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 4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100873
저는 올해로 22살이고 현역 재수로 21학년도 22학년도 수능을 응시했습니다. 사연 없는 정시러는 없겠습니다만 저 역시 두 번의 수능 모두 69월에 비해 턱없이 낮은 점수를 받고 메디컬에 대한 미련을 가진 채 중경외시 공대라인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을 다니며 반수 생각을 종종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애써 늦었다고 생각하고 여기에도 분명 내 길이 있을거라고 위안하며 1학년을 마쳤습니다. 마치고 보니 막상 제 길이 맞나 싶은 확신도 없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주변 동기들도 보면서 그들처럼 유능하게 인생을 헤쳐나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5월에 입대를 앞두고 있던 와중 문득 군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이 생각은 군수를 애매하게 할 바에는 차라리 군대 1년 미루고 수능을 쳐보는건어떨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되어 오랜만에 오르비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군대를 안가고수능을 한번 더 보자니 나이도 많은 것 같고
한다면 제가 1년동안 받을 좌절과 스트레스가 벌써 눈에 선하기도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 또 막상 제가 한때 꿈꿔왔던 것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하면 쉽게 포기가 안되기도 하고요. 정말 문득 해본 생각이 요 며칠 사이 계속 불어나서 정리가 잘 안되네요…..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KAI처럼 비행기 회사 가고싶어서 국민대 미래모빌리티 말고 항공대 공대 선택했는데...
-
의대 휴학함? 0
자 26수능 드가자
-
단 한개의 깃털도 남기지 말고
-
안할거긴한데
-
508이면 빵 아닌거같은데.. 498이면 부러운거고
-
.... 1
최소한 마음속에서 자존심 세우고 다녀도 어색하지 않은 곳에 올해 갔다면 어땠을까
-
modest 2
-
언젠간 웃으며 학교 다니고 웃으며 사랑하고 웃으며 꿈을 이루고 싶어요
-
모닝 하겐다즈 5
초코맛
-
얼버기 !! 0
다시 잘게요 !!
-
전망 어떰뇨
-
공부 4일차 시작.
-
얼버기 0
다들좋은아침이여
-
얼버기 0
자다가(?) 일어났어요 좋은아침이에요 !
-
얼버기 0
오티 갈 준비 해야지~
-
아직까지 생존 4
내일이 없다 달려
-
https://m.site.naver.com/1Abu2
-
아님 기존의 문과침공을 유지할까요?
-
메인 뭐징 0
흐흐
-
ㅇㅂㄱ 1
메인뭐야 새르비뭔일임
-
늦버기 1
아오 쫌 왜 이러는데 ㅠ
-
독재 반수 0
ㅈㅈ하게 52323 기숙들어가서 개빡세게 하면 얼마나 오를수 잇을거같음? 반수로!...
-
얼버기 4
-
힘내라 샤미코
-
https://m.site.naver.com/1Abu2
-
.
-
기차지나간당 4
부지런행
-
새터 5시에 생존체크 13
아직은 멀쩡해 근데 좀 취하긴함
-
여러분 저메추 2
마라탕에 마라샹궈 레츠고
-
아 대닜었는데
-
.
-
기강 함 잡아야겠다
-
으흐흐 0
으흐흐
-
https://m.site.naver.com/1Abu2
-
내안경이어디갔지 1
-
슬퍼 1
늙어서 너무 슬퍼
-
D-261 3
영어단어 영단어장 40단어/40단어 복습 수특 4강 모의고사 21년 9모 25번까지...
-
돈많이 드는 취미는 ㄹㅇ 쉽게 텅장됨
-
이대로 밤샐듯
-
https://m.site.naver.com/1Abu2
-
얼마나 차이남?
-
ㅂㅂ 6
잘ㅂ자
-
에효 0
현타오네
-
대학 면접 4번 보고 다 떨어지고 5번째에 붙음 실전경험 미쳤다ㅇㅇ
-
피곤해 6
아더거ㅓㄹ
-
공부끝 얼버잠 2
내일은 7시에 일어나야지
-
저 글보고 4
댓글달려다가 참았으면 개추ㅋㅋ
-
하 안돼 6
팔로우 한명이면 십옯창이 돼버려
-
조용하네 2
전 군대 꿀빠는곳가서 군수하자고 생각해서 좋은곳으로 갔습니다
저는 군수를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필 쌩4는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아 저는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도 충분히 좋은 학교라고 생각하고 메디컬 목표로 도전만 안한다면 전역 후에 이 학교로 복학할 의향도 있어서 쌩 4수는 아니긴 합니다…!
지금부터 5월까지 개빡세게 해서 국,수 메디컬라인까지 잡히면 계속 끌고 가고 그래도 성적에 큰 변화 없으면 그냥 포기하는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