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분들을 정말 존경하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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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들어갔을때 첫 룸메이트가 삼수한 형이었습니다. 그것도 쌩삼수.. ㅠㅠ
근데 이 형이 참 멘탈이 대단했습니다.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그럴수 있지" 기분 나쁜 상황에도 "그럴수 있지"
와 정말,, 무슨 간디랑 같이 사는 기분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형의 삼수생 친구들도 대부분 멘탈이 ㅎㄷㄷ하더라구요.
뭔가,,, 시련과 실패의 경험이 사람을 정말 단단하게 만드는 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진정으로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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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뭘해도 찐따를 벗어날수가없음
정말 그럴수있음
N수생들 멘탈강해요
하지만 안하는게 훨씬이득
확실히 멘탈탄탄해 지기는 하는것같아요
재수중에도 왠만한일에 이리 무던해지는데 이걸 1~2년 더한다고 생각하면... 표정이란걸 지을 수 있을지... 정말ㅋㅋㅋ
저도 동아리형 삼수하는 소식 알때 조심스럽게 형 괜찮으세요? 하니까
뭐 일년정도야 이러면서 저한테 힘내라 해주시더라고요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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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한달만해도 멘탈이..
혼자가편해지죠ㅠㅠ
저희오빠 아무감정없는기계 같아요..ㅂㅅㅂ
븡승 승븡 ㅎㅎ
현역 목표대학가기 vs 재수 목표대학가기 + 인내심 + 성숙한(?) 마음가짐
ㄷㅈ ? ㄷㅎ ?
벨붕 닥전
후자를 극복하면 전자가 경험할 수 없는 걸 경험하고 깨닫는데요...(아 물론 전자가 고시 준비생이면 제외)
솔직히 경험..안하는 것이 오천구백퍼센트 나음
N수 경험말고도 인내심과 성숙한 마음가짐은 다른 경험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는거에요
N수는 절대로 미화할 수 없는겁니당
재수로 갈수 있는게 확정이면 돌아가는것도 .. 뭐...
N수생이 수험기간동안 배우는거라곤 겸손뿐이죠.
그게 좋은쪽으로 가면 부처가 되는거고 나쁜쪽으로 가면 자존감하락으로 가는거고
수능지겹다
글쎄요.... 삼수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원래 그사람의 성격이 느긋하거나 여유로운 사람이어서 그럴 확률이 더 높겠군요...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ㅋㅋ일단 삼수 시작한다는거 자체가 멘탈이 괜찮거나 성격이 느긋하거나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물론 성격때문일수도 있겠죠?! ㅋㅋ 근데 주변에 재수나 삼수한 형 누나들 보면 대체로 멘탈이 튼튼하더라구요 ㅋㅋ
타의로 인한 수험생활을 하게 되는 분들이 아닌 자의로 하게 되신 분들인 것 같아요. 어차피 내가 선택한 일이고 누구의 탓으로 돌릴 수도 없는 온전히 나의 책임인 상황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 같음.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사람에게는 강철멘탈로 보이는 것 같고요.
자의로 시작해놓고 힘들다고 하기싫다고 찡찡대는 사람도 있엉요... 제코가 석자라 더이상 이야기 못들어주겠어서 이젠 이야기 잘 안함 ㅠㅠ
제가 딱 저러는데 현역입니다 진짜 어쩌다 생각하면 미치겠네요... 이번 6모 34434 나왔는데 그럴수도 있지 올리면됨 ㅇㅇ 이러고 있음 이게 거진 한 3년쯤 해오는듯
제가 나이로는 육수생인데요...
정말 많은걸 느낄 수 있고 한번 쯤은 꼭 해볼만한 경험입니다.
어차피 사회나가면 그보다 더 큰 시련과 고통을 견뎌내야하는데
재수 삼수쯤하면서 멘탈도 기르고 얼마나 좋기는 개뿔 현역으로 대학가세요 그게 제일 좋아요
전 솔직히 재수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삼수는 안해봐서 모름....)
현역으로 바로 가는게 훨씬 더 좋아요ㅋㅋㅋㅋ
나쁘지 않단거지 현역보다 더 좋을건 없는듯
물론 현역으로 원하지 않는 대학vs재수 원하는대학이면 닥훈데 뭐...현실은 그게 보장되는게 아니니ㅜㅜ
요새는 특히 공대는 학벌보다는 전공실력인데 삼수하는 시간이면 차라리 석사를 따죠..왠만하면 현역에 가는게 정말 진리..현역분들부럽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