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홍랑 [115168] · MS 2005 · 쪽지

2011-01-18 13:17:12
조회수 986

mt 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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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동아리MT를 다녀왔는데, 엠티에 필요한 장을 보기 위하여 미리 모이는 자리에, 사람들이 절반도 오지 않은 채, 결국 제 시간에 온 남자 다섯이서만 장을 봐야 했다. 

결국 장보기가 끝나고 약속시간이 1시간이 지나서야 동행하기로 한 여학우들이 나타났기에 어쩔 수 없이 우리끼리만 장을 보고 함께 행선지로 향했지. 결국 저녁이 되어 술안주를 조리하게 되었는데 필요한 재료들은 대부분 준비했으나, 소금과 같은 조미료까지는 장을 볼 때 미처 생각하지 못했서 빼먹었었다.

그때 장보는데 참여도 하지 않고 약속시간도 어긴 여학우가 왜 이런 것도 안샀냐며 장난섞인 불평을 늘어놓았다. 나는 장보는데 오지도 않고 불평만 늘어놓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남자들끼리만 장을 보다 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여자들이 있었으면 아무래도 요리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으니까) 여자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말했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이 여학우는 발끈하며 그건 관심의 문제라며, 남자들도 똑같이 노력하면 알 수 있다고 내 발언이 남녀차별이라는 식으로 응했다. 이런 건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이며..

(나는 남자나 여자나 더 능통한 분야가 있다고 생각한다..내 생각엔 이런 반응이야 말로 어설픈 페미부식의 논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아님 여자로써 피해의식이 있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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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남겨 봅니다..제가 겪은 일이구요 저는 26살. 그 여학우라고 써놓은 분은 29살이구요.. 나이가 연장자라서..차마 대들거나..그러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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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낑낑파크 · 242421 · 11/01/18 13:22 · MS 2008

    상식적으로 님이 잘못한거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ㅁ=;;

    님이 쇼핑같이못했다느거아쉽다고 말하는거까지는 정상적이고 상식적인데 그다음에 여자분의 리액션이 좀 ㅎㄷㄷ하네요

  • 농약쨈 · 351292 · 11/01/18 13:24

    여자분이 완전 성적평등에 정신적 피해자 신가보네요.... -_-;;
    좀 과민하신거 같은데...
    그럼 "나 여자라 헬스같은거 잘 몰라서.."

    "아니 그럼 넌 여자는 운동못한다는거냐? 노력좀 해라 ㅉㅉ" 이거랑 대체 뭐가 다른지;

  • pickle · 254629 · 11/01/18 13:25 · MS 2008

    여자인 제가 보기에도 여학우분이 잘못하신것같네요
    자신이 늦은것에 대해선 생각하지도 않고 님의 발언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신듯해요ㅋㅋ

  • 마늘빵 · 353184 · 11/01/18 13:25

    님글이 100%진실이면 그 여자가 이상한 여자인듯 -- ;;

  • 도래샘 · 182212 · 11/01/18 14:46 · MS 2017

    글쓴 님 입장에서는 늦게 오신 분이 장 본 내용에 대해 불평을 하셨다면 기분이 좋지 않은 건 당연할 거 같아요~ 그래도 화내시지 않고 '남자들끼리 보느라 그랬나보다'라고 우회적으로 부드럽게 넘기신거네요.여자분이 약간 본인 입장으로만 상황을 바라보신 거 같긴해요. 그치만 앞뒤 상황을 생각안하고 봤을때는, 개인적으론 '남자는 여자보다 요리에 대해 더 잘 알 필요가 없다' 내지는 '여자는 남자보다 요리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건 성역할을 규정하는 것이라서, 불편하게 느끼는 여성 혹은 남성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님이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 건 아니겠지만요^^;

  • 꿈의 해석 · 275419 · 11/01/18 15:13 · MS 2009

    글 형식이 한편의 기사 같네요 ㅋㅋ

  • Zizou. · 347638 · 11/01/18 16:58

    사실이라고 전제할때 여학우가 좀 진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