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질문 받는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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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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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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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 땐 5
2등급 안에 들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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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7수능부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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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항상 똑같은이야기하고 똑같은약 받아오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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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페이지까지 저렇게 울고 있어서 좀 거슬리긴 함 걍 써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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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어떤가요? 단순 감기겠지? 설마........ 코가 너무 막히는데 뭐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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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되게 인사이트가 깊으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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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재판관 테러모의 첩보…탄핵선고일 총기 출고금지 검토 0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경찰이 한 청년 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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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 푸럿고(가나형시절까지 다품) 15개 모름 흠냐 가형 생각보다 별로 안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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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상담 결과 2
이 정도 내신이면 학종은 안된다는걸 알거야 6논술이야 왜 수학을 포기한거니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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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윤은? 이지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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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연기돼서 12월 3일에 봤는데 2112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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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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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켓 존나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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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시발점들을지 한완수할지 고민되네요 선택은 확통런 하긴 했습니다 패스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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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유대종 들어요 수특 문학은 별도로 안사고 유대종씨 OVS인가 뭐시기 커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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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인데 14
140km 운전해서 왔더니 너무 피곤함 ㅜㅜ 문제풀어야 되는데 잠이 안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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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현강만 하시다가 군대가서 들어볼 기회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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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왤케 받아들여지지가 않지 그래프가 지나는 점이라든지,, 평행이동 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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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을 내리 공부한다고? 비둘기야 너 정말대단하다 무섭다 나는 그렇게 못하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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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약보다 높은 치대는 어디부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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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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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는 환자의 용모가 단정한지 여부도 기록한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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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서울대 사과대고 수능 통 100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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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하게 나 그 대학 등록 안 했다 하고 나와도 재초대 되서 학번까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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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이디어 0
이미지 미친개념이랑 난도 비슷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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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잃은 레어 7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락스타"나락도 락이다"민음사"책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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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화이트칼라 업종들이 더 대체 될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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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신미약상태가 아니여도 때리거나죽일수가 있 어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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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 박은 후 수1 4강 수2 5강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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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쪽지 한번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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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글을 좀 뭣하게 쓴 것도 없지 않아 있는데 11
실은 내가 교대 나오고 지금 초등학교 교사가 된 N이란 고등학교 동창하고 카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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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표에 학교 과제에 수능 공부(반수)에 헬스까지 하려니까 4월 즈음에 번아웃 올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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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팜*니 있었는데 이름이 진짜 그거진 않을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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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지 보는거 의미있음? 답 근거 명확하면 안봐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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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변증법이 튀어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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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전컴에서 반도체쪽 많이들 간다는데 전 전력쪽 생각하고있음 아직 1학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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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좌좡밥은 맛있어 18
훠훠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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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시 일반으로는 안 뽑고 지균 정시만 뽑는 걸까요? ㅜㅜ 혹시 이유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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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리노 이제 공부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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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에서도 그렇고 동아리에서도 그렇고 교양도 그렇고 전부 남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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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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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데이 한번 가줬더니만 러브콜이 시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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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구먼 3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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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휴학하니까 사람도 거의 안만나서 편하긴 한데 언제까지 편할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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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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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이 다드는군 이놈의 세상 언제 망하려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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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얘도 어느날 갑자기 깨달음 얻기 가능함? 5
문학이 저 케이스였는데
안녕하세요, 영어는 3~4등급에 노베이스 수준인 재수생입니다. 현재 재종반 수업을 따라갈 수조차 없는 상태인데 단어를 모르니 수업 시간에 그냥 선생님 말이 한 귀로 다 빠져나가요…
영단어는 계속해서 외우고 있는데 단어가 안 되어있는 상태에서 문제도 같이 풀어야 할까요? 한 문제 풀 때 한 문장 한 문장 천천히 해석하면 30분 걸리는데 그래도 이 방법을 유지해야될까요?
노베이스가 1년 동안 어떤 방향성을 가지며 영어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제러 군 안녕:) 간만에 나의 답변이 제대로 도움 되겠다 싶은 질문이 나왔다고 본디
자 답변에 앞서 경제러 군이 알려주면 좋을 사항 두 가지가 있디
1. 듣기가 거의 완전히 다 들리며 아예 안 틀리는 수준까지 갔는지
2. 해석에 쓰이는 어법적인 개념들에 대한 숙지와 체화가 되어 있는지
경제러 군이 이에 대한 본인의 상태를 알려주면
이따 좀 더 상세히 해법을 제시해주겠디!
A1. 듣기는 0~2개 정도 틀리는 상태입니다.
