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3 6평 33번 하루하루 남기다 보면 늘어가는 국어 #125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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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해설은 옆에 시험지를 함께 두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중요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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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 생사 쌍윤 2
작년에 생윤 사문으로 수능 봤고 올해도 똑같이 가려고 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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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입니다.. 제가 미쳐가지고 수능은 정법 사문인데 내신은 사문 윤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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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윤사 사문을 선택한다는 말들이 있습니다만 절대 해선 안될 조합입니다. 쌍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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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둘 다 같이 병행해야되나요? + 기출도 같이 병행해야되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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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거법 했음 4번 ㄹㅇ 왜 답인지 잘 모르겠다 나중에 찾아봐야지 윤사에서 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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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 어렵네 8
컷 떴는지 안 떴는지 모르겠는데 나도 약간 어? 싶은 게 꽤 보이고 소거법으로 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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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윤사 43 46 인데 2 1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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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국가 = 일반의지를 대행함. 이라고 나와있는데 .. 국가를 그러면 ‘정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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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급 이상 실력자들에게 해당하는 얘깁니다. 그 아래는 곱게 기출+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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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작성한 ‘EBS 윤사 서술 오류 지적’에 관한 의견에 대해 0
제가 29일 EBS 수특/수완 윤리와 사상에서 ‘싱어의 해외 원조 대상’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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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강의 딱 한개만 듣고싶어서요 30분~ 최대1시간 안에 빨리 볼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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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하려면 윤사가 꿀통이네 윤사 만표 이 썩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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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과목은 없었다. 이것은 윤리인가 역사인가 생윤 윤사 쌍윤 동사 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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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을 윤사와 사문 중에 고민인데, 작년에 내신으로 경제를 했고 모의고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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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맞춰야 해서 2합5로 국어/사탐(생윤,윤사) 하고 싶은데 사탐 ebs로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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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사] 사회계약론 달랑 1장으로 기초부터 심화까지 싹! 무료자료 배포 PDF 3
본문 좋아요는 무료 자료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꼭 눌러주세요!! ㅜㅜ 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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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윤러들 1컷 몇 봄? 15
생윤 윤사 1컷 몇일거같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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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하다가 헷갈려서 여쭤봐요 ㄱ선지가 주희인 이유가 뭔가요,,? 처음 선지를 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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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풀기시작했는데 1회차 40인데 3이네요… 문제가 그렇게 어렵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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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는 이가 발하지 못한다고 본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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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선지가 왜 답이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ㅜㅜ 칸트는 행복을 위한 행위가 의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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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는 계획 경제에 찬성하나요 반대하나요?? 해설볼때 어떤 부분은 찬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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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에서 본성 = 성 = 본연지성 + 기질지성 이거 맞나요 ? 본성 = 천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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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종익t 풀커리중 임정환 라트 하트 이지영 샤프 김종익 모고 어떤게 젤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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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정시파이터고 현재 화생 미적인데 화학에서 윤사로 바꾸고싶은데 괜찮을까요?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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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잘 복습… 0
양이 동양만해도 160페이지 가량되는데 다들 복습팁 있나요 일단 강의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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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의 본성은 하늘로부터 받은것으로 선천적이다 가 맞는건가요? 분명 수완에선 ’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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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퉁의 입장으로 옳지 않은것 고르는건데 5번이 왜 틀린 입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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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지 작성 끝 4
원래는 빠른 정답만 제공하려했으나, 제가 수험생이라면 해설 없는모의고사는 좀 꺼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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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 수능에서 생윤/윤사 과목에서 모두 오답률 1위 킬러 문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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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N제 표지를 보니 너무 이뻐서 '아 개정할까???' 하는 욕구가 잠시 일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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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은 사단입니다 2번이 옳은 것은 알겠는데, 5번 선지도 맞는 내용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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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가 옳고 그름은 없고.. 분별하는것은 안 좋고.. 그런식으로 말했자나여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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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 질문 9
12,13번 답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 12번은 틀린 거 같은데 답은 저렇게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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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해야 하는데... 배아복제 동물실험 사형제 안락사 저작권 낙태 온라인그루밍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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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 안락사, 낙태 이런거 말고도 트롤리 딜레마 열차 사례도 실천윤리학이라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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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든 수험생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있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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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제목은 지었지만…… 사실 이건 고인물과 청정수를 가르는 테스트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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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학파 vs. 스피노자 비교 분석 이상(理想) 도덕·윤리 연구소 소장 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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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교육 과정에 맞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흐엉 스앵님 문학 서술상 특징 문제 계속 틀리는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ㅠㅠ
이번 6모 89점에 비문학 첫 문 다 찍고 나머지는 다 맞, 문학 2틀 언매 1틀 입니다...
