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3 6평 33번 하루하루 남기다 보면 늘어가는 국어 #125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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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셔야함 0
진짤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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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시작햇다 노래 끗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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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법 1
오르비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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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인간은 어쩔수가없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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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학 입학후 다음 수능은 응시금지 이거 하나만 걸면 모두가 행복한데 왜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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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잠 4
장렬히 전사 모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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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 ms엿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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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군대가는데 1
군대에서 안파는 담배는 뭐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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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에 술을 먹거나 커피를 먹으면 되는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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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이쪽 분야에선 영재를 넘어 천재인가봄 고3이 되어도 전혀 흐트러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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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했을때 7
그 일이 벌써 반년전이고 그 일이 벌써 1년전이라고 생각하면 시간이 너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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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불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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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성적(현역) 13232(언매미적생지) 인서울 대학 다님(이과였으나 문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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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먹는거임 레전드 상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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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볼수록 아동애닌가 의심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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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대치키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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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뭐 여러 슬픈일아니면 안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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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1
지금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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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못생김 9
nail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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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원 즌1 0
쫑느 즌1 수2부터 Qed_N까지 커리탔는데 재수생이라 기출도 다 풀었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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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운거라면 바로 노예가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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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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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3
나 오르비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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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자 TMI 14
난 매워서 진매를 못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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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교수나는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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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 엘리트 ms 영재반들의 활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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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래서 채팅에다가 영혼담는 거 어케하는 거임? 0
막 우악이이익하면서 그럴수 있어 괜찮아! 이게 최대한의 영혼을 영끌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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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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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유희로 할만한데요 중학생때 열심히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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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코끼리임 맞아보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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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오노 2
아까 수특푸느라 머리를 너무 많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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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먹을까 18
먹으라고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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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수능을 완주해내겟다는 뜻도 잇다만 남들 신경 안 쓰고 내 페이스 유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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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직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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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얘기 보고 ptsd 왓음순간 눈이 뒤집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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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부족해서 그런게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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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달래주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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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에 누워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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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입니다. 5
3덮 치고나서 오르비 몇번 들어왔다가 어느순간 이렇게 새벽까지 보고 있네요. 처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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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이랑 발이랑 코랑 분신 보면 키 190은 찍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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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주무세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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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 발은 존나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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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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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근데 몸무게가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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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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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달린다
흐엉 스앵님 문학 서술상 특징 문제 계속 틀리는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ㅠㅠ
이번 6모 89점에 비문학 첫 문 다 찍고 나머지는 다 맞, 문학 2틀 언매 1틀 입니다...
저는 상위권 노리는 재수생 친구들에게 시중에 나온 모든 '언매 N제류 교재들' 매 달 한 권씩 풀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언매'영역 어렵게 내고 있고, 오답률 상위권에 언매 영역이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orbi.kr/00063186210 여기 참고해 보시구요.
언매 꾸준히, 많이 하셔서 1틀도 0틀로 바꾸고, 언매 시간도 줄여 나가시는 게 비문학 첫 지문을 안 찍고 풀 시간 여유를 만들어줄 겁니다.
1. 서술상 특징을 설명하는 개념어 및 표현 예컨대, '자연물을 대상화', '원경에서 근경으로 시선 이동', '인용', '점층적인 표현', '회상 장면 병치', '묘사', '장면의 현장성', '풍자적 어조' 등의 의미 자체를 잘 몰라서 틀리는지를 우선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문학 개념어 공부를 해야하고, 수험생이시라 시간이 없으시면 간쓸개 현주간지 상상력 등 주간지에 서술상 특징 문제 '해설지'를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맞고 틀리는 것 관계 없이 해설지를 다 읽다보면 개념도 풀 때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도 어느 정도 파악이 되실 수 있습니다.
2. 서술상 특징 문제 공부용으로 풀고 오답하실 때, 해당 선택지의 서술상 특징이 구체적으로 지문에서 어디에 나왔는지를 연결지어 보세요. 즉, 감으로 풀지 마시고 지문 표현과 선택지 표현을 연결해 보세요.
3. 지문 읽을 때, '설의적 표현' '서술자가 하는 논평' '대구법' 등등 표현법이 나오면 체크해두세요. 굳이 설명해보고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이런 게 있고 내가 설명하려면 할 수도 있지만 시간 아껴야 하니 체크만 하고 넘어가겠다는 마인드'로 넘어가는 거구요. 특정 표현을 읽었는데 이해가 안가면 스스로 설명해보고 생각해보고 넘어가야겠죠. 그러면 서술상 특징 문제 풀 때 기억이 더 잘 날 겁니다.
너무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문학 기출을 다시 한 번 풀어볼 예정인데요
기출 공부 다시 할 때 서술상 특징 문제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공부해보겠습니다!!
6월 모의고사 한거십팔곡에서 ‘자연물을 대상화’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어떠한 자연물’ 과 같이 자연물의 상태를 설명하는 거면 다 대상화라고 하는 것인가요?
33번 5번 선지 (가) 부분에서 붉은마음이 숯으로, 숯이 재가 될때까지 영원한 사랑을 한다는게 붉은마음을 바치는거라고 볼수 있는건가요? 시험장에서 조금 어색하다 느껴서 틀렸다고 판단했습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덕분에 본인도 저도 다른 분들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의 근거까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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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실전 사고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택지 : 5번 (가)의 화자는 '붉은 마음'을 바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린다
-> 지문 '9연'이 떠오릅니다.
미워하는 것 미워하는 모든 것 다 잊고라도
붉은 마음이 숯이 되는 날까지
그 숯이 되살아 다시 재 될 때까지
: 이 파트가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지문의 다른 파트도 떠오릅니다
-> 지문 4연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모든 것 다 잃고라도
흰뼈가 되는 먼 훗날까지
그 뼈가 부활하여 다시 죽을 날까지
: 형식적 유사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는거죠. 이 두 파트를 연결해 생각해 본다면, '붉은 마음'은 숯이 되고 뼈가 되는 죽음까지도 각오한 희생정신에다가 되살아나고 부활하는 순환성, 영원함까지 있다는 생각이 날 수 있죠.
+ 거기에 문제33번 <보기>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리며'라는 표현까지 더한다면 5번의 앞진술은 맞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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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그 근거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느낌이 드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니까 자연스러운거죠.
중요한 건 그 느낌에 대한 확신성이 높지 않고 애매하다면,
그 근거를 찾아보려고 하셔야 실수를 안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느낌만 가지고 풀다가 실수했는데 운 좋아서 맞힌 건 아닐까?'
라고 겸손해지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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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른 근거와 사고 과정을 통해 푸셨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할 듯 합니다.
위에 해설이 '다수론'일 것 같기는 한데, '소수론'도 있을 수 있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