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홍준용선생님 강의 ㅆㅅㅌㅊ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310721
저는 스스로를 노베인데 노베가 아니라고 그렇다고 유베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억울했어요. 작년 수능 5등급을 받았지만 수능을 끝나고조차 스스로를 객관화하지 못했습니다.
왜 5등급을 받았는지 이유조차 못찾았죠.
그냥 생명과학이 저를 억까한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머리가 안좋아서 생명과는 맞지 않을거라고 자책만 했죠.
그렇다고 물리, 화학으로는 튈 수 없고 지학은 이미 하고 있어서 도피도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포기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또 +1을 선언합니다ㅋㅋㅋ
이번에는 달라지리라 했지만 여전히 모 인강강사가 개념백지복습을 하라고 해서 또 무지성 개념 백지복습을 시작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또 그분 풀커리를 타겠다는 미친 생각을 합니다. 네.... 인간 허수 그자체였죠ㅋㅋㅋ
그렇지만 항상 찍고 들어가는 풀이를 선호하시는 그분과는 안맞는다는 불신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나는 머리가 안좋은데 직관도 없는데 저게 가능할까?라는 생각부터
수능장 가서도 그렇게 찍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걸 믿고 끝까지 풀이를 진행하게 된다면 만약 틀렸을 때 나는 또 멘붕이 와서 시험을 망치지는 않을까?
내가 이렇게 해서 실력을 쌓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지인의 추천으로 홍준용T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특강이라고 하시길래 뭐... 몇강 올라오고 말겠지...
그리고 또 중앙대 의대 다니신다고 하시길래 뭐... 의대생이니까 당연히 잘 하시겠지...
그런데 나 같이 머리가 안좋은 사람도 따라갈 수 있을까? 오히려 더 힘들지 않을까 등등...
솔직히 강의를 듣기 전에는 반신반의하면서 본인이 잘한다고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닐것이다 등...
뭐 그런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 있었죠.
너무 큰 실패를 하니까 사람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되더라구요ㅋㅋㅋ
근데 유전강의 첫 강을 듣자마자 그런 생각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특강이라고 했는데도 겨우 몇 주가 아닌 거의 2개월을 넘기시더라고요... 대혜자ㅇㅈ?
그리고 진짜로 잘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본인이 잘한다고 다른 사람을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없어졌어요. 또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들을 보며 괜히 중앙대 의대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렇게 공부를 했으니까 당연히 중앙대 의대를 갔지라는 생각도 들었어요ㅋㅋㅋ
강의를 들으면서 점차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제가 비효율적으로 공부했고
문풀량도 적었을 뿐더러 나는 정말 객관적으로 생명을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왜 5등급을 받아야 했었는지 납득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기객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제가 계속 머리가 안좋아서 라는 말을 했는데 선생님께서는 머리가 안좋을 수록 이렇게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말씀들을 듣고 나니 나는 머리가 안좋아서 생명을 못했던게 아니라 그냥 방법이 틀렸던거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틀이 없이 무지성으로 공부했으니까 그런 결과를 받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자기가 진짜 머리가 안좋다고 생각하시면 꼭 들어보세요.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들으시면 정말 도움 많이 될겁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시중의 인강들에서는 전부 찍고 들어가는 풀이를 써서 해설을 들어도 찜찜함만 남았었는데 홍준용 선생님께서는 왜 이런 사고를 했는지에 대한 근거도 제시해주시고 풀이의 비약이 1도 없으셨고 그런 찍는 풀이를 혐오...?ㅋㅋㅋ하시던데 그게 저랑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신기한게 선생님께서 하라고 하신 대로 하면 정말 문제가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된 거였는데 근수축 문제를 1도 못건드리는 저 조차 작수를 제 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풀었습니다. 풀고나서 현타 오지게 오더군요... 와 내가 이때까지 공부했던건 다 뻘짓이었구나 하는ㅋㅋㅋ)
요즘 생명과학을 누가 정석으로 논리로 풀어? 직관으로 푸는거지 라는 생각을 대부분 가지고 계시던데 저는 거기에 가스라이팅 당했던 한 사람으로서 생명과학은 찍는 것도 아니고 직관도 아니고 논리로 푸는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실수인 것은 아니지만 이 말은 진짜입니다.
