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무요 [1127309] · MS 2022 · 쪽지

2023-02-17 13:40:58
조회수 3,513

독학삼수생 국어 수학질문( 긴글 읽어주시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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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4 수능 을 준비하는 삼수생입니다

정시 3떨이라 쌩삼수에요. 국어 성적이 22수능 3등급 2306 2등급 초 //2309 1등급(백분위 96)// 23 수능 3등급(백분위 81)을 받았습니다.

 점점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국어를 잘보고 싶다는 마음에 항상 조급해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감 모의고사를 봐도 점수가 90점대에서 70점대 까지 널뛰기 했어요


 낮은 점수를 맞아도 9평 때 1받았었으니깐 하는 마음으로 멘탈을 잡았었는데 수능날 국어 문제를 푸는데 딴 생각이 계속 들면서 제대로 읽은 지문이 없었습니다. (언매 1번 문제 영향도 있었음) 


삼수 전에 국어 공통문제를 다시 풀어보았는데 시험장에서와는 완전 다른 느낌으로 문제가 쓱쓱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이 있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잡생각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을 겪었 던 분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해서 해결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수학은 현역 때 3등급, 재수 때 80점( 14,15,22,28,30)

을 받았습니다! 기출은 기출코드로 3.4회독 했는데 6평 끝나고 보니깐 다들 n제를 풀길래 조급한 마음에 바로 시작했습니다

드릴 1.2.3공통/ btk공통/ 문해전 수2/ 4점코드공통미적/ 빅포텐 수2/ 드릴3.4규 미적/

모의고사는 킬캠시즌 1.2/ 서바 /장영진 모의 전시즌/양승진 모의 전시 즌/jmt 전시즌/ 히든카이스 12개? 이렇게 풀었습니다.


 풀 때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끝까지 고민해보고 정 안풀리면 인강을 듣는 식으로 했어서 무지성으로  풀기만 했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는 행동영역 노트를 만들어서 어떤 생각을 못해서 틀렸는지 와 실수 등등 을 적어놓고 수능 때 까지 계속 읽었습니다 (다시 풀지는 않았음)

23수능 때 틀린 5문제를 빼고는 다 풀고서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었습니다. 28번과 30번을 보니 풀 수 있겠다 싶어서 계속 28. 30번만 보다가 시간 다 날리고 그렇게 5문제를 다 찍었습니다.

 

그러고 삼수시작 전에 다시 풀었는데 30번이 너무 쉽고 이미 여러번 풀어봤던 문제처럼 뻔한 문제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험장에서의 풀이를 다시 생각했을 때 그 당시 시야가 너무 좁아진 상태로 같은 문제를 계속 보니깐 못 풀었던 것 같아요)


낯선 문제를 보면 어떤 풀이가 떠올랐는데 이렇게 풀어도 될까?? 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고 이 풀이는 아닐 것 같다라고(발상이라고 생각)느껴서 그냥 그 느낌을 씹을 때가 많았었습니다(근데 그 느낌이 풀이방향이였음)


수학을 92점 이상 받고싶은데 저한테 어떻게 하몀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지금은 뉴런 들으면서 4규 수1 풀고 있습니다!!!


쓰다 보니깐 너무 긴글인데 항상 머리속으로 고민만 하다가 조언을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써보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화이팅 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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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무요 [112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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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앉수 · 1122019 · 23/02/17 14:46 · MS 2022

    오래된 n수생입니다. 69평때 1~2등급 이었는데 수능만 보면 국어 3등급 받다가 작수 2등급 받았습니다. 다른 수능보다 글이 잘 읽혔는데 저도 국어 불안증 같은게 있었습니다. 정신과도 가보고 우황청심환도 먹어보고 다 해보고 아무것도 안 먹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니 수능볼 때 떨릴때 약을 먹었어야 했나 이런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재수때는 학원가서 6 9평 안봤었는데 오직 떨지 않기 위해 작년에는 학원가서 69평도 보고 수능봐본 경험을 떠올리며 국어 실모친게 많이 도움된 거 같아요. 환경을 떠올리며 국어지문 읽는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수학 15 22 28 30 4문제 남기고 40분 남았습니다. 22 30 은 보지도 않고 15 28을 풀자라고 선택했는데 결국 못풀고 30번 다시푸니 풀리더군요 15번 찍 맞으로 88맞긴했는데 요정도 번호에서는 발상도 풀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될까안될까 저도 시험장에서 고민하는데 그 고민시간에 발상대로 풀이해보고 안되면 돌아온다라는 마인드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다시 재수할 것 같은데 다시 풀어볼 만한 문제 체크+코멘트 적고 나중에 다시 푸는 형식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접근 못한 부분을 모두 오답노트형식으로 생각노트로 정리하려고요(3개월뒤 다시 문제 풀어보니 그냥 처음 푸는 느낌이고 그 때의 교훈 모두 잊은 느낌이 들었어요)

    허수라 알아서 걸러 들으셔요 ㅠ

    파이팅입니다!

  • 여름나무요 · 1127309 · 23/02/17 15:27 · MS 2022

    수학은 조언해주신 대로 풀이습관 만들어 보도록 연습해봐야 겠네요 !!!

  • 여름나무요 · 1127309 · 23/02/17 15:21 · MS 2022

    긴글 읽고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상황과 비슷하시네요 ㅠㅠ 국어 정말 힘든과목인 가 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