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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지금 이 순간에도 24시간 수능만 생각하면서
기숙학원 틀어박혀서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공부만 하면서
점심저녁시간에도 밥쳐먹고 바로 러닝머신 위에서 걷기하면서 소화만 시키고 바로 공부하는
그런 미친 놈들도 기적적인 성공이 안 되는 게 수능인데
도대체 씨발 그거의 반의반의반도 안 하면서
왜 기적적인 성공과 운이 자기한테 따라줄 거라고 생각하지?
아니 물론 나도 재수때나 삼수 초반때까지 그랬었긴 한데
아니 3수 꺾이면서부터는 진짜 깨달을 때도 됐는데
이 수능이라는 시험 진짜 쉽게 볼 게 아닌데..
나는 이 시험 치고 죽는다
올해 수능 이후의 내 삶이라는 건 존재하지않는다
이런 생각으로 진짜 뒤에 호랑이 사자라도 쫓아오고 있는 사람마냥 하루하루 뒤지게 달리는 사람도 실패하고 질질 짜는 게 수능인데
왜 그런 절박함의 반의반도 없는 사람들이 자기한테 성공과 기적이 찾아오길 바라는 거지?
아니 사실 화가 날 일은 아닌데 그냥 답답하네 진짜
지금 못 그만두고 4년 이상 박으면서
왜 거기서 못 벗어나는지가 보이는데
지난 수험생활을 긍정할 수가 없으니까 못 벗어나는 거임 결국엔
결과에 상관 없이
자기가 보냈던 1년이
뭘 어떻게 생각해봐도 그거보다 더 내가 더 잘할 수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원 없이 다했다
이 생각이 들어야 결과에 상관 없이 긍정하는 게 가능해지는 건데
계속 1년1년마다 아쉬움이 남으니까
아니 뭐 아쉬움이야 당연히 누구나 남지
나도 따지고보면 3수 때 공부 늦게 시작했던 거나, 남들 말 안 듣고 이상한 과목 선택해서 공부시간 날려먹은 거
4수 때 물2 선택했던 거 그런 거 다 후회되지
근데 그런 “그때 당시 본인에게 주어진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생긴 판단의 문제” 말고,
수험생활 하면서 하루하루
매일 아침마다,
매일 밥 먹고 나서,
공부하다가 문득 쉴까?하는 생각 드는 그 순간순간마다
아 오늘은 좀 쉬자
아 오늘은 ~~가 있으니까
등등 뇌 속에서 피어나는 수많은 거짓말들에 속고
자기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매번 패배를 반복했으니까.
막상 그러다 수능 끝나보니 존나 아 좀만 더 열심히 해볼걸
자기가 꿈이 크고, 그 큰 꿈을 담보로 시간을 빌렸으면
차곡차곡 그 꿈에 상응하는 행동으로써 갚아나가야 하는데,
막상 수능 끝나고 그 채권 만기일이 되어 보니
자기 꿈이 담보해준 그 채무 앞에 너무나도 부끄러운 사람이 되어있으니까
아 그래 1년만 더 빌려보자 1년만 더 빌려서 해보자
그렇게 결국 꿈 앞에 신용불량자가 된 거고,
그 패턴이 1~2년 아니라 4~5년 이상 반복되니까 굳어진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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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그러면서 지는 치대생이네
치대생이 그런 말 하니 신뢰성이 떨어져
수능이랑 노력이 별개니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