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담임들 웃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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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사면서 모든 직종의 전망을 다 아는것처럼 말함. 대표적으로 한의대 갈려고 한다는 애들을 딱하게 쳐다보더니 '다시 생각해보는게 어떠니 한의사 전망도 안좋은데...' 뭔 현직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본인들이 그렇게 잘안다고;; 그리고 이것도 진짜 걱정되서 하는 말도 아니죠. 쓸데없이 그냥 한마디 던지는 거.
그러면서 간호학과는 엄청 빨아대는 교사들도 있음. 의대 목표한다니까 피부과나 그런건 의사도 아니라면서 흉부외과나 내과 가라는건 또 뭔지. 도움은 안바라니까 방해나 안했으면 했는데... 쩝 이미 졸업했으니까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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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죠. 알아서 잘 가려듣는게 답...
저런 한국 교사들이 대다수니 교사가 절대로 존경받을 수 없는 이유라고 봐요.
겉으로는 공교육 살려야 된다며, 교사는 학원 강사들이랑 달리 전인적 교육을 하니 뭐니 드립쳐대면서,
정작 고3되면, 성적 좋은 학생 위주 / 어떻게해서든 실적올리려고 SKY 보내기에 혈안되는 교사들이 대부분이죠.
특히 SKY대를 보내면 수당이 나오기 때문에
성적이 남는대도 과를 무조건 낮춰서 SKY대 무조건 합격시키기 시전을 한다던가
(담임컷)
의치한은 무조건 이제 전망 없다며 SKY대를 써야한다는 교사들도 많습니다.
꿈과 끼를 갖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어른인 나처럼' 속물이 빨리 되는 법을 가르쳐주는것 같고.
오히려 학원 강사들이나 에비에스 인터넷 강의 선생님들은 잘 가르치기라도 하지.
정말로 대다수 학교 교사들은 정말로 하등 도움이 안된다고 봐요.
저는 강남 자사고 중 하나를 졸업했는데,
지금까지 졸업 후 학교 선생을 존경했다고 하는 친구는 맹세코 단 한명도 없었네요.
그냥 지나온 그 시절을 추억할 뿐이지요.
+ 한의사 관련해서도 얘기하면,
기껏해야 대학 졸업후 고3 수능이나 가르치면서 평생을 살아와서 사회에 대해 1g도 모르면서
뭘 그렇게 아는척하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나이 더먹은 대학생과 다를바 없지 않나요.
이게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요.
본인이 잘 모르는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범죄에요.
그래 뭐, 아는척하는건 둘째치고, 아는척할거면 본인만 하던가,
10대들은 대체로 순진하고, 선생-학생이라는 위계질서가 확립되어있는 한국 교육현장에서
선생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입장이고,
특히 농어촌 지역이나 소외된 계층이 많은 지역의 학생들은 주위에 도움을 받을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거의 전적으로 '선생'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생이라는게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회 풍토도 한몫함)
저런 근거없는 얘기들에 학생들이 속아서, 한의사든 뭐든 그 꿈을 짓밟힌다거나
자기는 상대적으로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 의대/한의대 가려고 했을 뿐인데,
한의사는 전망이 없다는둥, 피부과 의사는 의사도 아니라는둥
저런 멍멍이 소리에 속아넘어가서 그 학생이 정말 그런가, 하고 다른 대학으로 갔을 때,
그 학생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고려조차 못하시는것같아요.
그래놓고 무슨 학교 선생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줍니까?
글쓴님 말대로 학생들한테 피해나 안주면 다행이지요.
공감합니다. 조언이랍시고 몇마디 던져주고 나중엔 어차피 아몰랑할꺼면서 무지한 몇몇 아이들은 그걸로 피해보고.. 전인교육도 개뿔 어차피 수업만 하다가는데 잘 가르치기나하지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저도 정시때 올 의대 쓰려다가 담임이 제발 서울대 써달라면서 서울대 붙으면 재단에서 장학금도 준다더니 결국 졸업할때보니 서울대에 등록해서 다닐학생만 주는거더군요. 미안하다 한마디하고 끝ㅎㅎ 그분 은퇴할때까지 학교는 절대 안찾아가렵니다
^^* 저 수시 무조건 전문대같은 만만한 데 넣으려는 선생님 고오맙습니다 ㅎㅎㅎㅎㅎ 제 수시가 의대든~ 교대든 안정권 아닌 거 아니까 적당히 좀 해주세요 ㅎ.... ㅠㅠ
헐.. 멀쩡한 4년제 놔두고 전문대는 왜 넣으라한데요;; 진짜 이건 아니다..
4년제도 무슨 기안대 같은데를 넣으라네요 허허
재수를 하면 했지 저딴 데는 못간다고 대놓고 말했더니 표정이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런인간 말은 가볍게 듣고넘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