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세계 [1084184]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3-06-15 16:02:17
조회수 3,459

문과 상위권들도 미적분을 다수 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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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수능체계가 대체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알수 없습니다.

저는 사실 문이과 통합교육이란 것도 허상이라고 보는데요.

극히 기초적인 것을 빼면, 통합교육을 할 필요 자체도 없습니다. 이젠 Specialist의 시대지 Generalist의 시대가 아닌데 말이죠.


그건 제쳐두고라도, 상위권들이 확률과통계, 기하에 극도로 적게 분포하고 거의 전부가 미적분으로 쏠려 있습니다.


이것이 '확률과통계', '기하'라는 과목 전체에 대한 상당한 경시풍조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구요.

차라리 이렇게 할거라면,

수학을 셋 다 통합해서 조금 더 범위를 줄여서 완전 수학통합으로 하고 문과는 사탐2개+제2외국어 필수, 이과는 과탐 2개로 가든가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공대 교수님들이 피를 토하는 소리가 들립니다만..ㅜㅜ)


상위권들이 확률과통계, 기하에 극단적으로 적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첫해만 하더라도 기하에도 이과 상위권이 일부 갔었는데요. 지금은 전멸 수준이고요.

문과는 기존에 확통에서 1~2등급 맞을 자원들이 지금은 대다수가 미적분을 택하고 있네요.


표점 유불리가 너무 심하니 학생들 입장은 이해가 되면서도, 수능체제가 대체 왜 이런것인지 알수 없습니다.

1년만 하고 바로 폐지됐던 영어 A/B형은 학생들의 영어학습량 상승이라도 불러왔지, 현 수능 체제는 무엇을 원하는건지 알수 없는데도 계속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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