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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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자친구랑 어제 통화를 했는데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저를 좋아할라고 노력해서 좋아한거라네요
뭔가 저를 좋아한다기엔 약간씩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었는데
사람마다 사랑의 방식이 다르겠구니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좋아할라고 노력을 해서 좋아한거라고 하니까
과cc여서 대학교 생활 1년을 여기에 바쳤는데
그리고 이 연애 때문에 인간관계도 망쳤는데
진짜 1년 동안 뭐했나 싶고
심지어 첫사랑이라서 배신감이 크네요
이럴거면 애초에 고백을 받지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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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자기가 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싸울 때도 더 맞춰보려고 노력한다는 말 들으니까 너무 허망하고..진짜 씁쓸하네요
원래 본인이 더 좋아하면 상처 받는법이라 그걸 알게되신거면 상심이 크겠네요 ㅠㅠ
사랑에는 손익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더 진심인 사람만 손해같아요

ㅠㅠㅠㅠㅠ 힘내십셔새로운 인연을 찾으시길
전화는 어쩌다가 하게 된건가요?
조금 갑작스럽게 헤어져서
제가 한두번 잡았어요
그래서 어제 전화하게 됐네요
설마 과 cc썰의 그 여자분인가요...
넵 그렇네요
그런데 뭐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니까
저 말이 꼭 진심일 이유도 없고
헤어지고 나서 잊으려고 합리화한 걸 수도 있으니까..
큰 의미부여는 안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