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취업은 절망적이지 않습니다." (인문계 전공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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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산율 상황이에요. 정말 적죠?
하지만 실제로 대한민국 인구구조를 보면 특이한 세대가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에코붐' 세대에요.
'58년생 개띠'로 대표되는 베이비붐 세대, 대략 58~68년생까지의 베이비붐 세대가 자녀를 낳으면 딱 1990년대생 자녀들이 됩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인구는 특이하게도 86~90년생 인구보다 91~95년생 인구가 훨씬 많고, 96~99년생 인구도 86~90년생보다 많죠. 그리고 그 이후로 출생아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아버지세대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는 하지 않아 자리가 모자른 상황에서,
에코붐 세대인 수많은 1990년대생 학생들이 취업시장에서 커다란 고전을 하게 됩니다.
특히 91~95년생 부근이 굉장한 고전을 했지요. 하지만 이제 이 세대의 사람들이 점점 취준시장에서 사라질 때이고 여러분들이 졸업을 할때 즈음이면 이미 90년대생은 취업을 했든, 취업을 못했든 여러분의 경쟁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나이가 많아져서요.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도 은퇴를 하죠.
그렇기에 90년대생 인문계 전공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지금 극심한 기피현상을 겪고있는 인문계 전공자들이 오히려 지금보다는 인기가 있던 90년대생 인문계 전공자들보다 아이러니하게도 더 나은 취업상황을 맞닥뜨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나름, 인문계 전공의 저점매수 시점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되도록이면 상경이 낫고, 그 외에서는 그나마 어학계열이 나을거라고 봅니다.
일본이 딱 그 시기가 있었고, 우리도 그 시기가 올거라고 대내외적 예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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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니..
사실 저는 잘 모르겠네요. 공대생들이 지방 근무 기피해서 이전과는 달리 기술영업과 같은 분야나 pm같은 직무를 많이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분야들은 요즘 채용에서 “전공무관”이라고 명시해놓은 것도 많고요.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어서 어느정도 취업문이 넓어지는 것은 인정하지만, 기업들도 불황이라 이전의 세대가 취업했던 인원만큼 안 뽑을 거 같고, 그 나머지 자리도 상경계나 공학계열이 다 가져갈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글보고 경영 복전하기로 결심했다
근데 저는 97년생이라 취업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