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줌마 [573511] · MS 2015 · 쪽지

2015-07-27 16:33:10
조회수 1,059

도미니카 대사님 하고 버거* 에서 햄버거 먹은 이야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96333






난 일단 광고  자 위에 사진 신상 이에요~
예쁘죠???

사이즈 프리 한 남여 공용 제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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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경험담인데요 

몇년전에 아주 오래전

 제가 20대 초중반에

종로에 큰 대형 영어학원을  다녔을때 이야기 입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부지런히 살았기에  새벽 첫타임을 다닐수 밖에 없었어요

첫 수업이 6시반쯤 시작해서 3시간짜리

(커리큘럼도 굉장히 좋았고 저에 삶의 엄청난 영향을 주었던 수업)



 끝 레벨  반을 다니고 있을때 이야기에요

첫 레벨업 하고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비가오는날 

수트를 정말 멋지게 차려입으신 중년 남자 외국분이 

들어오셔서 제 옆자리에 앉으셨어요 

첨엔  강사님인줄...) 

첫날이기도 하고 첫시간엔

다 자연스럽게 자기소개를 하고 시작하죠 

12명정도가 정원이었는데

저희반엔 그 외국분  저, 금융계 회사원, 고대 학생 , 생물학 부분 연구원 
등등 이었어요 

너무 오래전 친분들이라 다 정확하겐 기억이 안나지만

왠지 저 빼고 다 유창하다고 할까

주눅도 들었던게 기억이 생각나네요 

어떤 여자분도 계셨는데 취미가 세계 여러 스쿠버 명소를

돌아다니며 스쿠버다이빙만 하시던 분도 계셨습니다.

저는 제 짝인 외국분과 대화를 나눴는데

도미니카 에서 오셨고

이름은 헥또르 갈반 이라고 하셨어요 

기억나는 첫 인상은 

스페니쉬 억양 답게 nature 를 나뚜루 라고 말하는등의

그 특유의 억양과 함께 왠지 모르는 그 특유 남미

분위기가 인상깊었습니다.~


그러다 집에갈 시간

학원 앞으로 딱 나가는데

헥또르 님 앞으로 보디가드 2명이 뙇

우산을 펼치며 대기하시 더라구요

한명은 운전기사님 었어요 


우와..... 그 때부터 


저분에 대한 궁금증이 반 안에 퍼졌습니다.

다음날 수업에서 당연 주제화 됐죠

직업을 여쭸더니 

주 한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님 이셨어요

전 운좋게 대사님하고 짝이되었죠

그 당시에 만났던 친구가  스페니쉬 공부할때라

엉망진창 편지를 많이 받았는데.. 그것도 해석해 주시고

학원 끝나고 반에 몇명끼리 대사님하고 모여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했습니다. 

특히 버거왕  와퍼를 좋아하시더라구요~

가방에선 항상 망고음료를 ..(도미니카 음료라며)

캔음료를 주시곤 했죠~

나중에 신혼여행 은 도미니카로 오라며...

그런 기약없는 약속만 남기고

한달간을 같이 수업듣고 빠이빠이 했던 기억이............





제 경험상

인맥을 다양하게 넓힐수 있었던 아주 좋은 시간이였어요.

한정된 공간 안에선 절대 

만날수 없었던 분들이었죠.


새벽시간을 가장 유익하게 보냈던 

아주 좋은 시간~  의외로 집중에 젤 잘되던 시간이에요~ 


입시가 끝나면 다들 이런저런 어학에 관해서
연수를 가거나 혹은 학원에 가실텐데..

옷을살땐

크루비고  http://www.crewbi.com

이번 신상이 참 예쁘더라 
하는 
 옷 광고글이었습니다.

크루비는 오르비 아이민이 있어야만 가입 가능하죠!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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