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회귀자입니다. 그래도 N수 할건가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804236
일단 저는 할겁니다.
여러분이 형편 없는 인생을 살던 과거의 기억을 잊은 채 현재로 회귀했다고 칩시다.
지난 날 당신은 긴 N수 끝에 대입에서 실패하고 그 원인을 부모탓, 상황탓으로 돌리며 살았습니다.
당신이 그 기억을 잊은 건 대단한 행운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인생이란 게임을 초반부터 다시 한 번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사실 건가요?
-
과거에 했던 선택을 후회하지마세요
우리가 느끼는 회한의 고통은 대개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어찌할 수 없는 일'을 분리하지 못하는 데에서 온다고 합니다. 이 격언은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재테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요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을 주창하며 '타인의 과제'와 '나의 과제'를 구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남들이 나에 대해 내리는 평가는 나의 과제가 아니고 그들의 과제일 뿐이라고요.
나는 그들이 나에 대해 오해하지 않도록 우물까지 안내해줄수는 있지만,
그들이 우물물을 마실지 말지는(=나를 계속 오해할지, 오해를 풀고 사이가 좋아질지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그들의 과제이니 내가 신경쓸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부자가 된 사람들 또한 '거시경제 상황 같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조건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이 과거에 했던 선택을 바꿀 수는 없어요.
여러분이 태어난 가정과 경제적여건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시고 원인과 책임을 '나'에게서 찾아야합니다.
그래야 인생의 주인이 내가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운이 나빠 입시를 망쳤다고 생각한다면 당신 인생의 주인은 '운'이 됩니다.
운에 기대어 인생을 살다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불운을 탓하게 되겠죠. 인생을 바꿀 기회를 스스로 날리는 겁니다.
과거에 후회되는 선택은 모두 '잘 한'선택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때 그 선택이 최선이었다고요.
그게 안되면 그 잘못된 선택의 결과를 지금 어떻게 해결할지를 고민해야합니다.
그래야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과거탓, 남탓은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의 잘못임을 인정하고 개선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죠.
성공은 절대로 쉬운길 끝에 있는 법이 없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념 기출 도표 강의는 임정환 선생님 거 듣기로 했는데 더 하면 좋겠는 거 있을까요??
-
어 형은 맨날 하던거야
-
고운 피부 다 무너진다
-
바자관에서 못들어서 지금 다운받고 있는데 왜 계속 오류가 날까여ㅠ?
-
내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수2 복습하고 물리 공부 좀 해야지... 유기했던 션티...
-
근데 5모 수능에 나오면 1컷 84임? 아님 그 이하임? 2
어떻게 생각하심?
-
전 그냥 평가원 아니면 다 제껴두는데 자습실에 사람들 보면 사설이든 학평이든 대부분...
-
동생네 학교에 경찰대 문제가 나온다는데 그런 거 담은 문제집 없나 해서요
-
삼행시해드림 2
댓글 ㄱㄱ
-
모두들 화이팅이에요
-
해보신분들 소감좀
-
있긴 하나요..?
-
wh존ㄴ1나피곤하다 24
-
한의대를 학종으로 지원할 생각인데 1학년때 한자를 4,5등급을 맞았습니다........
-
전혀 복습되는 느낌이 없음 ㄹㅇ 걍 커리 턴 교재로 복습할까
-
노력한 애들 떡 하나는 못줄망정 떡을뺐어서 못배운놈들 나눠주는 나라...
-
ㄹㅇ하고시팍
-
공부 ㅇㅈ 5
-
어떻게 해서 올리셨어요? 진짜 정체기같고 답도 안보이는데 기출 분석을 더 해야될지...
-
현역때 성적 나와서 의대 가는거? 오케이 근데 n수 하면서까지 왜 의대 가는거임?...
-
앱스키마 1
강의 없이해도 생각보다 괜찮은듯
-
아가 취침 1
네
-
메가패스 0
같이 할사람 여기서 구해도 되나요 ??
-
[오늘 한 것]•영단어 1901~2000 복복기 •간쓸개2 2-4 •Feed100...
-
6시쯤에 나가서 방금 집 도착 원랜 범죄도시4 보고 올라했는데 상영관을 잘못들어감....
-
님들 작수 기준 2
인설의 가려면 몇개 틀려야하나요 원점수 기준 언매 95 화생 47 46 영어 1이면...
-
나라가 강해야 국민도 강하지~ 강아지? 강아지!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
. 0
-
작년까지 언매하다가 그냥 안맞다는걸 느끼고 다른 과목에도 집중할겸 화작으로...
-
내가 여자라 그런가
-
혹시 둘 다 들어보신 분 있나요? 수1 수2 뉴런은 거의 다 끝나가는데 미적 뉴런은...
-
두근
-
다들 그런 경험 한번씩 있는거맞지요?
-
기하는 교과서로 할건데 확통은 문제풀면서 언제 뭐를 쓸지 감을 익혀야한다고...
-
아거 한번만 보새요 역대급 웰메이드 영상
-
환!!급!!!
-
제목 그대롭니당 윤도영쌤 수강생은 아닌데 집에 얼택 2023 하나 굴러다녀서요 이...
-
수영탐에다 수시때문에 인강은 벅차고 독학으로 할만한거
-
미적런 하실거임 아님 확통 계속 하실거임
-
강기분 24랑 25 편집방식이나 쪽수 차이나나요? 독서는 혼자하려고 했는데...
-
롤은 잘 모르지만
-
대치 키즈들 2
메이저 학원다니는 애들은 다 실수임?? 허수도 있나?
-
뭔가 3
잡다한 일이 많았던 하루였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
본인 현역이인데 하 삼수생.. 마초같은..
-
1번 문장이 애초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 될 “수”도 있나요? 멀이...
-
그냥 갑자기 이것저것 궁금해지네
-
대학생활 삼반수 질문도 괜찮습니다
굿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