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바론 [829797] · MS 2018 · 쪽지

2023-05-10 23: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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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나오와 아부 사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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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 사야프, 아랍어로 아부=아버지이며 사야프는 검이란 뜻으로 검을 가진 아버지라는 뜻의 이슬람 과격파 테러 단체로 한때 알 카에다 따까리 역할을 했으나 알 카에다가 도태되면서 이슬람국가에 충성을 맹세했다가 지금은 아부 사야프 독자적으로 민다나오-보르네오 일대에서 악명을 떨치고 다녀 동남아의 암세포이자 민다나오에서 깽판을 쳐서 민다나오를 지옥으로 만들고 여행금지구역으로까지 만들게 한 장본인 되시겠다.


전 세계, 특히 서방 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납치 테러를 벌여 인질로 잡아 거액을 요구해 그들의 비즈니스원으로 삼고 말을 안 들으면 잔혹한 방식으로 인질을 죽이는 등 암세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동남아에서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민다나오가 필리핀 남부의 가장 넓은 섬인데 주요 도시가 카가얀데오로, 제너럴산토스, 마라위, 삼보앙가, 다바오, 바기오가 있는데 특히 카가얀데오로와 다바오를 제외한 도시는 특히 나댕길 때 극도의 보호 본능으로 몸을 지켜야 할 정도의 최악인 치안 수준을 자랑하는지라 철수권고 지역이 되었고 특히 그 중 극악의 치안을 자랑해서 여행금지 등급을 받게 된 서부 민다나오, 특히 삼보앙가를 주축으로 한 구역은 모로족을 중심으로 한 MIFF, 모로이슬람해방전선 민다나오 지부와 아부 사야프를 대상으로 필리핀 정부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상시 총알이 날아다니고 폭탄이 터져대는 아주 생지옥을 방불케 하는 지역이 되어 현재까지도 여행금지 등급이 풀리질 않고 있다.


마젤란의 필리핀 상륙 전부터 필리핀은 과거부터 이슬람교를 국교로 한 이슬람 왕국을 주축으로 역사가 흘러왔고 스페인 침공 후 기독교와 천주교가 들어와 현재의 필리핀은 북중부가 기독교와 천주교를 대상으로, 남부가 이슬람교를 믿는, 이른 바 경계 없는 종교의 경계가 만들어져 이에 따른 갈등이 수 없이 일어나왔다.


결국 필리핀 정부에 반대하는 이슬람 세력들이 한데 모여 투쟁 조직을 창설했으며 소수 민족인 모로족을 중심으로 한 MIFF, 이슬람 교리를 극단적으로 해석해 서민다나오와 동보르네오를 중심으로 동남아 해역에서 깽판을 치고 다니는 아부 사야프가 활개를 치기 시작했는데

정부에서 손을 놨는지는 몰라도 한 동안 성과가 없다시피 하다가

비질란테라고 불리는 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집권 후 무대뽀로 몰아붙이는 정책으로 현재 아부 사야프는 거의 밀리는 추세로 흘러가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두테르테는 고향이 민다나오 다바오 시로 그의 집권 이후 다바오 시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최대도시 수빅시티 다음으로 필리핀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 3위에 랭크되어있을 정도로 질이 좋은 대도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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