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화이팅하자고 시썼는데 평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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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 다들
속 어딘가 뜨거운 마음 품어내 살아낸다는데
세상 모든 살아 있는 것들,
초라한 미물일지라도
벌겋게 달아오른 쇳덩이 품어내
생의 아리운 낙인을
제 안에 새겨넣는데
저마다 사리를 모아
간절하게,간절하게…
기도의 석탑을 쌓아 올리는데
나에게는
나의 안에는
마지막 광원마저 차갑게 식어
옥사해버린 암실이 있다.
나는 무엇으로 눈물짓고
무엇으로 미소를 띄우나
오직 내세의 불-.
칠흑의 형무소에서 주검을 꺼내어
숨결로 불을 붙이리
필요하다면-. 나 또한
열화 속에 분분히 가라앉으리
그리하여
한방울 눈물과
한줌 미소를 피워내리••••.
현대시 짬밥 ㅁ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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