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겨울에 볼 만한 수학n제 추천 정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1695055
1.한석원 4의 규칙 시즌1
4의 규칙 시즌1은 n제 입문용이다. 난이도는 n제 중에서 가장 쉬운 축에 해당한다. (반면 작년 4의 규칙 시즌2는 반대로 매우 어려운 편에 속했다)
시즌1 수1은 다음달 2월 2일에 입고 예정이다. 보아하니 수2와 미적은 그에 비해 더디게 나올 것 같다.
수1,수2,선택 과목까지 얼른 해치울 학생이 있다면 작년판 중고서적을 구해서 풀어도 괜찮다. 다년간 봤을 때, 매년 교재의 문제는 안 바뀌고 대충 95% 정도 똑같다. 재탕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만큼 괜찮은 문제를 반복해서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난이도는 일반 4점~준킬러 급 위주다. 기출과 유사한 문제가 많고, 대부분 계산량이 많지 않은 발상형 문제가 대부분이다. 정형화된 문제 연습하기에 좋다.
2~3등급의 학생, n제 입문용으로 추천한다.
2.작년 2023년판 배성민 드리블 n제
배성민 드리블 n제도 추천한다. 작년판을 아직도 팔고 있기 때문에 2023년판을 구해서 풀면 본다. 수학교재는 문풀만 할 예정이면 꼭 최신판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수1,수2,미적의 문제 질은 좋다. 계산량도 적고 발상형에 가까운, 깔끔한 문제가 많다.(가령 같은 대성마이맥의 정병호 정병훈 형제 n제는 계산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어차피 나중에 계산을 많이 해야 되는 문제도 연습하니 호훈형제 n제도 추후에 풀면 좋다)
드리블 수2는 기존 기출 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상대적으로 수1과 미적보다 많다. 만약 수능/평가원 스타일의 문제를 풀고 싶다면 드리블 n제를 추천한다. 수2 기준, 삼차함수와 사차함수의 비율관계를 활용하는 문제가 많다. 여러 숨겨진 성질을 활용하는 문제가 많아 그런 면에서는 재밌는 교재다.
보통 n제는 세 가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4의 규칙처럼 단원별로 구성된다.
둘째 드리블처럼 유형별로 구성된다.
셋째 이해원 n제처럼 미니 모의고사처럼 구성된다.
드리블은 대표적인 유형 위주로만 짜여져 있기 때문에, 그 유형에 약점이 있는 학생이면 풀기 괜찮은 교재다. 예를 들어 미분가능성 파트에 관련 문제가 14문제가 수록되어 있다(다른 n제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소수의 유형에 집중하는 만큼 반대로 다양한 종류의 유형을 접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3.이해원 n제
이것도 올해판이 아직 없기 때문에 작년 2022년판을 풀면 된다. 매년 문제 구성은 거의 같은데 그런 점이 조금 덜 티나게 문제 순서와 배치를 매년 바꾼다.(참고로 4의 규칙은 배치까지 매번 똑같다)
즉 N수생 입장에서 여러 해를 풀었다면 매년 비슷한 문제를 푸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올해판을 안 기다리고, 작년판을 사서 풀어도 지장이 없다.
작년판 기준 1DAY당 7문제씩 미니 테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단원별로 나오는 게 아니라 여러 단원이 섞여서 나오기 때문에 미니 모의를 푼다는 생각으로 하루씩 시간재서 풀면 된다. 작년판 수2 기준 DAY 15까지 짜여져 있다. 문제의 질은 괜찮고, 다소 기존의 기출과 궤를 달리하는 신선한 문제가 많다. 사견으로 공통 과목 중에 수2가 수1보다 문제의 질이 더 좋다고 본다. (수2가 상대적으로 좋다는 이야기지, 수1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해원 저자가 오랫동안 과거 이과 계통인 가형 위주로 문제를 만들었기 때문에 수2와 미적분, 기하 부분의 제작 경력이 수1보다 훨씬 더 길다. 가령 이해원 저자의 대표작 '한권으로 완성하는 수학'도 애초에 수1과 확통은 없었다. 한완수 초기작은 미적분과 당시 기벡만 나왔고, 문제 제작도 역시 미적과 기벡 위주로 치중되니 이 과목 쪽이 상대적으로 더 능력이 있지 않나 예상해본다.
4.현우진의 드릴 본교재 시리즈
대표적 강사가 만들고, 그만큼 예산을 많이 써서 그런지 문제 퀄리티가 뛰어나다. 해설이 없기 때문에 인강을 참고하는 게 좋다고 본다. 인강을 듣는다면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은 문제까지 확인해보면서 들어라. 덤으로 지금은 안 파는 것 같은데 중고로 구할 수 있으면 드릴 워크북은 양치기로 괜찮은 교재다. 이건 해설이 달려있기 때문에 독학으로 열심히 풀면 된다.
# 2등급 이상의 실력이면 1~2월에 적어도 이 중에서 4의 규칙 정도는 끝내기를 추천한다.
실력별 추천
2~3등급 - 4의 규칙
1~2등급 - 드리블, 이해원, 드릴
수능 때까지 n제는 가리지 말고, 우선순위 상관없이 대표적 교재는 다 풀기를 권한다.
그전에 1~2월에 현재 실력에 맞춰서 필자가 추천한 교재 중에서 약한 과목 위주로 선별해서 풀어보길 추천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비교내신?
