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3등급에서 1등급까지 올린 국어 공부법 - 문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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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번에 제가 올린 독서 공부법이 많은 관심을 받아서
오늘은 많이 요청해주셨던 문학 공부법에 대해 글을 올려보려 합니다!
문학은 사실 굉장히 재밌는(?) 과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의나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문학에서는 하나도 틀리면 안 된다", "문학에서 시간을 최대한 아낀 다음 독서에 시간을 쏟아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종종 듣고는 합니다.
이야기만 들어보면 문학은 누구나 당연히 다 맞고,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풀어야 하는 영역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문학에서 실수 없이 만점을 받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문학에 대해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이유는,
이해와 내용 파악 자체가 어려워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독서와 달리,
문학은 작품의 내용과 흐름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충분한 시간을 들이면 대부분
정답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문학은 정해진 시간 안에 '실수 없이'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영역입니다.

문학 공부를 위한 기본 실력 다지기
1. 문학 개념 공부
저번 글에도 적었다시피 국어는 개념이 많지 않은 과목입니다.
하지만, 국어에서도 개념이 필요한 영역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문학입니다.
문학의 개념 이라고 할 때,
“문학에도 개념이 필요해?”, “문학 개념이 대체 뭐야?”처럼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런 의문이 든다면, 오히려 꼭 문학 개념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학에서 말하는 개념이란 ‘서술자의 서술 방식’, ‘전지적 작가 시점’, ‘액자식 구조’와 같은 것들을 말하며,
실제로 이러한 개념들을 사용하는 문제들은 매우 자주 출제됩니다.

이 문제는 작년 9월 평가원 기출 문제로,
발문부터 서술상의 특징을 묻고 있으며, 선지에서도 ‘이야기 외부의 서술자’, ‘직접 인용’, ‘간접 인용’처럼
문학 개념을 이해하고 있어야 판단할 수 있는 표현들이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학 개념은 수험생이라면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며, 문학 공부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국어 인강에서도 문학 개념 강의를 커리큘럼의 시작으로 배치하고 있으니,
아직 문학 개념을 정리하지 않았다면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어휘 공부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대부분은 단어부터 외웁니다. 단어를 모르면 문장을 이해할 수 없고, 당연히 문제를 푸는 것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한국어를 사용하는 만큼 대부분의 단어는 알고 있지만, 시어나 고전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낯설고
어려운 표현들까지 별도의 공부 없이 모두 알고 있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음 중 몇 개의 어휘를 알고 계신가요?
· 공감각적 이미지 : 어떤 하나의 감각을 다른 감각으로 *전이하여 표현한 이미지.
예)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에라고 지껄이것다. - 이수복, 「봄비」
→ 시각과 청각이 함께 쓰인 공감각적 이미지이다.
· 통사 : 생각이나 감정을 말과 글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최소의 단위.
예) 비슷한 통사 구조를 반복하여 운율을 형성하고 있다.
· 백관 : 모든 벼슬아치.
예) 도로 돌아와 이 사연을 아뢰니, 상이 더욱 놀라며 참혹히 여겨 문무 백관을 모아 의논하셨다. - 「김원전」
· 좌정하다 : 자리를 잡아 앉다
예) 좌정하고 나서 찻잔을 한 바퀴 돌린 후에 용왕은 한생에게 말했다. - 김시습, 「용궁부연록」
제가 몇 가지 가져온 어휘들로, 이것들 외에도 작품에 나오는 어려운 어휘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어휘는 작품 속 표현뿐만 아니라 문제 선지에서도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하루에 10개 정도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학 문제 풀어내는 법
문학 공부법 역시 독서를 공부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지문 자체의 이해가 중요한 독서와 달리 문학은 작품 내용 이해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기 때문에,
작품에서 문제가 어떤 방식으로 출제되는지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지문은 2025학년도 9월 평가원 문제입니다.
한 번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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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문제들의 정답은 3, 4, 2, 3입니다.
