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을 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518397
제가 기계공학과를 갔던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이것저것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부모님의 바람도 굉장히 컸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정작 들어가보니 제 생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학부 때 배우는 내용들은 실제 취업등에 도움이 될 지는 몰라도
제가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제시해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뜻하지 않은 점공순위 계산기의 대박이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대박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들으니
제가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한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알고는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저는 제 자신이 죽어도 좋으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헌데 그러기에는 "Research"라는 분야는 이에 맞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전에 있었던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Interaction들은
다른 어떠한 것도 넘 볼 수 없는 뿌듯함을 주었기에
더욱 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를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일들은 많습니다.
사실 택시기사나 버스기사여도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야 중에서 가장 높은 계열을 생각하는 것이
제 미래에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루어서 남들을 돕는 삶을 살고 싶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삼수할까요? 2 0
현역때 64455였는데 지금 진학사로 22424뜨네요. 삼수하는게 좋을까요?
-
물리 1컷 0 0
44될일 절대 없는거죠 국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 클났다ㅠㅠㅠ
-
학교 정시상담 0 0
혹시 수능 끝나고 학교에서 정시상담을 해주나요?? 뭐 어떤식으로 진행이 될까요?...
-
얼버기 1 0
-
생1 들어볼까 0 0
궁금쓰
-
대학AH 2026 조사 시작 0 3
오르비는 위와 같은 취지로 매년 대학/학과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
재종 가려고하는데 하는데 노량진 대성본원과 강남하이퍼 중에 어디가 좋을가요 둘다...
-
저렇게 번진 경우 어케 됨?? 빨간 테두리 안에만 안 들어가면 괜찮나?
-
확통 80점 예상 백분위 0 0
메가에서는 87인데, 진학사에서는 83이라.. 어느쪽에 가까울까요??
-
굿나잇 3 0
겨울이좋음 해가늦게뜨니까
-
사실적시가 악법은아닌디 0 0
고아나 장애인한테 니엄마없음 니다리병1신 이건문제가되니까요 ㅋㅋ 애초에이들을위해만든법인데
-
내일은 광화문 교보문고 가서 1 0
책 쇼핑 해야지
-
그냥절평이면오류다받아주세요 1 0
걍 영어는 절평인데 이의제기 다 받아주길 바랍니다 평가원장님들 ㅋㅋ 지금 주변만...
-
기차지나간당 8 0
부지런행
-
D-368 4 0
치타는 슬슬 일어날 준비를 한다
-
책 추천할만한거 있음?? 5 0
틈틈히 독서 할라는데 추천좀!!
-
11223 1 0
받고 서울대 갈거임
-
내신 챙기기 왜케 힘드냐 0 0
약간, 주황 버섯 1000마리 잡는 느낌
-
22시간잤네 4 0
..
-
아근데진짜될것같음 2 0
설자전 지금 내신으로는 택도 없고 지금 수능봤을때 성적으로도 당연히 안되고 고1...
-
새르비 출석체크하겠습니다 7 0
-
가야됨
-
큐브 ㄹㅈㄷ 5 0
이런일을 당해도 큐브에서 해주는건 질문삭제빼고 아무것도안해줌
-
연대경영 되나요 2 0
-
사자가 학교에 가던가 1 0
아무래도 매일 꾸준히 가겠지
-
걍 할거없어서 정신병자마냥 들여다보고있음 엔수라 어차피 칸수 떨굴거 알고 퍼센트...
-
뭔가 될것같음 1 0
근자감이 생기는 새벽이다...
-
TMI 모음 2 1
베트남 가려고 공항가는길인데 쓸데없는 올해 tmi나 풀어볼까.. 1) 매주...
-
뭔가 카페같은거 차려보고 싶음 6 0
언젠간 언젠간 늙으면 해볼 기회가 생기려나
-
이제 지진파 마스터 했다 7 0
P파 S파 L파 양파 대파 다 알았음 그냥
-
아 근데 국어가 진짜 걱정인게 3 0
주변에 삼수생 3명 있는데 수능 끝나고 만났을때 공통적으로 한 말이 국어가 어렵긴...
-
서 - all? 연 - 의대, 물천? 고 - ? 한 - 공대 성 - 전자 경 -...
-
나는 사실 4 0
착함
-
할 것도 없고 잠도 안 오고 0 0
복기 함 해야겠네 성적표 기다리려고 했는데
-
2506 83. [ 1.47% ] 2509 97. [ 10.94% ] 2511...
-
삼수 고민 1 1
그냥 전체적으로 다 망했어요.. 평균 백분위가 20 정도 차이날 정도로요.. 이미...
-
탐구뭐하지 1 0
-
얼버기 4 0
-
F frame으로 본다면 In 입력 세상의 것들을 Frame '나'라는 프레임을...
-
이제 신분 바꾸고 새 삶 샬 고 싶진 않고 계속 이러고 오르비할거임
-
사평우 6 0
적백임
-
수능 때 시계 안 가져갔었음 2 0
처음엔 당황했는데 지금 보니 나쁘지 않았음
-
파카 한편 보고 자야지 3 0
소니눅
-
이따가 조퇴할까 2 0
흠
-
레제 vs 파워 4 0
흐음
-
ㄱㄱ
-
글 싸질러보셈 2 0
난 구경하고 있게
-
2020년으로 돌아간거같음
-
노무현 2 0
그거 나임
-
삼수인데 그냥 개망했어요 11 0
진학사 예상 백분위가 국어 80 수학 86 영어 3 한국사 2 생윤 96 생명 81...
드가자 동년배여서 응원합니다
셈퍼님 항상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멋있으신 분이네요 ㄷㄷ
멋져요
돌고 돌아 메디컬은 진리
돌돌메 ㄷ ㄷ ㄷ
농어촌 의대 ㄷ
ㅎㅇㅌ!!!!!!
제 현역때 마인드랑 같네요
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요. 공학계에서 내 능력은 별로 필요가 없겠구나 남을 도울수 없겠구나 생각한적이 많네요..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중간중간 영어 킹받네 ㅋㅋ
통계 배운 사람 특징임
ㅋㅋㅋㅋㅋ
연구라고 했을 때 Study랑 Research를 생각할 수 있는데, 전자보단 후자임을 강조하고 싶었고
interaction은 사실 교감이라는 말을 쓰려다가 뭔가 이상해서..
이 사람이었구나 시립대 ㄷㄷ
개소름돋네 ㄹㅇ
수능 공부 시작하셨어요?
5월부터 진입이요
시대인재 가시나용¿
제가 지금 그정도 궤도에 오르지는 않아서요 ㅋㅋ..
몇살이세용
27이여
님이 못갈거라는건 아닌데 요즘은 메디컬 반수 결정이 어려운게 아니고 막상 결정해도 가는게 훨씬 힘들어진듯
훨씬 수준이 아니죠...
그거야 뭐 다들 감수하고 하는거니깐요
만드는거 좋아하시고 손재주 좋으면 치대가 가장 좋으신가요?
아뇨 치대갈바에는 한의대..
오 이유가 있으신가요?
추나가 재밌어보여서요
치대 가시는걸 추천..
저는 다른 이유때문에 치대를 원하는게 아니라서요 ㅋㅋ
하늬대 나이 많은 사람 많아서 좋아요ㅎㅎ화이팅입니다
저도 남을 돕는 삶을 살고 싶네요 형 응원합니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