저는 상위권 노리는 재수생 친구들에게 시중에 나온 모든 '언매 N제류 교재들' 매 달 한 권씩 풀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언매'영역 어렵게 내고 있고, 오답률 상위권에 언매 영역이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orbi.kr/00063186210 여기 참고해 보시구요.
언매 꾸준히, 많이 하셔서 1틀도 0틀로 바꾸고, 언매 시간도 줄여 나가시는 게 비문학 첫 지문을 안 찍고 풀 시간 여유를 만들어줄 겁니다.
1. 서술상 특징을 설명하는 개념어 및 표현 예컨대, '자연물을 대상화', '원경에서 근경으로 시선 이동', '인용', '점층적인 표현', '회상 장면 병치', '묘사', '장면의 현장성', '풍자적 어조' 등의 의미 자체를 잘 몰라서 틀리는지를 우선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문학 개념어 공부를 해야하고, 수험생이시라 시간이 없으시면 간쓸개 현주간지 상상력 등 주간지에 서술상 특징 문제 '해설지'를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맞고 틀리는 것 관계 없이 해설지를 다 읽다보면 개념도 풀 때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도 어느 정도 파악이 되실 수 있습니다.
2. 서술상 특징 문제 공부용으로 풀고 오답하실 때, 해당 선택지의 서술상 특징이 구체적으로 지문에서 어디에 나왔는지를 연결지어 보세요. 즉, 감으로 풀지 마시고 지문 표현과 선택지 표현을 연결해 보세요.
3. 지문 읽을 때, '설의적 표현' '서술자가 하는 논평' '대구법' 등등 표현법이 나오면 체크해두세요. 굳이 설명해보고 넘어가지는 않더라도 '이런 게 있고 내가 설명하려면 할 수도 있지만 시간 아껴야 하니 체크만 하고 넘어가겠다는 마인드'로 넘어가는 거구요. 특정 표현을 읽었는데 이해가 안가면 스스로 설명해보고 생각해보고 넘어가야겠죠. 그러면 서술상 특징 문제 풀 때 기억이 더 잘 날 겁니다.
너무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문학 기출을 다시 한 번 풀어볼 예정인데요
기출 공부 다시 할 때 서술상 특징 문제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방법대로 공부해보겠습니다!!
6월 모의고사 한거십팔곡에서 ‘자연물을 대상화’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어떠한 자연물’ 과 같이 자연물의 상태를 설명하는 거면 다 대상화라고 하는 것인가요?
33번 5번 선지 (가) 부분에서 붉은마음이 숯으로, 숯이 재가 될때까지 영원한 사랑을 한다는게 붉은마음을 바치는거라고 볼수 있는건가요? 시험장에서 조금 어색하다 느껴서 틀렸다고 판단했습니다.
좋은 질문이십니다.
덕분에 본인도 저도 다른 분들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의 근거까지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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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실전 사고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택지 : 5번 (가)의 화자는 '붉은 마음'을 바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린다
-> 지문 '9연'이 떠오릅니다.
미워하는 것 미워하는 모든 것 다 잊고라도
붉은 마음이 숯이 되는 날까지
그 숯이 되살아 다시 재 될 때까지
: 이 파트가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지문의 다른 파트도 떠오릅니다
-> 지문 4연
사랑하는 것 사랑하는 모든 것 다 잃고라도
흰뼈가 되는 먼 훗날까지
그 뼈가 부활하여 다시 죽을 날까지
: 형식적 유사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는거죠. 이 두 파트를 연결해 생각해 본다면, '붉은 마음'은 숯이 되고 뼈가 되는 죽음까지도 각오한 희생정신에다가 되살아나고 부활하는 순환성, 영원함까지 있다는 생각이 날 수 있죠.
+ 거기에 문제33번 <보기>에 '부재하는 임을 기다리며'라는 표현까지 더한다면 5번의 앞진술은 맞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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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그 근거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느낌이 드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니까 자연스러운거죠.
중요한 건 그 느낌에 대한 확신성이 높지 않고 애매하다면,
그 근거를 찾아보려고 하셔야 실수를 안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느낌만 가지고 풀다가 실수했는데 운 좋아서 맞힌 건 아닐까?'
라고 겸손해지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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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른 근거와 사고 과정을 통해 푸셨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할 듯 합니다.
위에 해설이 '다수론'일 것 같기는 한데, '소수론'도 있을 수 있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