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잎 [1075470]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3-03-07 20:14:28
조회수 2,531

삼반수생의 한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338459

오늘 집에 오면서 많이 울었다.


반수 망하고 복귀 후 첫 개강날.

친구들이 왜이렇게 반수하더니 눈빛이 죽었냐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덤덤했는데...


하필이면 내가 다니는 여대가 고려대랑 밀접해있어서

버스타는 길에 

개강한 고대 학생들을 보고 말았다.


다들 하하호호... 


고대생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가득차 보였다.

무엇이든 할수있다는 자신감...


너무나도 괴로웠다.

두번의 실패끝에 자신감따윈 사라진

내 얼굴과는 너무 달랐다.


집에 오는길

혼자 묵묵히 울었다.

한심한 내자신. 한심한 나...


그래도 또 책피고 공부해야겠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