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ŚATO] · 1215624 · 23/02/24 23:30 · MS 2023

    ㄷㄷㄷㅈ

  • Freiheit. · 1215942 · 23/02/24 23:30 · MS 2023

    님 “푸르다”가 가리키는 색상이 녹색과 파랑이 있는데, 어쩌다가 둘다 가리키게 된 것인지 아시나요

  • 어원글싸줘 · 1159823 · 23/02/24 23:32 · MS 2022

    가설은 2개입니다.
    1. 원래 고유어 색채어엔 '녹색'을 지칭하는 말이 없었기 때문에 '푸르다'라는 말이 파랑~녹색 계열의 색을 통칭하게 됨
    2. 원래 고유어 '녹색'에 해당하는 말이 있었으나 한자어에 도태되어 '푸르다'가 그 자리를 차지.

    개인적으로는 1이 더 그럴 듯해 보입니다.

  • Freiheit. · 1215942 · 23/02/24 23:34 · MS 2023 (수정됨)

    호오.. 녹색에 해당하는 고유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게.. 놀랍네요
    감사합니당

  • 설인문지망(마플 푸는 기계) · 531429 · 23/02/24 23:47 · MS 2014

    저도 靑이 綠,靑을 모두 포괄하는 색의 개념으로 사용되어 푸르다도 綠,靑을 구분하지 않았으나 후에 녹색이라는 개념이 서양을 통해 들어오면서 綠,靑이 분리되며 푸르다가 두 색을 모두 포괄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적 청 황에 대응되는 빨강 파랑 노랑의 고유어가 있지만 綠에 대응되는 말은 초록草綠으로 고유어가 아니지요.
    일본어도 여전히 미도리緑(みどり)라는 말이 있음에도 아오青(あお)가 청색과 녹색을 포괄하는 식으로도 쓰입니다.(신호등의 녹색이 미도리가 아닌 아오.)

  • Freiheit. · 1215942 · 23/02/25 00:04 · MS 2023

    그전까지는 똑같은 색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거군요..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