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글싸줘 [1159823]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02-20 00:49:16
조회수 2,234

'된장'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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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신 분이 탈릅하심.


별거 없고 '되다'의 관형형 '된'과 '장(醬)'이 붙은 것. 즉 통사적 합성어이고 원래 醬는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여러 종류를 뜻하던 말이었고 중세국어 문헌에서는 따로 '된장'이나 '간장'에 대응하는 어휘가 보이지 않고 '쟝'으로 퉁쳤습니다. 그러다 근대 국어 때 '된쟝'이 등장하였는데 아마 근대 국어 때 '된쟝'과 'ㄱㆍㄴ쟝(간장)'이라는 표현으로 '쟝'이라는 하나의 형태로 쓰지 않고 분화하여 둘을 구분했을 것입니다. '되다'는 '반죽이나 밥 따위가 물기가 적어 빡빡하다'란 뜻이고 '쟝'은 ㅈ의 조음 위치가 바뀌면서 '자'와 '쟈'는 더 이상 음운론적으로 변별되지 않게 됩니다. 결국 '쟝'은 '장'으로 바뀌고 현대 어형인 '된장'이 됩니다.



이제 요청 받은 단어 리스트 중 남은 건 성기 이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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