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brother [1013979] · MS 2020 · 쪽지

2023-04-08 14: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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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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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답답한 학생들이 있다.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을 안하는 학생들.


 나는 과외생들에게 누누히 얘기한다.


 나보다 현우진이, 강민철이 더 잘 가르친다고.


 나한테 얻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건 비싼 돈 내고 과외를 받는것 보다


 그냥 프리패스 사서 인강 듣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특히 수능 국어 과외를 하다 보면


 한 달 정도만 문학, 독서의 태도, 행동강령, 기출분석법을 알려주고 나면 똑같은 말의 반복이다. 이건 나 뿐만 아니라 피램에서도, 강민철의 강의에서도 지문만 달라질 뿐 비슷한 상황에서 일관된 태도를 강조한다.


과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차별적인 효용은


 국어에서 어떤 파트가 안 뚫릴 때, 어떤 부분 대처가 안 될 때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고, 내가 준비된 방안이 있으면


 제시를 해주는 것이고, 없다면 그 자리에서 기출 문제의 데이터를 통하여


 같이 머리 맞대고 고민하여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나 같은 경우는 기출문제가 거의 암기되었기 때문에


 그 상황과 비슷한 상황의 기출문제 표본들을 찾아줄 수 있다. 그 자리에서 문제점을 교정해줄 수 있다는 뜻이다.


 수학은 알려줄 부분은 많고, 반복시켜줄 데이터도 많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질문하고 상호작용하는 학생,


 카톡으로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는 학생이 있으면,


 문제 풀이를 해줌과 동시에 비슷한 문제를 기출문제 중에서 찾음으로써


 그 문제의 행동영역을 그 자리에서 최대한 익히게 한다.


 결국 이게 학습이다. “모르는 부분을 찾아서 피드백하는 과정”


 즉 쉽게 말하면


 “해결 못하는 유형에 대해 해결책을 찾는 과정”


 스스로 학습할 때에도 이런 과정을 밟고 가길.


 이렇게 해결 못하는 유형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고, 공부를 조금이나마 즐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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