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팜미쳤다 [1033888] · MS 2021 · 쪽지

2023-03-17 1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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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만년 4등급에서 한달만에 수능때 87점 맞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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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들 모인 여기서 작수언매 87점은 보잘것 없는 점수겠지만 작년에 봤던 모든 모의고사에서 80이상을 못 맞아본 저에게는 아주 높은 점수입니다. (물론 찍맞 없이요.) 그냥 저처럼 만년 4등급 이하인 분들에게 도움되고 싶어서 이글을 씁니다.


전 3,4,6,9,10 평때 4등급 맞고 난 진짜 국어못하는 애인가보다.. 하면서 자책도 하고 창피해서 친구들한테 국어점수만은 숨기고 다녔습니다. 근데 오르비 어떤글에서 수능한번 잘보면 그게 내점수다 하는 글을 보고 수능까지 남은 한달동안 맘먹고 해보자 다짐했습니다. 그후 저는 오르비 국어 공부법 글은 다 찾아보면서 내가 뭘 잘못하고 뭘 해야하는지를 알았습니다.


먼저 제가 가장 크게 잘못했던 것은 문학을 제대로 다지지도않고 비문학만 공부했던 것입니다. 수능 국어는 선택과목과 문학이 시작입니다. 4등급정도 되시는 분들중에 저처럼 지금 시기에 문학보다 비문학에 집중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근데 이게 정말 잘못된것입니다. 선택과목과 문학의 정답률을 늘리는 것은 물론 시간까지 단축한다면 4등급은 금방 탈출하실수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전 한달중 반이상을 문학에 힘을 엄청 줬습니다. 하루에 독서 3지문 이상은 기본으로 계속 풀고 문학은 셀수없이 계속 풀어댔습니다. 


그리고 가장 도움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모 양치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국어실모는 양치기하면 안된다고 하실 수 있지만 저한테는 효과가 좋았습니다. 시간계산도 하고 체력도 기르고 압박감도 느끼고. 수능2주전에는 실모 2개씩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김승리쌤의 아수라가 좋았습니다. 김승리쌤이 1년동안 가르치신던것을 한번에 알려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체화는 힘들지만 저같은 국어고자한테는 길을 보여주는 명강이었습니다. 이틀은 푸는 법을 알려주시고 5일은 과제를 푸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이 과제 중간에 ebs도 챙겨주시는데 이것도 좋았습니다.(다른건 다했는데 최소제곱법만 넘겼었던 과거의 어리석은 나....)


정리하자면 제가 한달동안 성적올린방법은 문학과 선택다지기, 양치기, 승리쌤의 아수라입니다. 아 그리고 간쓸개도 양치기양으로 풀었는데 ebs챙기기에 아주좋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당연하다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저같이 국어4등급이하를 탈출못하시는 분들께 도움되고자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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