(+ 선생님의 작년 수능 흥분의 전도 문제풀이 보면서 이게 진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EBS의 풀이 조차 찍고 들어가는데 홍준용선생님께서는 그런 논리의 비약 또는 직관이라고 일컬어지는 소위 야매풀이, 찍는 풀이가 아닌 진짜 생각해서 푸는 풀이를 해주십니다. 일단 그거 보시면 찐 실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ㅋ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고 선생님의 장점을 요약하자면
1. 논리의 비약이 없으면서도 정말 그 논리를 이해하고 납득할 수 밖에 없게 설명해주십니다.
(어? 여기서 왜 이렇게 푼거지?하는 생각이 하나도 안듭니다. 저는 시중 인강을 들었을때 왜 그렇게 풀었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당성이 없이 찍는 풀이만을 너무 많이 보았고 거기에 회의감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건 정말 혁명입니다.)
2. 중간중간 던져주시는 팁들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3. 귀류는 언제 써야하는지 그 기준을 정해주십니다. (<이건 정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실 겁니다. 언제 귀류를 써야 할 지 모르고 무지성으로 귀류 쓰시는 분들이시거나 아니면 아예 귀류를 시도조차 못하는 사람들(저) 같은 사람들 두 부류 모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4. 문제풀이의 틀이 명확합니다. 어디서부터 풀이를 시작해야 하는지, 막혔을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이 조건부터 봐야하는지 등등 모든 단원을 관통하는 풀이의 원칙이 있으십니다.
5. 미친 난이도의 킬러들도 아... 내가 열심히만 하면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풀이하십니다.
6. 수강생들 정말 잘 챙겨주십니다. 직접 상담도 해주시고 귀찮아하시는거 없이 정말 잘 챙겨주세요.
인격적으로도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정말 행운아이실 겁니다.
저처럼 인강 커리 하나를 탔는데도 성적이 바닥이셔서 자신감이 없으시거나
아니면 시중 강사들의 풀이에 회의감이 드시거나
생명과학을 잘하시지만 씹.곹이 되고싶으신 분들 전부 잘 맞으실 겁니다.
제가 알바도 아니고 그냥 일개 수험생이시지만 이건 정말 써야 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저는 정말 절실하게 생명과학을 잘 하고 싶었는데 실패했고 다시 시도하는 사람으로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작년의 저의 길을 걸어서 실패하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본인이 정말 생명과학을 잘 하고 싶으시다면 한번 츄라이ㄱㄱ
수업 정말 존맛탱 개맛도리입니다ㅋㅋㅋ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순간도 생기실 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07년생#08년생#독학생 오르비의 주인이 될 기회 37 36
-
서울대 가고싶다 0 0
충청의 서울대
-
그낭
-
그냥 노가단데
-
ㅋ 2 0
-
실모 ㅈㄴ 많이풀었는데 1 1
적백이2번밖에없음
-
왜 댓글쓰고 3분뒤에 지우는거임? 전부다익명인데도 심지어 그냥 아무것도아니고 ㄹㅇㅋㅋ같은것도지움
-
나도 이 프사하면 5 0
정시의벽인가 그분처럼 공부 잘할수 있겠지
-
오늘이발렌타인데이라거? 6 1
딸치는날
-
발렌타인데이네 3 1
오
-
아침이 오지 않기를 2 0
안녕히 주무세요 선생님,,
-
설컴보내줘 0 0
제발
-
부남누웠다 ㅁㅌㅊ? 6 1
사실아까도누워잇었는데 이제 불끄고 누움
-
Kickphysics님 정말 이러시면 안되는거죠 4 1
넌 #~~~#따라가라~
-
한티역에서 서식하는 부남입니다 2 0
안녕하세요
-
25살엔 2 0
결혼할거야
-
근데 임용고시도 쳐야하고... 0 1
교대도 갈 길이 멀구나.. 언제 돈버냐 나
-
수학좀 풀고오께여 1 1
-
잔다 1 0
ㅇㅇ
-
근데 난 교대에 만족하는데 4 0
모고가 한의대 연고대 설대낮뜨고 그랬으니까 뭔가 걍 수능을 더 치고싶음....우짜지
-
[성지순례] 훗날 이 글은 흑석동의 전설이 됩니다 5 0
지금은 그냥 평범한 학생처럼 보이겠지. 하지만 내 안에는 이미 청룡의 푸른 피가...