다 맞으셨나요?
문학은 비교적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만으로도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출제되는 방식을 반복적으로 접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 체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정확도입니다!
단순히 문제만 푸는 방식으로는 성적 향상 속도가 더디고,
성적이 올랐더라도 문제를 푸는 ‘감’에 의존해 답을 찾게 되어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내가 해당 선지를 선택한 ‘이유’를 스스로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각 문제에서 몇 번 선지를 답으로 골랐나요?
그리고 그 선지를 고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설을 보기 전에, 이처럼 문제들에 대해 자신이 답을 고른 과정을 정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개의 문제에서 자신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선지를 선택했는지 정리해 보셨나요?
모두 정리했다면, 이제 평가원에서 제공하는 해설과 자신의 선택 과정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31. 서술상의 특징 파악
정답해설 : [A]의 따옴표 속의 말을 통해 청년과 원석의 말이 직접 인용의 방식으로 전달되고 있고 이를 통해 두 인물의 생각이 전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겠다는 말’을 통해 간접 인용 표현으로 ‘원석’의 생각이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직접 인용 표현과 간접 인용 표현을 혼용하여 원석의 생각을 드러내고 있다.
32. 작품의 내용 이해
정답해설 : 꼬깔 참봉은 양덕영감이 순사에게 끌려가게 된 상황을 알아차리고, ‘그 일이면 내가 자세히 아니 나하고’ 가자면서 자신이 순사와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33. 구절의 의미 파악
정답해설 : ㉡은 원석이 자신만 알던 일이 이미 소문으로 퍼져 참봉에게까지 알려졌음을 깨닫고 놀란 모습이다. 그러나 곧 “응? 치전이가 죽었어?” 하고 치전의 죽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나므로, 이를 ‘모두가 이미 알고 있었음을 알게 된 반응’으로 볼 수 없다.
34.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정답해설 : ‘경관의 앞’에서는 ‘상전 하인이 없었다’는 것은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일제 순사의 강압적인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게 된 당대의 상황을 보여 주는 서술자의 말이다. 그러나 이는 신분제의 상하 관계가 흔들린 것이지 역전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정답 선지에 대한 해설만 가져와 보았는데요.
내가 문제를 풀며 거쳤던 사고 과정과 평가원이 제시하는 올바른 사고 과정이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 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사고 방식을 익혀야 합니다.
이러한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시험장에서도 평가원이 요구하는 사고 과정에 맞춰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문학을 주관적인 영역이라 생각해 답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느끼는 학생분들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문학 역시 답의 근거는 모두 작품과 지문 속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따라서 문학은 ‘감’으로 푸는 과목이 아니라,
근거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맞힐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제가 학교를 다니고 있어 카페 댓글을 자주 확인하지 못합니다.. ?
그래서 지금까지 쪽지와 댓글로 주셨던 질문들을 모아 Q&A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도 댓글이나 쪽지로 질문 남겨주시면, 다음 글에서 최대한 답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Q1. 어떤 인강을 들으셨나요?
A1. 저는 국·영·수·탐 모든 과목의 인강을 EBSi로만 수강했습니다. 국어는 윤혜정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오늘 설명드린 문학 개념 공부 역시 윤혜정 선생님의 ‘나비효과 입문편’으로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드리는 강의입니다 :)
Q2. 추천하시는 문제집이 있으신가요?
A2.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매삼비나 마더텅 같은 기출 문제집들을 주로 풀었습니다.
이후에는 국어날개 사이트에서만 문제를 풀어서, 따로 문제집을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Q3. 고전작품들이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A3. 고전 작품을 어려워하는 학생들 중에는 작품 내용 자체보다 어휘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휘를 공부할 때 고전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특수 어휘들(예: 조타=깨끗하다 / 하다=크다, 많다 / 곳=꽃)을
따로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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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ㄹㅇ 문학책 안봣을때 공감각적? 막이런거 서술자시점 이런거 대충 알고잇엇는데 알고나니 좋아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