A2. 문법, 어법 역시 용어들만 기억할 뿐 실제로 문장 속에서는 어떤 문법이 사용되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현재 다니는 재종반은 스카이 반이어서 주변 친구들이 공부를 되게 잘합니다. 이 때문에 수업은 잘하는 친구들 진도에 맞춰 나가고요… 이 과정에서 수업 내용이 전혀 들어오지 않음은 물론, 수업시간에 남들이 3문제 풀고 있을 때 저는 단 한문제도 제대로 풀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슬퍼서 눈물까지 나올 지경입니다… 도와주세요ㅠㅠㅠ
듣기 : 아예 안 틀리는 수준까지 귀를 데워 놓지 않으면, 평소에는 어느 정도 된다 싶다가도 정작 수능 당일에 피를 볼 우려가 있디. 그렇다고 듣기 공부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고, 다만 하루도 빼먹지 않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15분씩 2회 정도로 나누어 들으면 좀 더 안정감 있게 듣기 만점을 확보할 수 있을 거디. 사설 교재는 추천하지 않고, 수능 + 모평 기출 음원 위주로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배속을 높여 듣는 습관을 들이면 참 좋을 거디. 혹시 기출로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EBS 한 권 사서 해당 음원에 대한 연습을 추가해보는 것도 권장한디.
문법 : 문법적인 요소를 정의내리는 개념'어' 숙지 차원에서 다시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길고 복잡한 문장이 나왔을 때 해당 문장이 왜 해설지 속 해석처럼 되는지를 이해할 정도의 문법적 지식은 갖추어야 해석이 잘 되지 않던 문장을 복습할 때 좀 더 체계적으로 임할 수 있디. 혹시 인강을 들을 환경이 된다면, 막 깊게 무거운 강의는 아니더라도, 어법을 다룬 강좌 중 마음에 드는 걸 하나 골라서 부지런히 듣고 나면 어법에 기반을 둔 체계적인 해석이 가능할 것이디. 새로운 어휘를 학습할 때마다 마치 그것을 잎으로 삼아 어법의 줄기와 가지에 엮어 폭발적인 실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건 말할 것도 없디.
어휘 : 사실 이게 가장 큰 문제일 것이라 짐작한디. 그렇다고 워드 마스터처럼 따로 뚝 떼어놓은 단어장으로 분리시켜 공부할 시기는 이미 지났고, 수능까지 다른 공부를 하기에도 벅찰 것이니 이미 지금 풀어나가고 있을 수특 영어 + 영독 에 이어 나중에 출시될 수완까지 공부함에 있어 정답 확인 및 오답 정리 수준에 머물지 말고, 지문 복습에 심혈을 기울여 텍스트 속 모르는 어휘를 전부 추출해 본인만의 단어장으로 만들어야 한디. 이게 처음에는 막막하고 번거로울 수 있는데, 이 작업을 부지런히 해나가면서 기록해놓은 어휘를 자주 접하며 체화를 잘 해나간다면 다음에 접할 지문들 속에서 추출할 어휘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해석에 대해 느끼는 어려움이 아주 많이 줄어들 거디. 그리고 직접 연계가 없어졌을 뿐, 수특/수완은 여러모로 수능과 맞닿은 부분이 많기에 어휘 단계에서 그러한 결을 오롯이 느껴보는 작업이야말로 수능 당일에 커리어 하이를 찍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이 될 거디
경제러 군의 상황이 워낙 절박해보여서,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을 최대한 짜내어 적어보았디. 분명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디, 화이팅!
진실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재종반 영어 수업에 단어 숙제도 있기 때문에 학원에서 나눠준 단어장을 암기하고 있는데 말씀해주신 나만의 단어장도 같이 병행을 해야되는 걸까요? 그렇게 되면 영어에 가장 많은 비중의 시간을 투자하게 될 것 같은데 너무 오바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또한 듣기는 문제도 같이 풀어야 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버스 안에서 이어폰으로 듣고만 있어도 되는 건가요…!?
번거롭게 계속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재종반 선생님은 물론 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수능 영어에 관한 내공이 어마어마한 분들일 것이므로 그 분들의 단어장이 좋으면 좋았지 절대로 어설프거나 엉망일리는 없으므로
해당 단어장을 믿고 어휘 암기에 매진하되, 그렇게 어휘력이 나아지고 있음에도 수특/수완에서 바로 해석이 안 되는 어휘가 나올 시 따로 기록해 외우는 작업 정도는 병행하면 좋디
듣기와 관련해서는, 혹시 풀이 이전에 당장 듣는 능력 자체가 강하지 않다면 풀이에 신경쓰기 이전에 먼저 듣는 힘부터 어느 정도 키운 다음 실전 문제 풀이처럼 하는 식으로 방향을 전환해도 되겠디
가끔씩 궁금해지는 게 있는데, 평가원이 단어에 각주를 달아주는 데에는 기준이 있을까요? 가끔가다 pest같이 쉬운 단어들도 각주를 달아주는 일이 있는 것 같아서요.
(여담이지만 혹시 프로필에서 상태 메시지같이 멘트 적는 건 어디에서 할 수 있는지 아시나요?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서...)
오 궁금해하는 이가 꽤 있을 만한 질문이디, 사실 나도 언제부터인가 평가원에서 하나도 어렵지 않거나 원래부터 너무나 중요했던 어휘에 각주를 달아주는 이유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곤 했디ㅋㅋ 아마 앞으로도 한동안 그런 기조를 유지할 것 같은데, 역시나 이해가 안 될 것 같디
프로필 상태 메시지 적는 건 pc로 로그인해서 설정으로 들어가면 손쉽게 할 수 있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