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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자리 더 없을거 같은데
지금 수험생이랑 태어나는 사람이랑만 비교해도 거의 두배더라구요 근데 걔네들이 어른 될때만 해도 지금 젤 많은 인구인 40대들 전부 은퇴....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애낳는것도 저점매수ㄷㄷ
진짜 저점 매수 해셔야되요
일리있죠?? 인바이트 유어 베이비
저도 결혼하면 무조건 애 낳을 생각이었어서 이것도 나름 일리가있네요
키울 돈이 되겠냐가 관건이긴한데 일리 있는 말인듯?
ㅋㅋㅋㅋㅋ
경쟁은 상대적인거다보니
더 소수의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은 아이들끼리 경쟁하고
혹시라도 다른 부모들처럼 케어해주지 못한 아이는 더 도태되고
상향평준화된 아이기르기 기준을 맞출 자신이 없어서 안낳는다는 주장도 있어요.
현재의 아이들은 과서 6070 아이들이 비해
1자녀,2자녀로 과거 5자녀 6자녀들에 비해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와 케어로 인해
과거는 여러아이들을 키우느라 해주지 못했던
한 명의 아이가 5명 분의 지원을 바라면서 자라고
Ex)외국어학교, 사교육비
그에비해 4명 5명 자란 아이들은 5명 분의 지원을 받은 아이들보다
더 열악한 자원 속에서 박탈감과 격차를 느끼며
사회를 원망하며 살아가야하니까 더 불행하다
절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미래에 태어나는 아이의 삶이 더 윤택하다라 볼 수 있겠지만
경쟁과 행복은 상대적이고
가속되는 빈부격차 속에서 제가 느끼는 괴리의 고통을
자식에게 그만큼 해줄 자원도 자신도 없기 때문에 애를 안낳는것 같아요
사교육퀄리티가 지금보다 좋아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님이 말하시는 부분은 저희 세대
까지 일 겁니다 일단 지금 당장의 수험생도 대부분 외동 or 형 누나 동생 중 한 명 있는 편이고 지지는 전폭 받고 있구요 경쟁은 상대적이다는 님말 그대로 상대적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 대학문은 덜 줄어드는 반면 학생수는 (자금당장 태어난 애랑 수험생이랑만 비교해도 거의 두배차이) 매우 줄었잖아요 저는 아마 10년은 지나야 애를 키울 수 있을 테니 그때쯤 되면 박탈감 느낄 것도 없이 그때 애들이 간 대학을 저희가 비평할리도 없는 데다가 오히려 자랑스러워 할껄요?
대학을 들어가기 쉬워지기 때문에 박탈감 느낄 것도 없고 자랑스러워 할거란 말은
제가 댓글로 말한 절대적 삶의 윤택을 다시 말한 것입니다
제가 언급했던 행복과 불행은 남들과의 비교인 상대적 경쟁이란 주장을 반박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얘 낳는 재정적 문제보다 좋은 배우자를 찾는다는 것 부터가 어려운 현실이죠.
무작정 나이가 됐으니 사회적 의무적으루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6070년대의
중매시스템의 부작용으로 가정폭력, 가부장제를 겪은 새대다 보니까요.
또한
좋은 배우자를 찾는 다는 것.
20대 남자의 70%는 연애를 못하규 연애를 한다는 것(좋은 배우자를 찾는 다는 것)부터가 힘든 사회라서 아이를 못 낳고 있는거죠 과거 6070시대보다 더 연애하는 사람의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연애하기가 더 힘들어졌다라고 해석할 수 있으니까요.
작성자님 말대로 좋은 배우자와 만나서 화목하게
아이에게 행복할 수 있는 환경에서
부모가 올바른 교육을 알려주면 그 아이는 미래가 아니라 어느 시대에서 태어나더라도
행복할 가능성이 높을겁니다.
아마 좋은 배우자를 찾는 다는 가정에서 아이를 낳는다면
글쓴이 분말대로 절대적인 좋은 직장, 대학, 연봉은 높을 것에
동의합니다. 저도 자식을 그렇기 키울 수 있다면 좋겠네요
혜안
경쟁력이 없어진 사회에서 경쟁을 안 해봤자...
