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또는 반수 고민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857265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재수를 끝마친 상태입니다.
말씀드리기 앞서 성적을 보면 (앞에서부터 언미영생지)
현역 6 51244
9 23244
수능 33232
재수 6 31212
9 42132
수능 22141
(메뎊은 그냥 빼겠습니다… 메뎊대로 나왔으면 ㅋㅋ)
현역 때는 공부를 하긴했는데 열심히는 하지 않고 적당히 하다가
마지막 3~4개월 정도는 독재학원 다니면서 열심히 해봤어요
그렇게 수능을 봤고 홍대 경영을 추추추추합으로 붙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열심히 해본 경험과 아쉬움으로 재수를 결심했고
기숙학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재수생활을 했지만 성적과 여러가지 일들로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된다면 재수생활 글 써볼게요)
재수하면서 적어도 서성한 공대를 그리고 목표는 인서울 약대를
바라보면서 했지만 수능날 수학과 생명에서 원하는만큼 나오지
않아 결국 현재 건국대 경영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내일 발표네요)
그래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이뭐냐?
건국대 경영을 붙는다면 1. CPA 준비하면서 회계사를 준비하거나
다니면서 여러 진로들을 생각해볼지 2. 한학기만 다니고 휴학한 다음에 다시 기숙학원에 들어가 반수해서 연고대 공대나 약대를 노려볼지 3. 아예 쌩삼수를 해서 다시할지 고민입니다.
주변에서는 그냥 다녀라 너도 대학교1학년을 즐겨야지, 계속 보는건 수능중독이다, 삼수는 너무 힘들다, 시간 아깝다, 불확실하다 라는 말들이 오가고 반수해서 성공한 사람 거의 없다, 너 성적에서 반수한다고 약대를 가기는 힘들다 등 반수와 삼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다수입니다. (특히 반수는 반대를 많이 하더라고요)
재수 끝난 당시에는 절대 삼수는 못하겠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해볼수도 있을거 같고 과정에 후회는 없었지만 결과에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제가 딱 원하는 직업은 없고 단지 전문직을 해서 돈을 안정적으로 벌고 싶습니다( 회계사 변리사 약사 등 )
대학 가서 하고 싶은것도 정말 많고 경험해보고 싶은것들이 너무 많은데 여기서 1년혹은 반년을 더 투자해서 목표하던 곳을 가야할지 대학을 다니며 회계사를 준비할지 고민입니다. 회계사도 보통 3년을 준비하는데 그럴바에 지금까지 해본 경험이 있는 수능에 1년을 더 투자해 볼지 근래에 항상 고심 중입니다.(이것 때문에 밤에 잠도 안오고…)
시간( 군대도 가야되고 돌아오지 않는 20대 초반의 시간 ), 돈(기숙비용), 경험을 종합적으로 생각해볼수록 고민은 더 커지고 어떻게 할지 몰라 혼자 끙끙 앓다가 여기에 글 남겨봐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현실적인 많은 조언 부탁 드릴게요
현재 제 마음은 매일 바뀌고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치고나면 기분은 개 ㅈ같아지는데 생각해보면 공부에 별 도움도 안되는ㅋㅋ
-
실제 길이가 1.6이라서 다른건 말이 안되서 그런건가..?
-
근데 여긴 왜 덮 보는데 이 시간이 되도록 아무도 등원을 안하지
-
흠
-
오늘은 고연전 2
다녀오고 공부해야겠더
-
하.........일찍 일어나는거 왤케 힘들지
-
쪼끔 떨린다 뽑고 집에 와서 한 시간만 자고 공부해야겠다
-
평가원 국어 1
교육청 고1~2 보다 평가원 문제가 더 정답률 높은데 이런 경우도 있나요?
-
(9모 성적) 앞에 분에 비하기엔 한없이 부족한 성적이지만 저두 기만이란걸 하구싶어오
-
작년 더프 성적표
-
잉.. 결국
-
시간압박 느끼면서 문제 푸는 중에 한숨소리랑 책상 흔들리는 소리 나면 진짜 바로...
-
살자 마렵군..
-
언매 n제 1
뭐가 괜찮나요 이욍이면 연계있는것중에
-
현역 영어 공부 2
영어 현재 4등급인데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하면 3등급 올라갈 수 있을까요…? 듣기는...
-
오늘도 가야지
-
좋은 아침이에요 6
-
지하철타고 바로 자리 앉음
-
굿모닝!! 3
아침공기가 차(car 아님)네요..
-
ㅎㅎ
-
얼버기 5
굿모닝
-
특히 지구과학 문제 푸는 데 문제집마다 인강 강사 선생님의 특색이 묻어나온건 지는...
-
아토피심하다
-
궁금하네 이제 고시반 찌라시들도 나왔을텐데 슬
-
8시에일어나기 1
-
서점에서도 파나요??
-
수특 16지문이랑 교과서 한단원이 범위인데 저는 정시러고, 기숙사 선발때문에 한...
-
솔직히 지금까지 져준건 그냥 지지율 관리하려고 진건데 두창이는? 이미 지지율 관리...
-
감다뒤지는데도 정도가있지 바쿠고 리퍼도 괜찮았을거같은데
-
어디가는게 좋을까요
-
공군 가면 21개월 장기캠프.. ㄹㅇ 거기에 계속 있다가 미칠 것 같음
-
저때는 킬러거르고 해도 나머지 다맞추면 1컷 주는 시대라 전략적으로 킬러...
-
리밋 x랑 y 난이도 어떤편인가요ㅜ
-
와 시간이.... 너무 없다....
-
. 3
연경식과 서강경식이 동일하다고 전제(실제로는 반영비가 달라 다르게 나옴) ~2024...
-
확통선생님께서 고3 기출 많이 푸라는데 현우진 수분감같은 강의 탈까요? 아니면 혼자...
-
라유 등장 0
퇴장
-
운동 두달 변화 11
다들 수능끝나고 4달동안 알바+ 헬스만 존나 ㄱㄱ 어차피 여친 안 생기는건 똑같음 남친이라도 만들자
-
GPT 근황 10
국어 1 찍음
-
갈만 한가여 버스 하나로 40분 가야하고 가게 되면 암기과목 외우면서 이동할듯요
-
사진 건져 올게염
-
원래 이런건가요? 상상은 80중반에서 못보면 70점대까지 나오는데 이감은 잘봐야...
-
티켓팅성공하는법 4
좀알려주실 고수분… 인터파크…
-
국어 연계 2
하나도 안 해서..하하 독서,문학 사용설명서 읽으면서 회독하려고 하는데 문제 안...
-
학원 다니는데도 마음이 안 잡히고 놀아서 부모님이랑 마찰도 있고 그래서 학원 아예...
-
하루정돈 괜찮겠지?
-
노베 인강듣는법 2
정시파이터 노베인데 노베때는 개념이랑 같은 기본적인거 빠르게 인강 듣고 끝내는게...
-
진짜 5월부터 지금까지 어려운문제좀 풀어라 제발 너 스스로 해야한다 해도 숙제는...
반수해서 연고대 공대이상 노릴려면 노력을 많이 하고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할 것 같아요.
그정도 목표시면 쌩삼수가 맞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