-
지잡 재종 특) 17
맨날 내가 1등임 재종은 좋은데 가세요...ㅈㅂ 이상한데 가지말고 ㅎ
-
굉장히 비싼 돈을 받으며 의대 면접 준비를 해주겠다는 학원이나 업체를 보면 참 많은...
-
이제 기사 올리기 ㄱㄴ
-
절제는 필요한듯 본인은 매일 저녁에 공부를 거의 놨음 7등-6등-9등 찍다가 5등...
-
개덥
-
희망회로 빔 2
.엄
-
다 사면되남?
-
현역 연경이랑 냥공 붙음 재수해서 설경 삼수 영남의 사수 한림의 의미가 있었다고 보시나요?
-
ㅇㅇ
-
파운데이션 곧 끝날 거 같아서 아이디어로 넘어가려는데 아이디어 워크북 말고 어삼쉬사...
-
게임은 끊었는데 야구가 끊기가 쉽지않네요 3~4시간이긴한데 그시간이 합쳐지면 엄청난...
-
나도 슬슬 뉴비딱지 떼야지...
-
알아서 해석
-
다른 과목을 존나 잘보면 되는거구나
-
국어 음악지문 3
만 나오면 찢고싶은데 이거 어떡하죠
-
센터 내 실적 이런 것도 중요함?
-
수2 질문 3
극한문제푸는데 a값이 나와버리는데 이거 이렇게풀어도되나요? 답지는 P랑A...
-
스카가는길이 알고보니 ㅈㄴ무슨 분위기잇는 핫플레이스라는데ㅇㅇ..
-
큰 결심 했다 4
5월 15일까지 계정 얼리겠습니다
-
나보고 연세대 가라네 손가락 한마디식 걸고 공부한다 6모 평백 80이하 새끼 한마디...
-
오늘은 쉬겟읍니다 방정리도 하고 스카 정리도 하고 컨텐츠커리 정리 좀 여유를 갖게씀
-
근데 수학은 30문제 전부 주관식으로 낼 수 있지 않나요?? 1
30문제 전부 주관식으로 나와도 재밌을듯
-
의사 출신 안철수 “2000명 고집이 의료 망쳐…1년 유예하자” 4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2000명 확대를...
-
도표특강 임팩트 3
리밋 완강까지 2강 남았고 아직 도표특강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임팩트 진입해도...
-
오노추 6
-
맥박 ㅅㅂ
-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1...
-
ㄱㄱ
-
언매 vs 화작 0
공부 난이도 다 떠나서 순수하게 시간단축이 목적이면 언매랑 화작중에 시험장에서...
-
1분 선공개는 걍 쏘쏘였는데 풀로 뮤비 보면서 들으니까 바이브가 좋네요
-
시간 참 빠르구먼
-
알아서 해석
-
제발
-
오르비 망해따 5
리젠 실화냐
-
진짜 쌩 기초 노베입니다.. 작수6등급(문제푼거 맞음) 지금 무지성 빨더텅...
-
내신이든 수능이든 강사 교재 강의 다 너무 많은데 메가패스 있으면 굳이 걍...
-
과외준비하면서 함 풀어보니까 싹 사라졌네 작수가 내 커리어 하이였다고 생각하고 걍 졸업해야겠다 ㅎ
-
공부 조언도 해주시고 자신감도 싫어주셨던 분들이 이번주에만 해도 2-3명은 가신 것...
-
단순히 도함수의 함숫값이 존재한다면 미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만약 위...
-
작년에 빡세게해서 베이스 있는편입니다 메가스터디 강사중에서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
.엄
-
인강민철 다 팔렸더라구요.. 중고로 사서 풀려고 하는데 1권부터 쭉 사서 풀어야...
-
돈을 원한다면 상법과 회사법을 전공하라고 헌법교수님이 말씀하셨다. 그럼 돈과 명예도...
-
ㄹㅇ
-
수 약 뱃지 신청했는데 아직 안오네...
-
놀라운 사실 1
곧 5월임 2024년 8개월 남음 ㅋㅋ
-
서울대 질문이요 2
언매 미적 + 사탐2개 수학 98 영어 1 사탐 만점일 때 국어는 백분위 어느정도?...
다 풀었던거구먼
1년 뒤에?
감사합니다. 덕분에 수정했네요 2024수능을 생각하다가 혼동했네요
작년에 4규 풀었는데 작년책 다시 보는건 비추하시나요?
본문에서도 적었다시피 출간 직전에 일찍 풀고 싶으면 작년 중고서적이라도 구해서 풀어보라고 적어뒀습니다.
독수리님이 이미 전년도 교재 있고, 딱히 교재에 풀이가 적혀 있지 않아 새 교재 풀듯이 풀 수만 있다면 작년판으로 보세요. 어차피 4규 시즌1은 거의 매년 똑같아요
자꾸 질문해서 죄송한데.. 이미 풀어봤던 4규가 나을까요 2월에 나오는 안풀어본 드릴드가 나을까요?
드릴3은 풀어봤고 미적 작수 76점입니다ㅠ
4규를 상대적으로 일찍 끝내는 게 심리적으로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라도 하나 해치우고 시작하니 말이죠.
그리고 4규가 상대적으로 입문서 역할이니 어중간한 시기에 풀 바에 미리 정리하고 추후에 더 난도 높은 교재를 보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4규는 저래놓고 가격은 꾸준히 잘도 올라가는구만
4규 드릴이랑 가격 비슷한거 에반데