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질문 받는 효랑] 영어 공부 관련 질문 받는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2014084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오늘도 선량하고 유익한 인싸가 되고자
영어 공부에 관한 질문을 벅벅 받는디
1. 내신 전 교과 만점 출신 (but 지균 폭망)
2. 서울대 정시 입학, 심리학과 수석 졸업
3. 자기가 우주에서 영단어를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
4. 강사 커플이지렁~
강사의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는 만큼
영어 과목에 관한 모든 질문에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준디
댓글 달아 놓으면, 확인하는 대로
(혹은 여유가 생기는 대로) 답변 줄게
영어 전공자 진실게이의 깊이 있는 답변을 기대해도 좋디!
어흥 주간지 샘플 https://orbi.kr/00061683323
어흥 주간지 시즌1_2월 1주차(2월 6일-2월 12일) https://docs.orbi.kr/docs/10814
어흥 주간지 시즌1_2월 2주차(2월 13일-2월 19일) https://docs.orbi.kr/docs/10848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 단어를 체크할게 아니라 단어의 뜻을 파악하자 2. not a BUT B (IN...
-
흠 칼럼 써보고 싶네요
-
https://orbi.kr/00072741421 엣...나제?? 저 칼럼 추천좀요
-
상의 흰티에 이 후드티 걸치고 청바지입고 모자는이 모자 입고 다니면 약간 재는 왤캐...
-
기숙이들 투표 1
갑자기 궁금해진건데 기숙에서 수능 준비하시는 분들은 투표 어떻게 하시나요? 쉬는시간에 나갔다오나
-
뭐부터 해야될 지 막막하네 개념강의 듣기에는 수 영에 써야 될 시간이 좀 많을 것 같은데
-
김현숙 전 여가부장관이심 ㄷㄷ
-
매일 독서실 끝나고 집갈때 걸으면서 들어보려는데 도움될까요?
-
몇달 남은 거면 25거 들을까 그냥
-
FLEX
-
상관없나요?...
-
어어 어디가냐 3
아
-
작년과 비교해서 백분위가 얼마나 오를까요...? 작년에는 과탐 미/기 필수였습니다...
-
얼벅기 0
벅벅
-
똥싸다가 혈압올라서 사망하길 바란다
-
(폭로) 입대 D-1, 수능 영어의 모든 것에 대해 밝힙니다. 2
안녕하십니까. 한대산 영어 연구소입니다. 한대산 영어 연구소의 팀장인 저,...
-
설맞이 아카이브 0
설맞이 아카이브 2023이랑 2024 문제 다른가요?두개 다 풀어봐도 ㄱㅊ은 건가요?
-
투표권 박탈좀 개시발 진짜
-
내 무습다
-
어차피 나 아는 쌤 안남아잇을듯 ㅋㅋ 아닌가 자율고라 있으려나; 설마
-
국어 독서 누구 들어야 할까요 지금 박준호(서준혁으로 이름 바꿈) 현강 듣는데 독서...
-
시범과외 꽤 다녔는데 시범과외는 거의 다 미성사되고 처음부터 정규 과외 맡기고...
-
카드 귀욥져 2
아침에 받은 따끈따끈한 K-패스임 지하철 15~60회 타면 30% 환급해줌
-
스카에 친구생김 0
2000원짜리 다이소 부엉이.. 유일한 친구임
-
현생사느라 바쁘네용..
-
S 1
S.
-
호감고닉이 되야지
-
학교 왕복 3시간 걸리는데 교육청에서 접수 못한다고 하고 근처에 재수학원 딱 2개...
-
진짜 깜짝놀람.......... 그냥 수특 사문 맨 뒤에 있는 도표 2개랑 무슨...
-
2026 이동훈 기출 https://atom.ac/books/12829 안녕하세요....
-
하 이날이 오네 5
잘있어라 오르비! 난 간다!
