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모 수학을 피드백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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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모 총평 한줄
맞은 문제와 틀린 문제 그리고 잘 본 영역과 못 본 영역 잘 친 시험지와 못 본 시험지를 가르는 것은 모두 내가 이 영역을 공부했다라는 자신감에서 나왔다.
간혹 좀 까다로운 영역을 마주쳐도 나 그래도 이거 꽤나 열심히 했어.. 하며 다리를 자르지 않고 시험을 완주했던것이 그 순간의 올바른 판단이 결국 시험지 전체 성적을 결정하는 것이다.
수학부터... 총평 시작하겠씁니다
여기서 총평이란 그저 내가 느낀 시험지의 난이도만을 말할 것이며 내가 공부한 걸 적용하는 시험이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건지에 대해서만 다룰 것입니다.
수학은 백분으로 진행이 되었고 영어랑 순서를 헷갈려서 맨마지막에 쳐서 긴장감은 줄었었지만 그래도 나름 긴장속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솔직히 모든 시험에서 작년에 본 3모에 준하게 떨림을 가졌다. 왜그랬는고 생각해보니 아마 내가 뭔가 좀 공부를 했다는 생각으로 그게 이 시험지에 반영되었으면 좋겠다는 약간의 설렘과 동시에 어려운 문제를 만나겠지라는 불안이 섞여있었기 때문이었을 거다.
1,2페이지 6분 46초
무난한 공통 2점 문제
8번 ㅋㅋ
아니 외분점 공식을 물어보더라 상수만 있는게 아니라 m문자를 써서 공식 기억 안나면 나가리였는데 기억을 더듬더듬해서 풀었음 고1 수학의 중요성 을 체감하는 부분이었다. 맞춤
9번 10번 14분 44초
무난 9번은 수2 자신있게 풀었고 10번은 많이 본 네임드 수열의 형태 문제인데 쫀득하게 잘 풀었다 함은 무엇이냐면 풀이를 다시 보니 누구라도 이걸 보고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깔끔하게 썼다.
자신감. 모든 것은 자신감에서 나온다. 쫄면 그때부터 말리는 거다.
11번 도형문제
틀렸다........ 정확히는 처음보고 멘붕와서 나중에 와서 풀어야지 했는데 결국 시간이 없어서 못 풀었다.
도형활용을 보면 일단 나는 처음부터 딱 안보이면 일단 쪼는 것 같다. 사실 다시 풀진 않아봤지만 기출 문제의 누적된 경험으로 인한 자신감 그리고 최소한의 도형에 대한 행동영역 그리고 도형 문제에 대한 경험 , 학습 이 모든 것이 적절히 체화되어있으면 그리 어렵지는 않았을것같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배운 행동영역을 써먹으려면 일단 도형은....... 특수각 삼각형을 안다 를 써먹는 것 즉 실전에서 연습할 때 적용했던 행동영역을 흥분하지 않고 적용해보려 노력해야 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도형은 먼저 설계도를 그리는게 중요하다 그니까 구하는거를 위해 내가 어떻게 해야 구하는 값에 다다를 수 잇는지 경우의 수를 고려해보는 것이다. 닥터스트레인지에 빙의해서 이걸 구할라면 어떻게 어떻게 해서 뭘 구하고 그걸 구하면.... 답을 구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풀기 전에 먼저 설계를 하고 손을 대야한다.
11번을 설계하는 과정
11번 같은 경우에는 삼각형의 넓이를 구해야한다. 또한 직각삼각형이 아닌 일반 삼각형이며 문제에서 각이 많이 언급되었다는점, 그리고 수선을 마땅히 그리기 애매하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사인법칙을 써서 끼인각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변 ac는 코사인으로 너무너무 잘 보이므로 나머지 변과 끼인각을 구해야 한다.
어떻게 구하지? 하다가 안 쓴 조건을 보면 일단 135이 특수각이다.이걸 쓰자
삼각형을 안다의 대상인 삼각형은 세개 중 두개.
pbc 삼각형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사인을 쓰는게 적합함을 판단해야 한다. (변이 하나군...) 그래야 pc를 구할 수 있다.
그 끼인각을 구할 때는 아는 삼각형인 abc를 보면 아 각c를 알 수 있다.
