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drerir · 793998 · 23/02/01 04:31 · MS 2017

    성향이 선천적인 걸까요?
    주변에서 외향적이었던 사람이 자라면서 내향적으로 바뀌는 걸 본 적이 있어서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바뀔 수 있는 거 아닌가...

  • 꼬추 · 1194045 · 23/02/01 04:34 · MS 2022

    아마 자기가 외향적인 성격의 단점을 알고 내향적인 탈을 썼다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Odrerir · 793998 · 23/02/01 04:44 · MS 2017

    아 일종의 페르소나라는 거군요.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으면서도...여전히 의문이 남는.

  • 꼬추 · 1194045 · 23/02/01 04:45 · MS 2022

    은근 사회가 주는 가스라이팅으로 인해서 내향적인 사람이 억지로 외향적인 사람인 양 사는 경우가 많다 봅니다

  • 꼬추 · 1194045 · 23/02/01 04:46 · MS 2022

    E vs I 논쟁
    인싸 아싸 담론이
    이런 페르소나를 확산시킨거죠

  • Odrerir · 793998 · 23/02/01 04:59 · MS 2017 (수정됨)

    이건 동의합니다.
    면접 볼 때 MBTI를 묻는 질문에,
    I라고 말하면 싫어할까봐 E라고 답했다는 사람들에 관한 기사를 읽은 적 있어요.

    스스로를 특정 유형에 끼워 맞추려고 하는 것도...족쇄 아닌가 싶네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사회적 가면을 하나 둘 더해가며 쓸 수밖에 없는 거겠죠.

    저는 MBTI 재미로만 봐서...
    어른들이 말하는 별자리, 혈액형으로 보는 성격 유형이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거든요.
    걍 조금 더 디테일하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