-
독해법만 만들고 싶어서 빠르게 인강 볼려고 그러는데 강기본을 들을까요 강기분 찍먹 할까요
-
수능으로 대충 몇등급정도 돼야하나요?
-
공군운전병 4
컷얼마 예상하시나요?
-
"바운디"
-
선생님이라고 불러주고 젤 아끼는 쌤이라고 칭찬해주고 이러니까 그냥... 자발적...
-
정시러만 뽑음? 아니면 상관없이 수능숳학만 잘보면 오케이 인건가
-
여긴 이제 꽃이 진다..
-
좋나여?
-
그땐 그냥 학교가서 잤던것같음
-
adhd 의심했었는데 피곤하니까 걍 ... 잡생각조차흐기싫네
-
졸려.. 0
-
지각이야ㅜ지각~ 1
식빵물고 뛰는중
-
D-220 0
국어 내신 범위 문풀 수학 오답노트 복습(20문제) 다짐을 하고도 어제는 지키지...
-
기상 2
커피마시고 잠깨서 집가야징..
-
앜ㅋㅋㅋㅋㅋㅋㅋ
-
1.대충 써도 순위 안에 들어서 유의미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
진짜임
한해 열심히 해서 영어를 4애서 6모때 2까지 올리고 싶은데 현재 단어와 기초구문을 하고 있는데 영어시험을 볼때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수학은 사고력을 요하고 국어는 텍스트해석력을 요한다고 들었는데, 영어는 국어와 마찬가지로 언어니 텍스트해석력을 요하나요?, 그렇다면 일단 단어와 구문이 된다고 했을때 이후에는 문장단위 해석, 문장간 관계 해석을 훈련하면 되는건가요?, 잡설이 많았는데 영어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기위한 능력이 궁금합니다
행상인 군 안녕, 오늘은 콘텐츠 판매 관련 중요한 미팅이 길게 있었어서 평소보다 답이 좀 늦었디
일단 4등급인 걸 감안할 때, 현재 취할 수 있는 좋은 학습 전략을 나열해 볼게
1. 4등급인 데 있어 듣기를 틀리는 게 영향을 준다면 : 귀를 단련해서 수능 전까지 따끈따끈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디. 작년 수능에 듣기 문항의 발화 속도가 빨라져서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으므로, 올해도 그러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본디. 따라서 수능/모평 기출 듣기 음원을 다운 받아서 좀 더 높은 배속으로 버거운 느낌이 들게 듣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디. 긴 시간 할애할 필요는 없고, 10-15분 짧게, 가능하다면 하루 2회는 들었으면 한디.
2. 듣기는 무조건 거의 다 맞음에도 4등급이라면 : 이건 전적으로 어휘의 문제라서, 스스로 확실히 느낄 정도의 어휘력 신장이 없다면 무턱대로 독해를 하는 게 오히려 자신감 하락만 가져올 수 있디. 그렇다고 영단어장으로만 어휘 공부를 하기에는 수능과의 연계성이 좀 약할 수 있으므로, 수특 + 수완 + 모평 + 수능 지문에 한정하여 그 속에 들어있는 어휘 중 모르는 건, 본인이 예상하는 중요도에 상관없이 전부 추출해서 따로 기록하고 외우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디
3. 그렇게 어휘에 자신감이 조금이라도 붙는다는 느낌이 들면, 친구의 말대로 문장 단위로 주어 술어 구분해가며 매끄럽게 독해하는 연습을 하고, 이후 그것들에도 익숙해지면 문장들을 몇 개씩 연이어 독해하면서 문장간의 논리적 구조를 찾아 연결하는 식의 좀 더 거시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면 된디
하지만, 4등급인 상태가 너무 답답해서 그냥 가장 완벽한 해답을 찾고 싶다면
일단은 다른 거 다 집어 치우고 2번 작업만 해도 금방 2등급의 벽은 깨부술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디, 화이팅!
와 감사합니다 좋은성적 거두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