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과목 조심스러운 예측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3086483
투과목을 응시하는 집단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보며
1. 나는 대깨설이면서 진짜 실수이다.
2. 낭만으로 포장한 '허수'
3. 나는 수능을 다 찍을 생각이다.
이 중에서 1번인 학생은 투과목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투과목 필수'를 해제한 서울대 입시에서
굳이 투과목을 선택하는 이유는
1) 투과목이 고정 1등급이 나올 정도로 실력이 좋다.
2) 나의 지금 성적이 서울대를 가기에는 조금 모자라 투과목 버프를 받고 싶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사람이 많을 것 같나요?
투과목이 고정 1등급이 나올 정도로 실력이 좋다면, 모순되게도 투과목을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실력이라면 애초에 역대급 빵구가 났던 작년 서울대 입시에 합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투과목 고인물들이 작년에 서울대에 합격해서 빠졌다는 사실이죠.
서울대 이과 정시 인원 + 일부 투과목 버프 의치한약수 (경상대, 카관의, 단국대 등등)
을 고려해본다면 작년 투과목 고인물 (작년 투과목 1등급 인원은 800명 가량)이 대부분 대학을 다니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또, 굳이 이렇게 어렵게 서울대에 갔음에도 그런 사람이 반수를 한다면 99.9% 의치한을 노리고 하는 것인데, 대부분 변표를 사용하는 입시에서 투과목의 표점 버프는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나는 죽어도 서울대 의대만 목표라면 유효할 수 있는 전략이지만 애초에 이런 사람은 저희의 경쟁자가 아니죠...
2. 낭만으로 포장한 '허수'
가장 투과목에 많이 들어오고, 현재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집단일 것 입니다.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이런 학생들은 서울대에 가기에 국영수가 모자란 학생일 가능성이 큽니다.
본인의 부족한 다른과목에서 부족한 실력을 투과목 버프로 매꿔보고자 하는 전략일 것 같은데, 좋은 생각이나 실질 경쟁자는 못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과목은 어마어마한 공부량이 뒷받침 됩니다. 투과목에 매몰되다 보면 결국 본질인 국영수 공부 시간은 부족해질 것이며, 설사 버프를 받는다고 해도 다른 곳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전에도 대부분의 투과목 선택자들이, 이 과목에 과몰입 하다 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처럼요...
3. 나는 수능을 다 찍을 생각이다.
사실 투과목 입시의 메인은 이 곳입니다.
입시판의 소문은 그 어떤 곳보다 빠릅니다.
만약 한줄로 밀어도 3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선택 안할 수 있는 하위권 학생이 있을까요?
올해 입시는 3번 표본이 얼마나 유입되는가가 제일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상위권의 유입 가능성은 극히 드뭅니다.
최상위권 중
1. 의학계열 지망생
-> 일부 투과목 가산점을 주는 학교가 있지만, 안주는 학교가 더 많으며 굳이 도박할 이유가 없음.
-> 의학계열 지망 자체가, 1과목을 해도 최상위권이라는 소리인데 옮겨올 유인이 부족함
2. 서울대 / 과기원 지망생
-> 실제로 서울대를 1과목으로도 현재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이 굳이 넘어올 유인 없음
-> 대부분 다른 과목이 부족한 학생들이나, 투과목을 지금 시작한다면 망할 확률이 높음.
2. 작년에 투과목을 잘 했던 반수생
-> 투과목을 작년에 했다는 말은, 내 마음속에 곧 죽어도 서울대라는 꿈이 있었다는 뜻인데 그런 사람들이 서울대를 버리고 반수를 한다? 이 말이 모순임.
-> 극히 일부 서울대에 회의를 느끼고 반수를 다짐한 사람들이라면, 1과목으로 바꿀 확률이 높음. 의학계열에서 높은 표준점수가 큰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 원서는 한장이니 그 실수로 작년에 서울대를 못간, 투과목 고인물...? 딱 이정도가 투과목 실수 유입의 마지노선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지금껏 만큼 표본이 고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기회의 땅일 것 같습니다.
만약 3등급 정도가 과탐 목표라고 하면 그 어떤 곳보다 꿀통이고, 서울대가 목표라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표점이고 뭐고, 그 시간에 다른 과목 성적 올리는 것이 100만배 좋기 때문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제는 좀 쉬었네요 0 0
조깅, 팔 10 민법 163- 중학 뉴런 수학1(상) 12-13 수학의정석...
-
2022 JLPT N1 169/180일본 사시 준비중 일본어 이외도 재능교환...
-
생각도구 초기버전 1. 한 문장의 구성요소들 및 문장 그 자체는 연관된 것이다 2....
-
241115 풀어봤는데 0 0
이렇게 푸는 게 맞을까요?