-
자잘르비 3 0
빠 이
-
촌구석에삶 3 0
우우 학교학원가는데 30분씩걸림
-
걍 새벽이니까 하는 말인데 4 0
뭔가 나보다 못한 남의 성과에 진심으로 축하를 못하겠음 대학 입시만 봐도 친구가...
-
ㄹㅇ할게없노
-
자꾸 자극하네 3 0
계속 그러면 27수능본다
-
틀딱체라고 조롱받을라나 인터넷문화 정립완전히되서 여기서 말투가 바뀔까
-
최애 이모티콘 6 0
-
오바와치해야지 0 0
:)
-
시발
-
이예준 0 0
미친 소리
-
옯생1회차 ㅁㅌㅊ 3 0
.
-
재수 커리큘럼 평가 및 조언 11 0
작수 언매3확통3영어2사문5생윤4 올해 화작런 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수학,영어는...
-
6시반~7시 사이에 잤었는데 2 1
3시~4시반 사이로 바뀌었음 상대적으로건강한생활패턴으로살고있음!! 바꾸는 김에...
-
성글리 빵난듯.. 0 1
941에서 끊기네요.. 진학사 막판에 최종컷 -5 때려서 953점 잡을때도 후하다고...
-
못생기고 뚱뚱한 한남이 부남임 5 0
ㅇㅇ
-
본인 올해 안에 50렙 될 거 같음? 10 0
책 안사고 ㅇㅇ 이 속도로 옯질한다 했을 때
-
머리감지말까 5 0
찬반투표 진행하겠음
-
나 원희 실친인데 6 1
원희 여르비 맞다 내가봤다
-
낯선 천장이 눈에 보이고 미녀 엘프가 옆에서 간호해주고 있겠지
-
옯생몇회차같냐 8 0
1회차이긴한데
-
새벽에 듣기 좋은 노래 추천 5 1
갠적으로 좋아하는 곡
-
진짜주무셔야되 0 0
4시야
-
옯창력 ㅁㅌㅊ? 13 0
밑바닥에서부터 책 하나 안 사고 약 3주 만에 24렙까지 올라왔어
-
여러분이거다거짓말인거아시죠? 2 0
거짓말이엇대...
-
옯스타 인증 박제 한거 11 1
쫌 잘나옴
-
못생겨서 인증 못함 6 0
후하
-
이안 5 1
개이쁘네
-
언매확통생윤사문 3 0
여붕이 가능하냐? 좀 더 일찍 태어났으면 이렇게 수능 봤을 거 같은데
-
언매 기하 세지 지1 5 1
이것도 ㄹㅈㄷ 혼종인가 다른건 같고 지2(모의수능) → 지1(1섶)으로 런쳣음...
-
덕코복권 1등 입갤 8 2
ㅋㅋ
이건뭔데메인이냐
오르비강사임?
준용이가 시키드나,,
헉! 박제!
이거다거짓말인거아시죠
홍준용 선생님의 오리비티비 출연을 기원합니다
ㅋㅋㅋㅋ
항상 찍고 들어가는 ㅋㅋㅋㅋㅋ
좋아요 11개로 메인이됨?
1개로 가기도하던데
글내용 ㅋㅋㅋㅋ 준용형님 오열하시겠는데;;;
존맛탱 개맛도리 ㅋㅋㅋ 개웃기네
생명은 찍기 50프로 과목입니다~
진짜 고맙긴 한데 ㅠㅠㅠㅠ
관리자님 메인 박제 멈춰주세요... 젭알..
딴건 모르겠고 님 머리 안 좋은건 확실한듯
혹시 병 있어서 혼자서 생명 1시간씩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