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사대 [506167] · MS 2014 · 쪽지

2015-06-26 17:04:57
조회수 1,543

독서실 총무인데 한 학부모때문에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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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날은 오후9시까지 근무, 어떤날은 오후3시까지 근무입니다.

아무튼, 아침부터 오후까지 근무인데, 한 재수생 여학생 어머님께서 아주 철저히 여학생을 감시하십니다.

그런데 총무인 저를 통해서 감시한다는게 문제죠..


학생이 들어와서 자리에 앉은 후 1시간30분 간격으로 학생 자리에 가서 학생이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 학생이 잠을 자고 있는건 아닌지 등등 문자로 수시로 알려달라고 하네요.

게다가 전화도 제가 근무할때만 한 5번넘게 오고 학생이 잘하고있는지 무슨과목공부중인지 등등 수시로 파악하려고하고, 학생도 엄마때문에 미치겠다고하고 막 그렇네요..


그 여학생이 기숙학원에서 퇴원하고 처음으로 혼자하는거라는데..물론 어머님께서 불안해하실 수도 있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제가 기숙학원의 자습감독 역할을 해달라는것이 그 어머님의 마음이에요.

제가 4일간 하면서 너무 아닌것같아서 어머님꼐 총무인 제 역할은 아닌것 같다고 하니까, 독서실은 생활관리도 안해주냐고, 독서실 홍보책자에 보면 '학생생활관리' 나와있는데 이건 거짓말이냐면서 역으로 엄청 화내시네요..

그리고 독서실 시설도 별로 안좋은데 학생관리 잘해준다는거 믿고 보냈는데 이렇게 나오면 당장 옮기겠다면서 협박까지 하시네요..


제가 독서실 원장님께 말씀드리려구요..

후...그냥 그 이전에 너무 어이가없어서 여기에 털어나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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