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미지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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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성향에 따라 아무 생각 없이 잠을 청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나는 선천적으로 멍 때리는 것도 못하고, 엎드려 있거나 눈을 감고있어도 항상 어떠한 생각이 진행되고 있다.
이 때 어떤 생각이 건강할까?
사실 공부와 관련된 어떠한 생각을 하는 것도 괜찮지만,
이런 자투리 시간의 활용에 있어서 나는 모의고사와 수능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현역들은 수능장의 경험이 없어서 상상과 남의 경험, 모의고사 등에 의존해야겠고,
N수생들은 직전 수능과 최근 모의고사들에 의존하면 된다.
작년 수능장의 기억이 아프겠지만, 그 기억을 계속해서 상기시키고,
어떻게 했으면 괜찮았을까를 머릿 속에서라도 고쳐내고 극복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다 잠에 들게 되면,
램수면 상태에서도 수능을 경험하게 되고,
이 경험은 직접 경험만큼 강렬하지는 않지만 쌓이고 나게 되면
수능장에 들더라도 긴장이나 블랙아웃같은 말도 안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이미지트레이닝에서는 온전한 상황을 가정하는 것도 좋지만, 언매가, 문학이, 수학 9번/10번이 지나치게 어려워 잠시 계획에서 어긋나게 되는 상황까지 가정해줄 수 있다면 더더욱 좋다.
이러한 수능장의 간접경험으로써의 표본이 쌓이게 되면
실제 수능장에서도 일련의 사건들이 일종의 데자뷰처럼 느껴지고
긴장하거나 당황하는 것을 줄일 수도 있을 수 있다는 효과도 있고,
말로만 가정하는 비주류 유형이 어렵게 나오는 상황이 스스로 더 구체화되어
빈틈없이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현재 시점에서 굳이 시간을 짬내서 할 필요는 없고,
일과 시간에 피곤해서 잠시 엎드려 자기 직전이나,
밤에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을 때 조금씩 해주면 좋다.
물론 너무 자주하면 지겹고 효과도 반감이 될 수 있으니
가끔씩 활용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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