이렇게 설계하고 들어가면 best 나중에 체화 되었을 때는 한번에 하는 것이 최종 목표 무조건 맞추어야 함...
일단 쪼는게 문제임 아니 쫄아도 내가 하던대로 하면 된다 믿고 들어가기 ...
쫄아도 삼각형! 삼각형을 안다. 쓰기 구하는 거에 집중에서 설계하기 코사인과 사인은 항상 소지하는 도구정도로 ..... 그리고 특수각은 언급되면 쓰인다. 사용하자 이정도 체화 잘~하고 뉴런도 열심히 다시 보고 !
12번 20분 22초 (6분품)
차의 함수와 이차함수의 합곱차 이건 너무 국밥주제,,? 주제라기도 뭐하다 너무 무난
13번 재밌다 32분 41초 (12분 품 ㅋㅋ)
뉴련에서 나온 합성함수와 대응관계 그리기 연습해둔 것이 빛을 발했다. 뉴런 열심히. 그리고 이 합성함수 대응관계는 22수능 22번 주제인데 그때 보고 뉴런에 있던게 생각이 나서 따로 공책에도 깔끔히 정리해둔것이 아주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기출학습을 하면서 정리해야겠다 싶은 주제들은 나의 언어로 공책에 정리해보자
14번 43분 45초 (11분 품)
ㄱㄴㄷ 다 풀었다.. 근데 틀림 아마 답은 5번 ㅋㅋ 지금 찾아보니까 맞음
아니 ㅋㅋ ㄷ 답이 뭐가 나왔냐면2루트3+1/3이 나왔는데 ㅋㅋㅋ 아마 적분 계산 실수한거 같다. 그것도 그럴 듯이 시험지 상태가 이를 증명한다. 5페이지 부족해서 7페이지에 풀었는데 (이러면 안된다. 20번도 풀어야돼 이녀석아 그리고 그렇게 한 요인이 13번을 14번 자리에 풀었기 때문이었다.
이걸 개선할 방안은 일단 기하나 확통 시험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게 제일 현실적일듯 ㄱㄴ 은 풀이 공간이 부족하지 않게 풀 수 있었지만 ㄷ 풀 공간이 없었다면 깨끗한 백지 기하 시험지 에다가 ㄷ을 폭풍 계산하자 처음에 보고 계산할 거 때문에 살짝 멘붕이었는데 일단 폭풍계산!하고 틀렸다. 적분 이놈 내 취약점 중에 하나다. 무조건 돌파하리라
예상대로 적분 게산에서 엄청 절었음
미지수 3개인 방정식 바로 안 보이면 엄청 당황하는 것 같음
약점 공략을 해야할 필요가 있겠다. 적분 계산 연습+ 미지수 여러개인 방정식 실수 안하고 깔끔하게
b가 루트3분의 일이라서 숫자가 더러웠는데 이럴때는 그냥 문자로 계산하는 것이 편하다 또한 ㄷ에서는 그냥 3분의 일이냐? 물어봤기 때문에 이럴때는 3분의 일인지 아닌지만 판단하면 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에 집중하지 말고 계산하는 도중에도 3분의 일이 나오려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풀기
15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 찍었다..
근데 앞으로는 이 주제 열심히 공부 시작해야 한다. 어느정도 뿌수고 오덮보고 육모보러 들어가야 한다. 또 15번에 나올 수 있겠지만 아닐수도 있다. 이 포인트가 중요하다 만약 다소 쉽게 12번에 출제된다면? 맞아야 하는 것이 당연지사
수열 이제부터 열심히 기출 학습 나는 생각보다 머리가 좋다.
16~19번 55분 12초 (9분 품)
19번
가히 충격적이다. 그냥 계산실수 미쳤나봐 36-2k=0 k=16 이래놓았다. ㅋㅋ 흐........ 케이는 18...십팔!
