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시작인거야 [1211044] · MS 2023 · 쪽지

2023-04-08 23: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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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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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정신없이 공부하다가 금요일에 집 오는 길에 


목련이 꽃잎 하나 남기지 않고 다 져버렸다는걸 뒤늧게 알았다.


그 무성했던 꽃들이 애초에 없었던것처럼 깔끔하게 바닥에 떨어진  

 꽃잎들도 다 없어져있었다.


엄마는 아마 비가 와서 꽃잎들이 후두둑 떨어졌을거라고 하셨다.


반대로 비를 머금고 피어난 꽃봉오리들은 훨씬 더 오래가고 빛의 반사때문에 더 광택이 있다고 카더라.



6모를 기대하시는거 같다. 6모를 조진다면 나를 학원에 강제로 쳐넣으실 수도 있을거 같다. 물론 안들어가려고 발악을 하겠지만..


솔직히 전에 보여줬던 성적표들에 비해서는 훨씬 더 잘 볼거같다.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도 적지 않고.


그렇지만 시험이란게 나는 긴장되고 떨린다.


그건 아마 내가 점수를 잘 못받았을 때의 상황을 무의식중에 상상해서 그런거겠지?


무슨 시험이라도 정말 200% 자신있는 경지에 도달한다면,


시험따위는 그냥 너무나도 쉬운 케이크가 아닐까. 


사실 위에 적힌 말들과는 상관없이,


그냥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공부하면 심플하다. How easy!




사탐 진도를 나간다는 명분으로 국어를 안했는데, 그냥 하루에 1시간씩이라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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