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구 선택에 대한 말말말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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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주제인 투과목과 과학탐구 선택에 대한 글입니다.
이 글 자체는 투과목보다는 일반적인 과학탐구 이야기에요
2시간 쯤 뒤에 올해 투과목 예상을 표본 조사와 함께 다룰 예정인데, 그 전에 몇 가지 필요한 논의를 정리하는 게 필요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https://orbi.kr/00063308678 <-(수정) 화학II 표본 예측
원래는 좀 길게 쓰다가 다 읽으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요약하는 걸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좀 편한 문장으로 썼습니다.
1. 과학탐구에서 가장 절대적인 실력 지표는 백분위이고 백분위에 맞는 원점수와 표준점수를 받는다.
Ex. 1컷 35인데 투과목 가서 35점만 받으면 개꿀아님? -> 96%의 학생이 나보다 못해야 가능한 결과.
상위 4%를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야지 원점수로 생각하면 안 됨
2. 높은 백분위를 얻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1. 표본 수준 2. 과목에 대한 나의 적성
3. 시험의 난이도가 쉽게 나오는 것은 양날의 검. 예를 들어 만점자가 4% 나온다면 백분위 99~100 실력 학생들은 98로 평가받아 이유없이 손해보고 시작하지만 96~97학생들은 오히려 98로 고평가받는 것.
극상위권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요소는 아님
다만 입시가 내 통제 밖으로 가는 것은 기분 나쁜 요소
4. 1등급~만점의 표준점수는 표본 대비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져 예측이 어렵고, 일반적으로 표본 수준이 낮은 과목이 높을 확률은 많음. 다만 높은 만점 표준점수의 혜택은 최소 1등급 이상의 학생들만 획득 가능하며 사실상 '변환표준점수' 사용시 없어지는 점수 (내가 올려 놓은 표준점수 다른 쉬운 과목 백분위 100 학생이 뺏어감)
5. 올해 1+1 학생들이 투과목 강건너 불구경 할 건 아님. 투과목 분포에 따라 백분위 96~100 변표가 이상해질 수 있고(불보정 될 확률이 있음 = 과탐 백분위 99, 100 중요성 상승) 알게 모르게 원과목 표본이 상승해 있을 수 있음(투과목 상위권 원과목 유입 + 투과목으로의 이탈)
6. 탐구를 바꿀 때에는 기존 과목 공부량과 비교하여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추가적인 공부량 때문에 수능에서 결과적으로 얼마나 국수탐1 점수를 손해봤는지 정량화 불가능하기 때문
7. 백분위 100을 맞으려면 어느 과목을 선택하는지보다도 일단 50점을 맞는 게 가장 확률이 높은 중요한 방법이다.(유일하게 누적 1% 안에만 들면 백분위 100가능한 방법, 하나 이상 틀리면 점점 누적 0.5% 정도로 어려워짐)
8. 투과목의 표본 수준은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음
9. 1~8까지의 이유로 ‘과탐 변경이 정말 도움이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는 수능 끝난 후에도 답변이 어려움. 우연히 결과가 좋았을 수도 있고, 실제로는 변경하지 않은 게 더 좋은 결과였을지도 모름.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되려면 어느 과목을 고르든 한 번 마음 먹은 뒤로는 우직하게 공부하고 최선의 결과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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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도 화2를 헸었고 현재도 화2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올해 투과목 표본이 많이 거시기해서 머릿속이 좀 난잡하긴 한데 그래도 제가 선택한 화2니 끝까지 우직하게 가야겠네요
사실 이게 어찌보면 핵심이기도 한게… 저야 투과목과 원과목을 비교하며 어떤 군에서 어떤 선택이 나을지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개개인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것보단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는게 중요하거든요. 어떤 과목인지보다 사실은 본인이 똑똑하게 공부를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갠적으로 사탐은 지금도 사문생윤같은경우에는 돌릴수있다 싶긴 한데
과탐은 신중해야할것같긴해요,,
다시 공부해야 하는 양이 있다보니 확실히 그렇습니다.
혹시 2과목 어둠의세계에서 표본 조작 가능성도 있을까요?
ㅋㅋㅋㅋ아마 그런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이거보고 화2문제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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