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Standard를 맞추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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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어려운 N제를 푸는 것을 보고 위축당했던 경험
친구가 나보다 쉬운 걸 푸는 걸 보고 안위를 얻었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저도 일반고에서 수학을 전교 1등을 했었던 고2때 '내가 전국에서도 잘하는 편이고 수능도 잘 보겠지' 라고 생각하고 6개월간 펑펑 놀며 수학 공부를 유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요? 23 6모를 처음 보고 느꼈던 고3모의 벽은 아직도 생생합니다..ㅎㅎ
국어는 4~5 수학은 3.. 처참했죠 이런 실력으로 잘 한다고 생각을 했으니..
그때부터 저는 남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고 제 공부에 집중을 하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어요!
일반고 다니시거나 다녀보셨던 분들은 이게 얼마나 힘든 일 인지 잘 아실 거라 믿어요
주변에서 3~4등급 애들이 드릴풀면서 저보고 기출하는 허수라니 요즘 수능 트렌드는 기출과 무관하다니.. 스트레스도 엄청 받았죠(사실 반박도 못했었음 저도 3~4였어서..)
그런 온갖 방해를 견뎌가며 기출을 통해 많은 걸 깨달은 저는 고2 말에 결국 국어와 수학을 결국 1등급이라는 성적을 받게 됐어요!
오르비에 보면 고2~N수 분들까지 수넓은 스펙트럼의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는 걸 매번 볼 수 있어요
Ex) 1.주변 애들은 N제 푸는데 기출 빨리 건너 뛰어야 될까요??
2. 친구들 보면 현타만 와요.. 전 아직 개념 기출도 못했는데 애들은~~ 등
제발 남한테 Standard를 맞추지 맙시다!
고2분들은 꾸준히만 하시고,
고3들은 친구 신경 끄고,
N수분들은 현역보단 낫다고 자만하고 설렁설렁하지 말구요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지 남한테 치여서 하는 공부는 절대로 좋은 성과가 나오질 않아요!
다들 본인 페이스 맞게 열심히 해서 같이 좋은 대학 갑시다!
허수였던 사람이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은테또한 감사합니다
궁금한 주제 같은 거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번에 관련 글 써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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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집중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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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메추 8
이모티콘이 너무 많아요 ㅜㅜ
오리비 사랑입니다
이글보고 김현우 스탠다드 풀기로했다
스탠다드 모의고사 좋더라구요
네이버 블로그 글 느낌나네
실제로 했었던.. 어케 아셨지
ㄷㄷㄷ
이상한 이름에 넘 사랑스러운글 제 취향이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테가고 폼 미쳤네요 ㅋㅋ 그 멘탈 수능때까지 잘 유지하세요 ㅎ
수능때까지 멘탈 안 나가고 꾸준히 달리고 싶네요
Standard를 없애서
항상 치고 나가야 한다는 마인드로
우진희를 본받아 1등급을 따내겠습니다
우진희님 말이 백 번 천 번 옳습니다! 화이팅하죠
더프때는 못 풀겠고 풀이 감이 안 잡히는데 당장 시험 끝나고 다시 풀어보면 술술 풀리고 더프 때 계산 실수 같은 것도 다분하게 나오는데 이런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시험때 너무 빨리풀려는 강박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저도 그랬었던 기억이 있네요
수학 시험 100분 모든 문제보는데 절대 적지 않은 시간이니깐
막히더라도 차분하게 다시 읽어보는 거 추천해요 막힌 상태에서 억지로 쫓겨가며 풀지 말구요!
5덮 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해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_<
서로이웃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