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현시점, 이것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필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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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급수]매너리즘에 젖은 공부는 필패합니다.pdf
매너리즘에 젖은 공부는 필패합니다.
매너리즘 (mannerism)
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일.
고3 올라가는 겨울방학의 불타는 야욕, 혹은 작년의 실패를 맛보고 생긴 굳은 결심을 현시점인 6월 중순까지 가지고 있는 수험생은 몇이나 될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덥고 습한 날씨와, 기대와는 다르게 오르지 않는 성적에 지쳐 하루하루를 그저 버틸 뿐일겁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익숙한 얼굴들과 익숙한 환경 속에서 책 한권을 끝내기에 바쁘고, 어제와 오늘은 크게 다르지 않고, 수능은 오기나 하는건지 D-150이라는 숫자가 무색하게 전혀 체감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보내고, 책장만 넘어가는 수험생활은 필패합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여러분의 매 초는 전부 여러분의 약점으로 귀결되어야 합니다. 주변에서 좋다고 하는 컨텐츠를 구해서 소모적으로 푸는 공부가 아닌, 진실되게 느낀 약점을 보충하는 행위를 매 초마다 해야 합니다. 자세히 알아볼게요.
누군가 본인이 하고 있는 공부를 왜 하고 있는지 질문했을 때,
A) 주변에서 OO강사의 XX N제가 좋다고 해서 그걸 풀고 있습니다. 좋은 것 같아요!!
B) 6월 모의평가를 보니 확통에서 같은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하기 어려워서 그 부분에서 겨울에 틀렸던 기출 다시 정리하고 있었어요. 국어는 기출 보다가 EBS 공부를 덜 해서 작품 정서 위주로 빠르게 점심시간에 인강 들으면서 정리하고 있었고, 영어는~~
누가 봐도 B학생 같이 대답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지만, 제가 본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A와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물론 좋다고 평가받는 컨텐츠가 좋은 이유는 분명히 있지만, 실제로 본인의 수준이나 방법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에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냥” 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오늘 칼럼을 읽고 본인이 하고 있는 모든 공부에 질문을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걸 왜 하고 있는가?”
A학생같은 대답이 나오면, 당장 하는 공부를 그만두시고 6월 모의평가에서 드러난 본인의 약점을 정면으로 겨냥하는 공부를 시작하세요. 기출문제를 다시 보거나, 개념을 다시 봐야 할 것 같으면 당장 돌아가세요. 6월 모의평가 피드백을 아직 안해보셨으면 지금이라도 반드시 해보시기 바랍니다. 피드백을 하기에 늦은 감은 있지만 그냥 어물쩡 넘어가서 1년 버리는 것보다는 백번 낫습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말해도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자기 하던거 합니다. 왠지 이거 안 풀면 안될 것 같고, 아깝고, 불안하고, 왠지 6평처럼 수능은 안 나올 것 같거든요.
본인의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수능때까지 성적은 오르지 않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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