20번 20분품 ㅋㅋ 뭥미 ㅋㅋ
적분 계산인데
의문인게 나는 평행이동한 식을 안 써서 풀고 틀렸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되나? 다시 이비에스 해설대로 평행이동한 식 그대로 적어서 풀면 잘 되긴 하는데 fx에서 p에서 2p를 적분하는 건 왜 안되지 ... 현우진 해설 보고 또 모르겠으면 오르비에 물어보자
현우진 해설 봤는데 또 적분 계산 깔끔히 하는 걸로 보여줌 하... 적분 쪽 뉴런 ㅈㄴ 돌려야지대겟다
21번 맞았음 15분 품
지수로그함수
무지성 계산했음 무지성 부등식 작성 그리고 풀기 근데 뭐 문자 두개 식 두개 답은 나오겟네~ 이런거 워낙 많아서 지수로그방부등식에// 근데 이런거 싫어
22번
시간부족..
절댓값으로 정의된 새로운 함수 해석하기 별로 어렵진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계산이 뜨헉스러워서 ebs해설 찾아봤는데 거기는 극대를 원점으로 놓은 평행이동 식을 썼더라 현우진 해설 찾아보니 넓이 공식을 써서 멋지게 풀어내더라 여기서 내 실력에 뭐.. 생각하던 실전개념을 꼭꼭 씹어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기출 공부하면서 뉴런 다시 돌리고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다...........다시 하자 뉴런 ㅋㅋ
미적분은 우진희가 신경쓰지 말라켔어 그니까 그냥 넘길겨
그래서 65점 나옴 못했지
근데 오르비에서 보고 인상 깊었던게
어떤 연경제간 분이 이과로 시험을 치셨는데 22수능 수학 미적 만점이셨음
그분이 점수는 중요한게 아니라고 중요한건 이 시험에서 내가 얻어가야 할 건 뭔지 내가 뭘 못하고 뭘 부족하고 또 내가 그동안 공부했던게 반영되었는지 뭘 잘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는게 중요한거라구.. 그랬거든 ㅋㅋ
나도 그렇게 정확하게 생각함 !
첨부함
점수가 60점이 나오든 80점이 나오든 내가 공부를 안해서 못푼 문제인지 공부를 했는데 풀지 못했다면 그 문제는 어디에 있는지 등에 관해 길든 짧든 나만의 답을 내고나서야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
내 전공 만족도는 최하인 것 같다 (ft. 오르비도 곧 끊어야겠다) - 오르비 (orbi.kr)
시간 관리에 대해서
100분 다 쓴다는 가정하에 미적분 30분 빼고
공통은 70분을 푼다고 생각할때 계산해보니
1~10번 16~19번 총 14문제는 25분 안에 풀고
11~15번 20~22번 총 8문제는 45분 안에 풀어야 하는데
이러려면 한 문제당 쉬우면 4,5분 어려우면 7,8분 내로 풀어야 한다. (지금은 10분 정도 걸림 하나당 많이 줄여야 하네..)
시간을 줄이는 방법
1 실력 자체의 증가
2 실전 개념 학습을 통해 계산를 깔끔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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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편추방제ostracism, 陶片追放制요약 고대 그리스 민주정(民主政) 시대에...
Feedback
8번 - 외분점 공식 까먹음. 이런거 공식 증명을 스스로 몇번 하다보면, 공식 까먹어도 다시 유도해서 쓸 수 있어요. 평소에 공식 증명하는거 연습해보세요. 이게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는 법입니다.
19번 - 계산실수 : 한줄한줄 차분히 풀이를 다 써봅시다.
36-2k=0
36= 2k
18 = k
이정도 수준으로 다 써봐요. 암산 완전히 배제하고, 풀이를 한줄한줄 다 쓰는게 계산실수 없애는 길입니다.
감사합니답ㅂ
혹시 제가 오월 더프나 육모 보고 오르비ㅔㅇ 글 올리면 또 피드백 해주실 수 잏을까요 간단히??? 답변 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서요 진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얼마든지요!
혹시 제가 그때까지 오르비 안 한다면 제 프로필 링크의 오카방으로 오셔도 됩니다
제가 썻던 시간 단축법
1~12까지 쭉 풀고 주관식 넘어가서 16~21까지 풀고 넘어가서 23~30 풀고 다시 돌아와서
13~15->22 이렇게 풀었어요
개인적으로 13~15에서 막히면 진짜 뇌정지 심하게 와서 성적 개박살났어서 이 방식으로 고치고 난 후에는 92아래로 내려가본적은 없네요
오 침고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