그 사회는 누가 떠받치나요
반도체, 전기차 같은 상품의 해외경쟁력이 없어지지 않는한 딱히 꿇리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노동자 부족은 정부에서 이민청을 설치해서 해소한다고 하는데 외국인과의 경쟁에선 자국민을 회사에서 선호할 것이므로 이런판단을 한거에요
노예와 주인
농노와 지주
노동자와 자본가
언제나 사회는 상층이 하층을 착취하는 구조로
이루어졌고 상층을 갈망하는 형태로 경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회의 발전은 하층의 경쟁산물이다 라는 철학이 생각나요
한창 예전에 20여년 전쯤에 80년대생이 님같은 소리하면서 나중에 00년대생은 우리보단 대우받으면서 쉽게쉽게 살겠지? 이딴소리나 했었음
현실은 00년대생들도 똑같이 틀딱들 먹여살려야함
팩트는 지들이 제일 힘들다고 넋두리할거도 없이, 객관적으로 부담을 떠안는건 인구피라미드가 얇아지는 세대고 이 점에 있어서 80년대생부터 00년대생까지 동일했기 때문에 저렇게 인생난이도에 반등은 오지 않았던거임
자 그럼 여기서 출산율이 반등할거라 생각하는 사람?
일단 열명 중 많아야 한명만 손을 들거같다만 설령 희망회로 오버클럭시켜서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출산율 반등했다 치자
안타깝게도 이미 2030대 부모의 수가 전 세대의 극초저출산 여파로 인해 참담하게 줄어서 출산율이 반등해도 출생아수는 끝없이 꼬라박는걸 피할수 없음
정리해볼때 인구피라미드는 끝없이 얇아질거고 이땅에 태어나는 인간의 인생난이도는 끝없이 높아질거임
바닥 밑에는 지하실이 있고
떨어지는 칼날을 잡다간 피 보는거다
매우동의합니다~
충분히 공감하지만 끝없이 얇아지진 않을 듯. 포식과 피식 그래프를 볼때 포식자가 많을수록 피식자가 급감하고 그에 따라 포식자도 급감하면서 피식자가 다시 늘어나게 됨.
지금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어떻게든 포식자인 인간의 급감을 막고있기는 한데 피식자가 재기한다는 가정에서는 무조건 포식자도 재기할 수 있으니까 언젠가는 지금처럼은 아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임.
다만 한정적인 자원이 얼마나 더 유지되는지와 새롭게 자원을 만들어서 부족한 자원을 충당할 수 있는지가 관건일듯
쨋든 향후 미래가 그리 낙관적이지는 못한듯? 지금도 인구포화 엄청 심하지 않나
맬서스 인구론 책 본 개인적인 견해는…
제한된 자원 아래 인구는 살만해 지면 자연 증가하고 핍박해지면 줄어든다고 생각함.
물론 당장에 부작용은 나타나겠지만 길게 보면 좁은 땅에 밀도가 너무 넘친다고 봄.
읽을만한가요??
인구론 추천합니다. 되게 두꺼운데 200년도 더된 과거의 시점으로 인구를 조망한 게 흥미로워요
경제활동인구보다 노령인구가 늘어나면, 노령인구 한명당 경제활동 연령대의 성인인구 몇명을 보유하느냐일텐데, 그 부분에서 경악하는거 아닌가요. 향후에는 근로소득의 절반을 세금으로 떼어갈 수도 있음.
바로 윗댓에 이어서 써보자면 2070년 한국의 노년부양비는 100.6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즉 생산가능인구 한 명당 노인 한 명을 부양하는 것과 같습니다. 윗댓 써주신 분 말씀과 마찬가지로 근로소득의 상당 부분이 세금으로 지출될 것 같습니다.
당장 2000년대 초반생인 제 입장에서도 결코 남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는 “그러니까 우리 세대가 많이 낳아줘야 한다”고 하던데, 참 이상적인 이 말대로만 굴러가면 좋을 텐데 쉽지가 않죠. 그 친구와 같은 생각이 주류가 되지 않는다면 밑의 자녀들만 인생이 하드모드가 될 수 있으니까…
이런 문제가 혹시 다음 세대에서는 해결될 것으로 보시는지 궁금했습니다.
다만, 다음 세대에서 출산율이 반등할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독사 비중이 증가한다거나, 비혼 비출산을 택했던 사람들이 불행하게 생을 마감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다면
작성자님 말씀대로 가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 흐름이 형성되고 아이를 낳는 사람들이 주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만 몇십 년 뒤의 사회는 예측하기 어렵죠.
어차피 4차산업혁명 일어나면 저출산으로 부죽한 인력 로봇으로 채우면 되지 않나 대부분의 힘든 일들을 로봇 시키고 줄어든 한국 젊은 계층들의 삶의 질이 오히려 높아질 수도 그러면 자연스레 출산율도 오를것 같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