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때 기말고사 평균 14점 받았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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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맨날 자서 일차방정식이 뭔지도 몰랐고..
애들은 다 학원 다니면서 자사고가 어쩌니 과고가 어쩌니 할 때
저는 맨날 놀고 먹고 자면서
결국 중1 기말 때 국어 33점 수학 7점 영어 11점..ㅋㅋ
그 땐 제가 고3 때 이렇게 살 줄 몰랐는데
중3 때 코로나 크게 터져서 온라인 계속 해서
할 거 없어서 그냥 온라인 수업만 간간히 들었는데
어쩌다 잘 찍어서 시험 잘 봐갖고
쌤들이 막 칭찬해주시고 주위 애들도 성적 많이 올린 거 보고 놀라는 게 너무 재밌어서
공부 시작하다 보니까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와버렸네요..
가장 어려운 건 시작인 거 같아요.
어쨋든 결과는 한 번 내는 순간
주위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예 바뀌어서
그 시선과 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열심히 살게 되는 거 같아요.
인간의 인생의 전환점은 그 지점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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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경험 무시못함
한 번이라도 경험이 있으면 그 경험을 토대로 다른 선택을 할 때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