금 영어 교사이다.
그러나 나는 고등학교때 이과였고.
첫 대학에는 전자 정보 전기 공학부에 입학을 했다.
대학생활도 열라 잼있었다.
여학생들도 모두 이뻐보였고,
대학생활의 낭만도 참 좋았다.
그런제 왜 지금 나는 지금 영어 교사를 하고 있는걸까..
한 학기를 잘? 보내던 내게 고등학교 친구가 혼자 진지한듯 내게 말했다.
"재수 같이하자!"
"지금 말해달라" 고 다짜고짜 들어온다.
뜬금없다는 말이 딱이다.
시간을 좀 달라고 했다. 3일의 시간이 걸렸다.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이 참 많은데. 한번쯤은 이런 도전이 멋진것 같다'고. '7월 8월 9월 10월 4달이면 충분하다고. 7, 8월 옛날 실력 갖추고, 9, 10월 점수 올리고' 그렇게 나의 삶을 바꾸는 시간을 보냈다.
한없이 4개월을 보냈다. 그래서 하나도 아쉬움이 없다.
영어교육과도 3차 추합에 합격을 했다. 그것도 참 신기한 운명의 장난. 아니 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
2차 합까지 떨어지고 나니, 붙어도 가지 않고, 공대로 다시 갈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설날 전날 17일 전화가 왔다. 따르릉 '3차 추가 합격 하셨습니다. 등록은 설날 후 21일날 하시면 됩니다.' 라고 했다.
난 안 간다고 생각했다.
'남자가 무슨 교사....'
그리고 날짜가 18일 19일을 지나갔다. '난 안간다!' 라는 생각과 함께...
20일이 되는 날, 갑자기 내 안에서 이런 울림이 있었다.
'만약 간다면, 10년뒤 아닌 5년뒤 나는 어떤 길에 있으까......'
두가지 생각을 했다.
영어교육과를 안가고 공대로 가도 후회할것이다. 공대가 좀 내게 맞지 않다. 난 그냥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 그냥 그냥 살 자신은 있다.
영어교육과를 가도 언젠가 후회를 할것이다. 하지만 가보지는 않았다.
결정은 이렇게 했다.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자.'
그래서 난 영어교육과를 갔고.
지금의 내가 있다.
두가지 우연
1. 고등학교 친구의 재수 제안
: 그 친구는 그렇게 말한 3일뒷날 재수를 안하다고 했다. 헐
2. 4일간의 생각할 시간
: 설날이 없었다면, 보통 추합은 1-2일안에 결정을 해야한다.
가지 않은 길을 내가 선택하는것 같지만, 아니 내가 선택한것이지만,
그 신호는 여기저기 있다.
여러분에게 지금 어떤 신호들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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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대학 분위기요ㅋㅋ 대학 들오기전에 수능공부 하다가 그래 여기 다녀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대학 자체가 반수에 되게 관대하더라고요 실제로도 많이들 하고.. 아쉬웠던지라 결국 다시 수능공부를 시작하게됬네요. 설령 돌아가게 되더라도 열심히 살았다는것에 뿌듯함을 느낄수있는 반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ㅎㅎ
제가 지금 37인데요. 직장생활후 몇년은 의미없는 반복의 시간이더라구요.
20대의 그 반년.
1년은 10년뒤의 나를 너무나 다른 길에 드러서게 하는 참 매력적인 무거운 시간입니다.
하고 후회하는것이 세상을 얻는 방법임을 지금도 몸으로 깨우치고 있습니다.
지금 출간하고 있는 색시한 시리즈도 마찬가지네요.
내 눈에는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눈에는 가치가 없을수 있죠. 근데. 그렇게 남의 교재 욕할 시간에. 전 제 교재를 만들었고, 그 시간이 너무 힘들었지만, 가지 않은 길을 들어서니.
지금은 40명의 현직교사와 학교샘들이 같이 컨텐츠를 개발하고, 훌륭한 내용을 써주시고 있는 저를 보면서...
가지 않은 길을 내일도 가려고 합니다.
전 2년 안에, 국비유학으로 가지 않은 길을 갈 결심을 오늘했습니다.
하고 후회하는 것이 세상을 얻는 방법.. 이해가 될듯하면서도 장담할 수는 없는게 아직 제가 어리다는 증거인가봅니다ㅎㅎ 저도 재수하면서 예전에라면 '가지 않았을 길'을 시도해 볼 용기를 얻은 것 같아요. 나이도 있으신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가지 않은 길을 결심하신 선생님의 결단력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뭘 하시든 진정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학생들과 제게 하는 말인데.
제게하는 말같이만 들릴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