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에 관하여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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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고3이나 다름없는 고2 이과생입니다.
언어영역 시험지를 볼때마다 압박감을 요즘 너무 자주느낍니다. 특히 학교에서 치른 모의수능(2011수능시험지를 가지고 그다음날 시행) 을 볼 때는 독해를 하다가 두통을 너무 심하게 느껴 언어영역을 중도에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증상이 항상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읽기에 별로 문제가 없을 떄는 언어 영역 점수가 100점까지는 아니지만 90점대 후반정도에서 유지가 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글이 안읽힌다는 신호가 오면 그 다음 2주 정도는 거의 언어영역 독해는 날리게 됩니다. 글을 읽을 때 왼쪽 두뇌가 깨질 듯이 아픈 그런 증상이 공부를 하는 동안에 계속 반복됩니다. 주위에 언어영역 신들을 제외한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그런 증상을 가끔 느끼기는 하지만 그렇게 오래 지속된 적은 없다고 하더군요. ㅠㅠㅠ
이런 문제점은 책으로만 공부하는 과목 들에서도 나타납니다.(글자가 관련된 것은 모두)
글로만 설명이 되어있는 책을 보고 나면 거의 그 내용은 제 머릿속에서 지워지게 됩니다. 앞으로 수능을 볼 과목들은 문제 풀이도 열심히 하고 반복도 열심히 해서 머리속에서 오랫동안
남을 수 있지만 그 역시도 처음에 개념서를 볼때는 엄청난 어려움을 느꼇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저를 이렇게 괴롭히는 것일까요?...
주위에 한번만 읽어도 기억을 잘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그렇게 된다고 하더군요.
저에게는 정말 이해가 안되지만 그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제 증상에 대해 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혹 정말 난독증이라도 있는 걸까요?.. . 불쌍한 이과생을 좀 구원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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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영향이 정말 크신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 방해되는 요소, 답답한 요소를 해결하는것이 급선무 인것 같습니다. 그러한 증상을 느끼실때는
아직 3학년이 아니시니(시간적여유가 꽤 있으시니) 과감히 일주일 정도 언어를 쉬시기 바랍니다. 독해력에는 이상이 없는것 같습니다. 심리적 요인
을 찾으셔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