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1% 의대생들이 미친듯 질문한 것?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513554
지난 글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의대 준비생, 의대생들과 교감하며, 저도 많은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감사 인사(?)도 많이 받았습니다.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 공부법이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을 검증했으니,
얼마나 더 많은 분에게 닿을지가 관건이네요.
그러나 문제가 한 가지 생겼습니다.
오르비에 올린 글과 메디소드 칼럼에 대해
비슷한 질문이 끝도 없이 밀려 들어옵니다.
도저히 쳐내지 못할만큼 들어와서 이 글을 씁니다.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질문을 추려서 정리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다...." 싶으시다면,
저의 이전 글부터 먼저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첫번째 글에 대한 질문: https://orbi.kr/00062385537
1) "공부일기를 쓰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2) "메디소드 칼럼을 글로 정리해보면 좋을까요?"
두 방법 다 좋습니다.
다 말씀드리진 못했으나, 추상적인 내용으로 글을 쓰면 가장 효과적입니다.
쉬운 내용으로만 글을 쓰면 별 소용이 없겠죠?
본인의 공부를 메타인지적으로 돌아보는 것,
다른 사람의 공부법을 배우는 것,
모두 매우 추상적인 영역입니다.
인간의 '인지'와 관련된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글로 정리하는 게 시간낭비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피가 되고 살이 될겁니다.
아직은 3월이니 훈련을 하기에 시간이 충분합니다.
2. 의대 공부에 대한 질문
1) "탈족 기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2) "도저히 수업 전에 야마를 보지 못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할 말이 너무 길어져서 따로 정리를 했습니다.
4페이지 정도로 '의대생이 꼭 알아야 할 공부법'을 정리했습니다.
링크를 적어드릴테니 PDF를 받아가세요. (의대에 관심 있는 사람만!!)
https://blog.naver.com/medchan19/223055296119
3. 메디소드 공부법 이론에 대한 질문
1) "너무 당연한 말 같네요." "공부 쫌 하는 사람은 다 아는 거 아닌가요?"
3가지 이론 중 '순서감각'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순서감각은 그렇게 쉬운 개념이 아닙니다.
컨셉을 이해하기는 쉬울 겁니다.
그러나 어떤 부분의 순서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효율적인 순서가 뭔지 결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런 판단이 순간적으로 일어나야 하기에 더 어렵습니다.
칼럼에서 '문제부터 먼저 보고 개념을 이해하는'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문제이해법)
그걸 보고 '순서감각은 문제부터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반만 이해한 겁니다.
문제부터 보는 것은 수많은 '순서' 중 하나에 불과하며,
문제부터 보는 것이 항상 좋은 것도 아닙니다.
공식처럼 A보다 B를 먼저 보는 게 좋다고 외우는 게 아닙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순서를 판단하는 겁니다.
응용력 없는 공부법은 무의미합니다.
저는 아직도 어떤 순서가 효율적인지 연구합니다.
알고도 실행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직도 "아, 왜 이렇게 비효율적인 순서로 했지"라고 반성합니다.
저도 아직 순서감각이 부족합니다.
의대생 공부법 상담에서 해결책도 주로 '순서 조정'입니다.
의대생 공부법 문제의 70%는 순서감각이 없어서 발생합니다.
위에서 링크 걸어놓은 PDF를 보시면 이해가 될 겁니다.
당연한 얘기라고, 누구나 그렇게 공부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앞으로도 의대 입시, 의대생 공부법 관련해서 유익한 정보를 가져오겠습니다.
끝까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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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본과가서 잘 써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 잘 써먹겠습니다
모두 고르시오 ㅈ같으면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