-
기숙추천좀 0 0
좀 덜 빡센곳. 수면이랑 전자기기에서. 재종기숙위주로
-
나는야 승리의 월공강 0 0
맘껏 자고 맘껏 놀아야지
-
수학문제 풀때 "연관된 것 가져오기"가 필수임 21 0
"평행한 두 선분 사이의 삼각형들의 넓이는 같다" 이 사실로부터 "평행한 두...
-
오늘은 좀 힘들었다 0 0
마포에 엄청 싼 스터디카페가 있다길래 한번가봤는데 가기도넘힘들고 심지어 만석이라...
-
영어 커리 0 0
작년에 영어 모고는 항상 1이 나왔었는데, 수능때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3등급이...
-
심심해 2 0
안 자는 사람
-
연애하면 수능 망치나 5 2
그럼 시발 모솔인데 수능 망친 난 뭐지
-
아파서 기침이 너무 나오니까 잠을 못 자겠네.. 자꾸 잠드려고 해도 기칩이 미친듯이 나옴 ㅠㅠ
-
짝사랑 포기하는법 8 0
제목 그대로입니다 공부가 너무 안되요 미치겠네요 하…
-
야밤의 출석체크 6 1
-
모밴으로인증달리실분 2 0
-
ㅠㅠ 2 1
ㅎㅎ
-
오겠지 해뜰날 오늘도 화이팅! 3 1
이제 슬슬 잘게요
-
펩바오 ㅠㅠ 0 0
-
이제 복권 그만 돌리고 자러감 2 2
내일도공부해야기때문에...
-
아카라카 잔나비 미쳤네 0 0
노천극장 낭만 ㄹㅈㄷ
-
전기컴 0 1
가면좋겠다
-
현재 3학년1학기가 끝나진않았지만 1차고사 등수대로 등급받는다고 계산하면 2.6정도...
-
와 현타오네 진짜
-
오랜만에 오르비 들어오는군 6 1
-
약먹고자자 1 0
-
공부전략 2 0
5모 5(화작 높)3(미적 높)4(67점)35(사문생윤)나왔는데 뭐부터 올려야할까요
-
덕코복권 너무 오래걸리고 힘듦
-
5덮 30점대 초반이고 코드원 커리 쭉 타려는데 6모 이후 매일 3시간하고 모고...
-
간호학과 가고싶다.. 0 0
성비가..ㅎㅎ
-
오늘오르비안허는사람은 3 1
여친과야스하러간걸로알갯음
-
어제 오르비 활동랭킹 3 2
덕코복권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었음 저와중에 2등은 저 한번 쿼티님 한번만 나오고
-
복권 연차 없나 2 1
ㄹㅇ...
-
토트넘 잔류 기념 인증 2 0
하려했는데 면도를 안해서 못함
-
얏호 3 1
3등
-
복권 당첨되니깐 더 하고 싶네 6 2
이러다 나 덕코도 별로 없는데 탕진하는거야냐
-
수고했습니다 4 0
25/26프리미어리그였습니다
-
나 어제 밤 샜는데 3 0
왜 생각보다 안졸리지
-
오피셜)데제르비의 토트넘 1 1
잔류합니다!!!
-
자극이 애매하네 2 0
중량을 올려야하나
-
비문학 때문에 4등급 0 0
ㅠㅠ 극복하고싶다 화작-3 문학 -1문제 (12,23분 컷) 나머지 다 독서....
-
6평대비 스러너 2회 이거 1 0
본인하고 시험지가 안맞는듯 1회보다 어렵게 느껴짐
-
그리울겁니다.. 0 0
진짜 어카지..
-
웨스트햄 1 0
너가가라 2부ㅜㅜ
-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1 0
진짜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
새벽 러닝 5 1
올롸잇 친구가 너무 느려서 템포 맞추느라 ㅠㅠ
-
킨스키 사랑해ㅐㅐㅐㅐ 0 0
진짜 사랑한다
-
킨스키 사랑해 0 0
진짜 몇번살려주는거야
-
고별전이 역전패라니 1 0
2군들 실력 개처참하네
-
에버튼 왜열심히하는데 0 0
아
-
오늘은 일찍 자야지 2 0
ㄹㅇㅋㅋ
어렵게 나온다면 표점이 높으니 좋고,
평가원이 표점 맞출라고 쉽게 내면 그 투과목의 무지막지한 공부량의 악명은 이제 끝난거죠
단지 6평 갖고 올수능의 난이도를 예측 못할뿐...
혹시 지나치게 어렵게 나와서 표점이 낮아지는 경우는 어떨까요? 최상위권도 난 못풀겠다 싶은..ㅋ..ㅋ..
그렇게 내서 5모 꼴 나면 입시가 개판나는거 확정이라
그러기는 힘들 것 같네요
몇달 전 글이네요. 정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