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위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 다닌사람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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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무주군, 평창군같은곳에 있는 좆반고 다니거나 다녔던 사람있나요? 거기는 어떤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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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잘들어감..
늦은 답변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게 궁금하세요?
전반적인 생활이나 학업성취도나 지균여부요
검색해보니까 무주군 인구수가 2만명쯤 되는데 비슷한 곳이에요
여기는 위수지역인데 학령인구가 엄청 적어서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가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고 대학교에서 흩어져요
한반에 20명씩 2반인데 같은 사람들을 12년 넘게 보는 구조고 동네 원주민 + 군자녀 조합으로 동네 펜션이나 식당 물려 받아서 먹고 살 생각인지 보통 공부에 동기가 없어요 그래서 전학을 자주 다니는 장교 자녀가 경기도나 서울에서 왔다 하면 내신을 초토화시키고 또 어딘가로 이사가죠
고등학교 올라가서 본 학력평가, 모의고사는 대부분 학생이 3등급 이상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모든 과목 모든 시험에서요
제가 1등이였는데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다는 생각은 없거든요 그래도 내신이 1.5 찍히고 전국 단위 시험은 2, 3등급을 받으면 개쩌는거에요
야자도 잠깐 있었고 분명히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애들은 있지만 어째서인지 성적들은 늘 바닥을 쳐요
이러면 수시가 개꿀이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학종은 포기해야 해요 상상이상으로 학교 활동이 엉망진창도 아까운 개판이라 생기부가 보잘 것 없거든요
혼자 동아리고 세특이고 싹 캐리할 수 있으면 모를까요
수능등급도 안뜨고 생기부도 별로니 지균은 못써요
저는 제가 고등학교 다니면서 전교 1등이 영끌을 해도 인서울을 못 가는걸 봤어요 수시 교과는 최저를 맞출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